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폭스의 밤 Guy Fawkes Night 2011/11

여행기예요/NZ 2013.05.05 01:05


뻥뻥뻥!!!





가이폭스 Guy Fawkes (13 April 1570 – 31 January 1606)


신교도 제임스1세의 영국 통치 기간동안 가톨릭 교도들에게 행해지던 탄압에 저항

국회의사당 지하에 폭파물을 설치했던 희대의 반항아. 

그러나 동료의 배신으로 계획이 발각되어 고문당하고 목매달림.

V for Vendetta 주인공이 쓰고 나오는 가면의 얼굴이 이 사람이라고 함.


그나저나 졸라 극단적이지 않음.. 국회의사당 폭약 설치라니 도대체 탄압이 어느정도였길래! 

(그러고 보니 영국왕중에 재임기간중 사형 당한 사람도 있지않나 내 머릿속 영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는 늘 무지막지한 권위와 그보다 더 무지막지한 권위에 대한 반항 이런 느낌으로 자리잡고 있다)

간신히 살아남은 제임스 1세는 이날을 기념하여 축제를 명명하고 사람들은 가이폭스의 인형을 만들어 불에 태우며 놀았다고.

 

그것이 이 축제의 기원이라고 하는데 가이폭스라는 파격적인 캐릭터의 매력으로 인해 의미가 오늘날 상당히 변질된것 같다. 

목숨 보존한 제임스1세 보다는 가이폭스를 기린다는 느낌임.


뉴질랜드인간들의 조상님이 그쪽에서 건너오셨기에 이 나라도 이날 행사를 빵빵하게 한다.

크라이스트 처치 뉴브라이튼의 해변에서는 거대한 규모의 불꽃놀이가 있었음.



불꽃놀이 


정말 좋아해요


한강에서 쏘는 폭죽 보면서 이백원 삼백원 세다가 이런 규모의 불꽃놀이를 보면 정말 정신을 홀라당 빼앗기는 느낌이다.

돈 많이 들고 환경오염도 될것 같지만 일단 너무 아름답잖아

한 십분 정도 쏴 댔던것 같은데 이렇게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구경한건 처음인것 같다. 무슨 3D영화 보는 기분이였음





 




 




이날 뉴브라이튼 튀김집은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 번호표 뽑고 기다려서 튀김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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