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뜬금없이 떠오른 추억인데 사과공장에서 일할때 사과는 버리고 씨앗을 모아두었다 매일 서너개씩 꼭꼭 씹어먹던 시기가있었다.
어릴때 한숟가락씩 먹던 살구씨 기름이랑 맛이 비슷하기도 하고 알몬드같은 향이 맘에들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사과씨엔 시안화물(=청산가리) 독성분이 들어있다고. 그러니까 알몬드향이 나지...
반컵정도 씹어먹으면 이승을 하직하게 된다고 하는데 별일은 없었다. 그나저나 이딴 물질의 공급을 원하던 나의몸은 스스로를 살해하려고 했던 것인가 정말 세상에 믿을놈 하나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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