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에요

중남미문화원 + 고양스타필드

유 진 정 2021. 5. 31. 00:45



중남미 문화원 저번 주말에 다시 다녀옴
이번엔 조진서 ex편집장님과(이직하심) 아웃스탠딩의 정지혜 기자님과 동행

다시 간 이유는 원래 등산을 하기로 했는데 더워서.. 그리고 타코를 먹기위해










삼송역에서 만나 조기자님 (편집장님보다 이편이 익숙함으로 이하 기자님으로 통일)
차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두 분다 30분 늦음 ^오^

이틀 동안 세 시간 자고 나온 상태라 근처 돌아다니며 커피를 사마심

조기자님 차는 씨디로 음악들어야 되는데 꽤나 운치가 있음. 고딩때 CDP 들고다니던거 생각남





박물관 진입








행사공간인 듯 했는데 열려있길래 들어가봄 나도 저런거 만들고 싶음










날씨 좋음
밖에서 타코랑 딸기 스무디 먹음 조기자님이 쏨
타코는 두 종류가 있는데 소고기 들어있는게 더 맛있음




우리엄마 욕하지마~~~ 라고 한번만 말해주십사 부탁했는데 거절당함

이후 식도염 재발로 피곤하시다며 팔뚝에 영수증 붙이고 좀 주무심




코스타리카 행사 마차였나? 암튼 단청이랑 무늬가 너무 비슷해서 깜짝놀람










출구쪽에서 설립자 홍갑표 여사님이 관람객들에게 설립배경 설명 중이신거 보고 귀동냥함

매우 탈권위적 모습이셨음. 어릴때 신문배달을 하셨다는 일화와 법인 설립 취지,
재산 자식에게 물려줘서 2대를 못가는 거 내가 많이 봤다.. 뭐 그런 이야기들이 기억남

88세시라는데 활기가 엄청나서 역시 사람이 몰입할 거리가 있고 몸을 움직여야 하는군 뭐 그런생각을 하며 나옴.
중남미 로컬들이랑 상성이 좋으셨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중요한건 정기자 님과 나를 보고 저 예쁜이들 이라고 부르심








바로 앞의 고양 향교 옆길로 들어가니 최영장군 묘역까지 1.19km 라길래 정기자님과 산을 좀 타봄
식도염 걸린 조기자님은 주차장 대기




그렇지만 개새끼는 흡연을 하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잖아요


아니 근데 1km 남짓이라는데 빡셌음..
중간에 이건 아니다 싶은 순간이 좀 있었는데 다시 돌아가는것도 뭣해서 걍 직진
표지판 거리 잘 못 된거 같음







장군님 왜 묘역을 이렇게 깊은 산속에 쓰셨나요 사람 고생스럽게








암튼 여기 좀 누워있다가 하산. 왔던 길로 돌아가는건 에바라 판단되어 반대편으로 내려가기로 했음






내려오는 길은 비교적 평화로웠음









아니 근데 여기가 어디여...





완전 시골느낌. 근처 주소 찾아서 조기자님께 SOS침
차끌고 오실때 표정이 약간 어유 저 자식들.. 이라는 느낌이었는데 기분탓이겠지








근처에 있던 필리핀군 참전 기념비. 알파벳이 삐뚤빼뚤한게 귀엽군

문화와 자연을 즐겼으니 이제 문명을 즐기러(정기자님 발언) 고양 스타필드로 향함









문명의 모습



이게 뭐냐면.. 무려 청포도맛 밀크 티 아이스크림이다.
대체 뭔 조합인가 싶었는데 이름 그대로의 맛이었고 의외로 괜찮았다

여기서 좀 쉬고 피자 먹으러 감 퓨쳐라마 생각나서 앤초비 피자 시켰다가
앤초비는 정기자님에게 양도. 생선 못 먹는 사람이 도전할 식품은 아닌듯

조기자님이 뭔 얘기하시다 우리 모두 셀러가 되어야 한다! 라는 발언을 하셨는데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벌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가 눈으로 욕먹음





이 밑으로 모두 지친 존재들

















고양스타필든데 고양이는 없고 개만 있네..




곧바로 경제코너로 향하시는




대충 이러고 노닥거리다가 서울로 돌아옴. 쥐 아픈거 빼고는 좋은 하루였고 집에와서 꿀잠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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