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구멍
야미 카와이
하라주쿠에서 유행 중이라는 스타일이다. 직역하면 아프고 귀여운 모 그런 말이라고.. 사실 뉴 트렌드라기엔 나온지 몇 년 되었다고 하는데 난 어제 알았기 때문에 걍 뉴트렌드라고 치자
스타일의 정석은 핑크베이스 + 다크한 아이템 (마스크, 주사기, 붕대, 피어싱, 안경, LOVE YOU KILL YOU 등이 적힌 알약 프린트)를 착용하는것
토쏠리는것을 차치하고 문화현상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면 꽤나 흥미로운 짓거리이다.
유행하는 옷차림들에는 늘 성적인 코드가 심어져 있다. 야미 카와이의 경우는 극단적 매저키즘의 발로이다.
일전에 샤이니 온유의 상복차림을 본적이 있다. 별 관심 없던 존재였는데 슬픔에 잠긴 표정과 어두운 옷차림을 보는 순간 덮치고 싶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아무래도 강철멘탈로 중무장을 하고 있는 인간보단 어딘가 심리적으로 취약해 보이는 인간이 찔러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카와이(만만해보임)와 야미(저항불능)의 조합은 어떤 부류의 인간들에겐 슈퍼섹시로 느껴질 것이다. 내제된 공격성을 수동적으로 드러내는것 역시 찐따성을 부각시킴으로써 타인의 성적 포식 본능을 자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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