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에요

두짓 주

유 진 정 2017. 4. 4. 01:07

 

 

요즘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머릿속에 자꾸 나레이션이 재생된다

 

중딩남자애들 무리 보면 young male flock gathering together, for seeking prey

애기엄마가 찻길건너는거 보면 어미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이런식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암튼 진짜 짐승 구경이나 할까 하고 Dusit Zoo에 방문했다

 

두짓 동물원은 방콕 서북쪽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Dusit Palace이라는 왕궁도 있음 

 

 

 

 

 

서울역 닮은 두짓왕궁. 중국인 관광객으로 들끓었다

 

 

 

 

왕궁기념품샵의 지붕색상이 아름다워 찍어봄

 

 

 

 

5분정도 걸어 두짓주로 이동한다

 

 

 

 

두짓 주의 입구 

 

두짓 주 어감이 몬가 묵직한게 맘에 든다. 요금은 외국인150밧 내국인 100밧

 

 

 

 

젤 첨 보게되는것은 페어리 펭귄들

 

빠져 죽을뻔한 기억을 떠올리며 (http://digthehole.tistory.com/69 참조) 그들의 귀여움을 감상하였다

 

 

 

 

강렬한 인상의 원숭이인데 이름을 까먹음.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

 

 

 

 

모니터도마뱀이 막 돌아다닌다. 동네 운하에서도 가끔 봄

 

 예전에 방콕왔을때 초딩이던 사촌동생이 집 근처 도랑에 악어가 산다고 한적이 있다. 

당시엔 뭔소린가 싶었는데 아마도 이 도마뱀을 보고 악어라고 생각했던거 같음  

 

 

 

 

기름국에 뜬 이 순대같은 비주얼은 무엇일까요

 

 

 

 

 

하마다

 

 

 

 

 

진격의 하마 

세상에 저게 다 근육이라니

 

 

 

 

 

말레이 곰 동상 과 동상곰을 따라하는 까마귀  

 

 

 

 

 

곰동상은 까마귀들의 배설물로 뒤덥혀 있었다

 

 

 

 

 

진짜곰은 까마귀들에게 농락당하고 있었다

 

 

 

 

 

ATM기는 팬더모양 하지만 두짓주에는 팬더가 없지

 

 

 

 

 

재밌게 생긴 뱀

 

에어컨이 나오는 파충류관에선 어린 아들과 셀카찍느라 정신이 없는 애엄마를 보았다. 

구경하려는애 자꾸 붙잡아 돌려놓고 우리를 바꾸어가며 셀카를 수십장 찍는데 볼만한 풍경이였다. 

 

나중에 인스타에서 두짓 주 헤쉬테그 검색해보니 인터넷셀렙같은 애엄마가 애랑 찍은 셀카올린게 마니 뜨던데 

애랑찍는 두짓주 셀카가 유행인가? 

 

어미는 우두머리 암컷의 행동을 모방하기 시작합니다

 

 

 

 

 

 

비비탄같이 동그랗고 반짝거리는 눈을 가진 Dog Faced 물뱀

 

 

 

 

 

 

 

 

 

 

 

 

윽 징그러

 

 

 

 

 

윽 귀여워

 

날도 더운데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잘 잔다

 

 

 

 

 

웜뱃도 있었는데 자는 모습이 형편없어서 안찍었고 동상만 찍었다. 이 동상의 모습은

 

 

 

 

 

2010년 타즈매니아에서 목격한 웜뱃의 모습과 흡사하다.

 

 

 

 

 

귀여우니까 한장 더 올림

 

 

 

 

 

한장만 더

야생동물은 역시 야생에 있을때가 가장 멋지군

 

 

 

 

 

동물원 밖에는 제법 철학적인 벽화가 그려져 있었음. 동물원을 싫어하는 엄마가 생각났다

 

 

 

 

 

ㄴㄴ 이종 피를 수혈받으면 죽을수도 있음

 

 

 

 

 

 

버스타고 집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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