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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도 사람이야 사람 - 두 교황

유 진 정 2020. 1. 27. 20:05

 

 

 

만일 이 영화가 아동 성추행 등으로 실추된 이미지 복권을 위한 바티칸의 계획 하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그들은 성공했다.  버스안에서 보다 질질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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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아기이고 우리 가족이 교회를 다니던 시절에 한국에서 목사가 권총으로 사람을 쏴죽인 사건이 일어났었음

다니던 교회 목사님아 여기에 대해 짤막하게 설교를 했는데 내용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두고 어떻게 목사가..? 라며 의아해한다. 의아해 할 것 없다. 인간은 불안정한 존재이고 목사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불안정함을 극복하기 위해 신앙의 힘에 기대는 것 뿐이다. 

영화보다보니 이 설교내용 생각났음. 그리고 노무현과 예전 화실 선생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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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정신건강은 중요하다. 불행이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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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음성에 대해 두 교황이 이야기 하는 장면에선 뒷목잡고 쓰러지는 리처드 도킨스가 연상되기도 했는데 (그들이 느꼈다는 주님의 음성은 사실이 아니고 개인의 믿음에 주관적 해석을 덧붙인 것 뿐임으로)
깊이 생각하다간 영화의 즐거움이 줄어들것 같아 관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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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딜레마: 맹목적일때 해로우나 분별력있게 골라 믿으면 효과가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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