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o 에코 부츠 편하군

작년 가을 길에서 본 여자 부츠가 이쁘길래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부츠를 하나 충동구매함
구두 브랜드는 잘 모르니까 검색해서 걍 상위에 나오는 사이트 들어가 삼만얼마 주고 앵클부츠를 샀는데

이게.. 신고 나갈때마다 꼭 발가락 두 개에 물집이 잡힘

하지만 미들힐 앵클부츠가 가지고 있는 모든 옷에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걸 사 보기로 했음. 기준은 딱 두개.

1 편할것
2 가죽

검색해서 나온 브랜드 중엔 세라/미소페/에코 가 괜찮아 보였는데 고민하다 에코로 결정
모델명은 ECCO 쉐이프 35 블록 267403-01001 굽 3.5cm

이유는 저 중 제일 비쌌고 (모르면 비싼거 사라는 외할머니 지론을 따름)
아마존에 자기 이거 신고 출장가서 하루 5마일씩 걸었는데 발 안쪼개졌다는 리뷰가 있길래

웹으로 구입 후 오늘 택배 받아가지고 신어봤는데...

개편함!!!!!!!!!!!!!!!!!!

발 집어 넣으니까 그 모야 소재 좋은 옷 처음 입었을때 옷속에 삭 들어가는 포근한 느낌 듬
사람마다 발모양이 다 다를텐데 기성화가 어떻게 이렇게 편할 수 있지? 거기다 가볍기까지

마르고 닳도록 신어주지

모양도 잘 빠짐. 데니쉬들 기술력이 대단하구만

잘 만든 공산품 에코부츠에게 별 다섯개를 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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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착용 외출후기

반나절 걷고 동산 등산까지 했는데 발 1도 안아픔 신발 만든사람 상줘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