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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연장 에서 안 뻘쭘하게 있는 tip

유 진 정 2018. 9. 14. 23:28





저도 방구석이 편한 인간이다보니 예전엔 어디 한군데 나가기전에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좀 그런 편이지요.
특히 저는 혼자다니는 경우가 많다보니 가서 뻘쭘하지 않을까를 자주 걱정하고 -> 아이씨 뭐 이런거까지 걱정해야하나 -> 귀찮다 안나가야지 -> 집에서 인터넷 이 테크를 종종타곤 했습니다.
근데 그러다 보면 몬가 고여서 썪어가는 느낌도 들고 해서 나름의 방법을 찾아냈는데 그것을 짧게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사람들이 나에게 생각보다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만큼의 자유를 보장받는다는 것이니까요

2. 대상에 집중한다.
이게 핵심. 일전에 어중간하게 아는 사람 전시보러 가기 전 뻘쭘할까봐 걱정하던 중 갑자기 뒤통수를 빡 치는 생각이 ' 아니 그냥 가서 뭐 만들었는지 보고 집에 오면 되는거잖아 ' 더라고요. 전시의 핵심은 전시물을 감상하는 것, 공연의 핵심은 공연을 감상하는 것. 이 외의 것들( 셀카찍기, 친목질, 새로산 옷 자랑등등)은 부수적인 것일 뿐입니다. 저 두 가지가 목적이 아니라면 사실 굳이 불편한 걸음을 할 필요가 없지요.


위의 두 사실을 숙지하고 즐길거리를 찾아낸다면 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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