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때문에 죽을뻔한 이야기. 프리멘틀,록킹햄 FreMantle,Rockingham 2010/11

여행기예요/OZ 2012.01.09 11:43

퍼스에서 전철타고 갈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록킹햄과 프리멘틀. 

프리멘틀은 개인적으로 머물고 싶던 예쁘고 여유롭던 도시 
그랜트 성지씨랑 간간히 놀러갔는데 길을 걷고 있던 우리에게 히피 아저씨가 무료 급식소를 알려 준 일도 있었고.
백팩커도 굉장히 많다. 
Little Creature 라는 양조장+ Pub 컨셉의 술집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 Pale Ale은 호주 최고 라고 생각함. 진짜 맛있다! 상표화 되어 있어서 호주 전역의 보틀샵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에 또..
AC/DC 의 Bon Scott 이 이 동네 출신인지라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 동상 근처엔 유명하다는 Fish&Chips 가게가 즐비한데 뭐 맛은 잘 모르겄더라 튀김이 튀김맛이지 머.. 
야외에서 먹고 있으면 동네 갈메기들의 시선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Little Creature 가게 내부. 신선한 맥주를 바로 뽑아서 주지롱

맥주먹고 행복해 하는 성지씨



그랜트 내 성지씨 




Bon Sott! 







바다가 깨끗하고 잡아 먹을 것이 많은 록킹햄엔 돌아가신 랜트의 할아버지 집이 있었다. 
우리가 한동안 신세를 지었음.. 쭉 뻗은 해안을 자전거로 달리다 바라보던 석양은 정말 아름다웠는데. 
하지만 이곳에서도 일이 구해지지 않아 빈둥대느라 너무 힘들었다. 빈둥은 딱 2주정도가 좋은 것 같음. 그 이상 놀다보면 사람이 영 나태해 진다.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마는 뭐 나는 그렇다.. 저금  야금야금  까먹으면서 살다보니 그 부담감도 컸고.

 록킹햄에서 유명한 곳은 펭귄 아일랜드 이다. 깜찍한 페어리 펭귄을 볼수있다는 그곳 
페리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섬과 육지 사이에 Sand Bar 가 형성되어 있어서 걸어 갈수도 있다.

하지만 주의할 것. 
 
펭귄 보겠다고 지퍼백에 카메라 넣고 혼자 거기 걸어갔다가 곤욕을 치뤘다.
갈때는 무릎 까지 오던 물이 돌아 올때는 키를 넘는 것이여.. 물살도 굉장히 세고.  
바다 중간에서 헬프 미를 외쳐 보았지만 바람이 역방향으로 불던 탓에 아무도 나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죽을 힘을 다해서 헤엄쳐서 육지에 도착했을때의 안도감이란..

그리고 일주일 후 록킹햄을 떠났는데 그랜트에게 메시지가 왔다. 
'너 진짜 운 좋았던 거야!  며칠 전 그 곳에서 관광객 두명이 죽어서 뉴스에 나왔어 ' 
라며 링크를 보내 주었는데 ㄷㄷㄷ.. 낯선 곳에서의 경고 표지판을 우습게 보지 맙시다.
 











낚시 중. 단 한마리도 못 낚았다.
 


같은 날 성지씨 그랜트. 랜트가 갈치 과의 물고기를 한 마리 낚았다.



물고기가 많이 잡히던 해변



손오공이 따로없구먼.. 벌금내기 싫으면 자전거 탈때 헬멧을 꼭 써야 한다.



으악 눈봐 1



으악 눈봐 2

 


게가 굉장히 잘잡혀서 자주 먹었다. 나중엔 게장도 담구어 먹었다. 아 기가멕혔는데 진짜..









펭귄 아일랜드. 새끼 갈매기를 잡아먹으려던 Skink 와 어미갈매기가 대치 중이다.



페어리 펭귄과 함께. 



어쩐지 영 못마땅한 표정의 펭귄.





 


Trackback 1 : Comments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