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멘탈리스트 블로그
정신의세계에요 2022. 7. 18. 01:45https://dirtmentalist.tistory.com/m/98
나르시시스트 스토커의 심리에 대한 짧은 메모
스토킹에 대한 사회 인식이 저열한 이유는 가해자가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강렬한 애정'의 일종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이는 나르시시스트의 'Love bombing'이 피해자들을 끌어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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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가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예측/예상/기대에서 벗어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주가 자기 중심으로 돌지 않으면 수용을 못한다는 것이다. 거절당한 스토커는 실연을 당했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하극상을 당했다고 느낀다.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게 아니고 '감히 네 까짓 게'라는 분노를 품는다.
그저 마음에 안 드는 물건을 치우듯 자신의 세상에 오점을 남긴 상대의 존재 자체를 사라지게 만들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물론 근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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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종의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찾던 중 발견한 블로그
나르시시스트들과 부정적 관계에 대한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인데 이유는 내가 이 부류로부터 인기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도 많지만ㅎ 이 쪽은 사람을 못 살게 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살고자 하는 맥락에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르시시스트는 자뻑과는 다르다.
자뻑은 나 같은 사람이고 보통 오 존나 쩌는 나자신 이런 생각을 하고 살지만 존나 쩌는 나를 위해 타인의 희생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걍 혼자 쩐다고 생각하는 거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야할 객관적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반면 나르시스트들은 타인의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예를 들자면 그들이 원할 때 연락을 받아야 하는 것에서부터 위의 예시처럼 이 나를 거부하다니 위해를 가하겠다 까지
관계에서 착취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니까 일종의 정신적 성숙도가 떨어지는 것인데
심리적으로 미성숙한 면이 있는 한국사회에는 한국형 나르시시스트들이 대거포진해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르시시스트 그 자신들의 고통도 크겠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안됐다고 잘못된 행동을 자꾸 받아주다 보면 대상에 대한 증오심이 생겨나기 때문에
그 전에 본인의 깜냥을 파악하고 경계를 그어두는 편이 좋다.
그리고 이런 나르시시스트- 희생양 구도는 최초로 맺는 관계인 가족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도 저 블로그에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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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족보처럼 꼬인 한국의 역기능 가족
아들같은 남편, 엄마같은 와이프, 남편같은 아들, 친구같은 딸, 아기같은 노부모... 한때는 농담이려니 웃고 지나갔던 이런 표현들 앞에서 이제는 좀 더 심각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이건 말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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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같은 남편, 엄마같은 와이프, 남편같은 아들, 친구같은 딸, 아기같은 노부모...
한때는 농담이려니 웃고 지나갔던 이런 표현들 앞에서 이제는 좀 더 심각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이건 말 그대로 개족보다. 인간으로서 부끄러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