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을 맞아 뒤죽박죽이던 하드드라이브를 정리했다.
그러다 보니 한동안 안듣던 노래들이 눈에 띄여 오늘은 이것 한번 들어볼까? 한게
요거
음악에 관한 독일영화
하니깐
또 요게 떠올랐고
영화 막바지 옥상에 올라가 연주하던 여자들의 이미지는
(sourse: http://www.cultureblues.com)
얼마전 러시아에서 난리 한바탕을 치룬
Pussy Riot을 연상시켰다.
위의 과정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내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Eselsbrücke 라는 단어
독일말로 '당나귀가 건너는 다리'라는 뜻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는 기억의 연결패턴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겠다.
(source: http://boardgamegeek.com/)
저런단어가 존재한다는 자체도 재밌지만
Eselsbrücke 라는 단어가 Eselsbrücke의 과정을 거쳐 떠올랐다는 사실이 웃기는군
그러고 보니 일전에 도리언그레이의 초상을 읽다가 자꾸 시민케인의 장면들이 떠올라서 왜일까 했는데
것도 Eselsbrücke 의 과정을 밟아 검색몇번 하다보니 답이나옴
그러면 여기서 퀴즈. 도리언 그레이와 시민케인 사이의 당나귀 다리는 무엇일까요?
정답을 맞추는 사람에게 그려달라는 것을 그려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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