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에요

우체국

유 진 정 2017. 11. 9. 06:29

요새 책부치러 우체국을 들락날락한단말임 띄엄띄엄 팔리는데 팔려가는 장소가 전세계라 재밌음
그리고 이용할때마다 느끼는건데 난 우체국이 너무 좋음

좋은 이유

1. 바쁜데 친절함

막 필요이상의 과잉친절이 아니라 딱 실용적으로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한 친절이라 조음 박스포장할때 어버버하고 있음 직원이 착 와서 도와드려요? 하는거

2. 직원 아줌마들이 유능하고 표정이 조음  

우리 동네 지점뿐만이 아니라 평생 이용한 우체국 지점 아줌마들은 다 윾쾌했는데 이유가 모지? 직원복지가 괜찮나? 암튼 맨날 가서 바쁜시간대에 이거저거 졸라 물어보는데 한번도 안짜증내고 대답 잘해주고 배송 팁도 종종 줘서 넘 조음

3. 가위날이 잘듬

암튼 공항과 더불어 우체국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장소임
왜 우체국 사람들은 유쾌할까 내 나름대로 추론을 해봤는데

사회가 돌아가는데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 + 대인 서비스 하니까 사람 상대하는 기술이 있음 + 방문객들 목적이 확고하니까 딱히 진상고객때문에 고생할 일이 적을 것 같음 + 바쁜 업장의 활기 + 공무원이란 신분에서 오는 안정감

등등이 이유가 아닐까 싶음. 우체국에서 알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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