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군

리뷰예요/현상 2021. 12. 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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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가 기억하는 남편 故안재환 장례식장…“분위기 살리려는 동료들”

정선희가 기억하는 남편 故안재환 장례식장분위기 살리려는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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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정선희씨 일이 터졌을 때, 제가 병풍 뒤에서 껴안았다. 몸이 가벼운 것도 속상한데 얘가 펑펑 울더라. 이 와중에 걔가 한 말이 있다. 제가 몇 년 전에 ‘개그우먼 팔자 중에 나 같이 드러운 X 없을 거야’라고 울었었는데, 내가 정선희를 껴안자 ‘내가 언니를 이겼어’라고 하더라. 처음에 뭘 이겼다는 건가 싶었다”며 웃었다.

이경실은 “개그우먼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런 말을 던지는 구나”라고 웃었고, 정선희는 “이게 우리의 생명력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비극을 비극에서 끝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경실은 “장례식장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멸치볶음 두 접시 정도를 먹었다. 집에 가니까 가방 안에 멸치볶음이 들어 있는 거다. 김숙이 넣은 거였다. 전화하니 김숙이 막 웃으면서 ‘집에서도 꼭 드셔요’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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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6
  1. ㅇㅇ 2021.12.12 15:02 Modify/Delete Reply

    자기방어기제 중 건강한 방식은 유머라죠? 개그맨-개그우먼 부부 조합 이혼률이 낮다는 것도 떠오르네요

    • 유 진 정 2021.12.13 19:28 신고 Modify/Delete

      반면에 유머는 자살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네요 반사회적 충동기질과도 관련이 있다고.. 그래서 서로를 이해하는 파트너나 동료들이 소중한 존재일듯

    • ㅇㅇ 2021.12.13 22:49 Modify/Delete

      자살지표로써 유머가요? 의외네요 웃고있지만 속은 텅빈.. 그런건가 반사회적 충동기질은 공감합니다

  2. 북이 2021.12.13 19:58 Modify/Delete Reply

    저도 저런 여성동료들 가졌으면 좋겠네요

  3. ㅇㅇ 2021.12.14 11:46 Modify/Delete Reply

    저도 여동생을 잃고 장례치르면서 선잠자다가, 같이 누워있던 아빠의 발냄새때문에 잠결에 화냈던 기억이 너무 웃기게 남아있어서 유머가 필요하다는것 무척 이해되네요

    하지만 역시 장례식은 슬픈게 맞는 거 같아요
    겪어보니 웃는건 그 후에 언제든지 할수있지만, 슬픔을 솔직하게 마음껏 표현할수있는 자리는 의외로 없었거든요

    • 유 진 정 2021.12.15 04:29 신고 Modify/Delete

      네 산 사람들을 위해 꼭 필요한 자리구나 라고 저도 이번에 생각했습니다 늦었지만 동생 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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