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요/도서

be yourself

유 진 정 2017. 9. 15. 17:04

마광수가 죽은지 십일이 지났다.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는 죽음이 아닐수 없다.
특히 마광수 생전에 죽으라고 돌던지던 틀딱들의 프로필을 알게 될때마다 빡침이 가중되는데 http://blog.naver.com/tapestry/221090090286
그만 빡치고 싶어서 이런류의 인간들이 흑화하는 과정은 어떤것인가 추리를 좀 해봤음


나는 표현이 인간의 아주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가오가 중요한 자리에 앉은 사람일수록 그 욕구를 마음껏 충족시키고 살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특히 한국처럼 유교선비문화가 고착된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할 것인데 자기들이 못하는걸 마광수는 막 대놓고 하고 자기들은 사먹어야 되는 젊은 여자들이 마광수는 만나고 싶어하고 그러니까 속이 뒤집혔던게 아닐까?
어릴때 들은 괴담 중에 에이즈 환자가 자기만 죽는게 싫어서 노콘으로 쎅스를 졸라하고 다닌다 그런게 있었는데 모 그거랑 비슷한 심리같기도 하고


글고 어쩌면 내면의 어두움이 넘 커서 감히 밖으로 드러낼 수 없는 경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예전에 be yourself라는 말 디게 무책임한 말 아닌가 하고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예를들어 유아를 강간하고 싶은 욕구를 지닌 사람이 사회적 매장을 두려워하여 꾹꾹 참고 살고있는데 거기다 대고 자꾸 be yourself하세요~ 라고 하면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 아닌가..

그니까 마광수같은 쪼랩이 여자들 피어싱 아주 마조히스틱하고 꼴린다 이런 소리하고 앉아있으면 복장이 터지는것임
와 이새끼의 욕망은 넘나 건전해서 저렇게 be yourself하고 다닐수도 있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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