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에요

지옥의 교육감 선거

유 진 정 2022. 5. 27. 21:02

 

이번 서울 교육감 선거 미스테리 

주요 후보 중 남자는 전부 조씨임 조전혁 조영달 조희연 

어제 백화점 지하에서 전직 교육자로 추정되는 노인집단이 <단일화를 망친 조영달을 죽입시다 조영달은 보수의 원수>

라며 맹렬히 까는 대화를 엿들었다. 반면 같은 보수 후보 박선영에 대한 평가는 후했음. 이유는 모름. 다 모르는 사람들이야

 

그래서 떠오른 기억인데, 몇 년 전 오랜만에 만난 C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블로그를 한다면 이런 이야기를 적겠어, 라며 소스를 흘렸는데 왠지 나보고 쓰라는 거 같아서 그 때는 안 적음

 

C는 당시 정치하는 사람들과 면을 트기 시작했는데, 모 지역 유지이자 교육감 후보로부터 선거운동 캠페인 송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고 한다. 개꿀 외주인 대신 조건이 붙었다고

내가 너한테 2천만원을 줄건데, 3천 줬다고 영수증 써달라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선거 끝나고 선거비용 보전받을 때 (15%이상 득표한 후보는 선거에 사용된 비용을 돌려받음) 삼천 줬다고 구라쳐서 천만원 남겨먹고 싶으니까

 

C도 결코 도덕적인 인물은 아니었음으로 흔쾌히 승낙한 뒤 곡을 써주었고 후보는 선거에서 졌다. 

그리고 C는 비용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한다. 

돈 달라고 하니 배째모드로 나오길래 고소를 했고 재판을 하러 갔더니 그 지역 법원에 있는 사람들이 후보에게 다들 90도 폴더 인사를 하더라고..

그리고 법정에는 후보에게 무려 억대 비용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조폭도 와 있었는데,

후보는 더 큰 비용을 정산해줘야 하는 상대의 빚부터 갚으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한다. 

 

거기까지 듣고 그 조폭이랑 후보랑 친구구나 하니까 C는 그렇지! 하고 손가락을 들었다.

그래서 결국 양아치 후보는 선거 졌지만 금전적 이득을 얻었고 C는 작곡비를 삥뜯겼다는 엔딩~ 카르마~ 업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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