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풀때기들+패트병으로 행잉플랜트 화분만들기

생물이예요 2019.08.19 00:03

이드문학관에서 번 용돈으로 

풀때기들을 구입하였다. 


구입목록

이오난사/더피고사리/아이비/립살리스/준쿠스


이번 구매의 기준역시 반음지에서 잘 살고 + 난이도 낮은 것들 

고사리랑 아이비는 사실 한번씩 죽인적이 있어서 진짜 쉬운건가 싶긴한데 

걍 이뻐서 재구입 이번에도 죽으면 이제 안사야지





아 심란해







이오난사들은 박스안에서 고생을 했는지 아래쪽 잎들이 좀 많이 분질러졌음 

얘네들은 흙없이 기르는 그 틸란시아드? 틸란사이드? 암튼 그 종이라고

걍 매달아두고 건조하게 기르되 물을 한번 줄때는 오분정도 푹 담구었다가 잘 말려서 걸어주면 된다고 한다. 

건조를 잘못해서 잎사이에 물이 고이게 되면 못볼꼴을 보게 된다고 하니 주의할것   




대롱대롱




식물은 자란다.

그 말인즉슨 자랄때마다 화분도 큰 것으로 바꿔줘야 하고 

분무도 더 열심히 해주고 흙도 더 넣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풀때기들은 대체로 쥐알만한 기본 팟에 뿌리가 잔뜩 들어찬 상태로 배송되어 오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즉시 분갈이를 해줘야 될것만 같은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어차피 또 바꿔줘야 할 화분에 지출하기는 싫기 때문에 나는 페트병을 자주 이용한다

이번에 사용한 소재는 앞건물 재활용 쓰레기 봉다리에서 꺼내온 삼다수와 초정 탄산수 페트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


< 행잉 플랜트 화분 만들기 >


1. 칼로 패트병을 두동강 낸다. 


2. 밑둥을 좀더 낮게 자른다(아래 사진 참조)


2. 윗둥의 튀어나온 병입구를 제거한다 (이 부분 플라스틱은 매우 딱딱하니 실톱 등을 사용할 것을 권장)


3. 주둥이를 잃고 오백원짜리 만한 구멍이 뚫린 윗둥을 뒤집어 밑둥 부분에 겹쳐 꽂는다. 

이게 안꽂히는 병도 있는데 삼다수랑 초정은 딱 맞게 꽂힌다. 특히 삼다수병은 굴곡이 있어 패킹이 있는것 처럼 딱 맞음 

안꽂히면 그 병의 곡선 부분을 잘 보고 이정도면 되겠다 싶은 부분을 잘라냄 

이게 꼭 맞는게 중요함 안그러면 물받이가 떨어지게 됨


4. 윗둥에 줄이나 철사를 걸 구멍을 뚫는다. 구멍의 숫자는 2-4개로 알아서

구멍을 뚫을때는 쇠젓가락이나 송곳, 못을 가스불에 달구어 뚫으면 편하다. 

못을 사용할때는 10센티 이상 아주 긴 것을 사용하고 손잡이 부분에 천을 감아 사용해야 화상을 방지할수 있다. 철의 열전도율은 높기때문에


5. 뒤집어 꽂힌 윗둥의 구멍에 잘라낸 양파망 등을 깔고(아래 사진 참조) 그 위에 흙을 깐 뒤 화초를 심는다


6. 줄 또는 철사를 구멍에 꿰어 부착한다


7. 완성













got it?








준쿠스의 미친 존재감 

마치 정신나간여성의 머리채와도 같은 모습

화분이 상당히 안어울리는데 뭐 걍.. 됐다 다시 옮기기 귀찮음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한장 더 




마치 한사람 머리에서 백인과 흑인과 동양인의 머리카락이 자라는것과도 같은 모습





이분은 이렇게 다른 화분들이랑 옹기종기 모여있는거보다 어디 미니멀한 장소에 혼자 계시는 편이 멋지실듯  

아 그리고 준쿠스 가격이 천차만별이던데 같은 사이즈가 4500원에서 14500사이

물량 풀리면서 가격 확떨어진 모양이니 사실 분들은 싼걸로 사시길





짱귀여운 더피고사리

보스톤이랑 다른 점은 더피가 더 귀여움




이오난사2는 향꽃이로 쓰던 모래화분에 얹어봄





로즈마리 또 뒤지려고 하길래 뽑아서 다시 물꽂이 너는 다시는 안심을거야





떼샷 아 스파티를 빼먹었구나





잘계심 

근데 직광에 세시간 내놨다가 꽃이 검게 타버림

직사광선 싫어한다는건 들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라서 좀 충격받음

그 후 죽어가길래 잘라줌





저 가운데의 누렇게 죽은 부분이 꽃대임 

사진찍고 잡아당겨봤더니 길게 쑥 뽑혀서 기분좋았음 마치 오래된 피지를 뽑아내는 듯한 쾌감




진짜 떼샷 




마지막으로 준쿠스 한장 더 니 이름은 오늘부터 닥터 융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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