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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때

유 진 정 2016. 1. 27. 13:37

넘 뻔한 스토리고 한혜진 연기가 극혐이라 딴짓하면서 봤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황정민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집중해서 봄

주인공 태일은 5-80년대생 한국남성의 순정마초 판타지를 투영시켜놓은 인물임 


막장인생 (사실은 순수) - 여자를 만남 - 똥개처럼 들이댐 - 여자는 뭐야 이병신은 하면서도 그 저돌성과 순수함에 빠져들기 시작함 - 막장인생이 점진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줌 - 여자도 남자를 좋아하게됨 - 그러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부분이 포인트!!) 남자가 다시 막장인생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계기가 발생됨 - 남자 이유 절대 말 안해줌 - 여자 지쳐 나가 떨어짐 - 그러나 사실 내 사랑은 진심이였다능 하고 남자 뒤짐 - 여자 오열 


'난 병신일뿐이지만 너에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이니 이런나라도 받아주지 않겠니' 류의 청국장 정서 솔직히 넘 진부하다...... 

아니 죽을병 걸려서 죽을날을 받아놨는데 왜 아무한테도 말을 안하는겨 그리고 이런 정서 넘 유아적이라서도 빡침 아니 병신인데 어떻게 사랑을 하냐고 여자가 몬 엄마도 아니고


근데 영화에서처럼 통장주고 팍 죽어버리면 평생 못잊을거 같긴함. 그리고 황정민은 몬가 뒷모습이 쓸쓸할것만 같은 개저씨 특유의 매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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