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갤러의 죳같은 이모티콘:) 과 (죳같으라고 쓴거긴 하지만) 육두문자 때문에 병신과 머저리 대결처럼 보이는 면이 있고
그래서인지 답글에선 딸배새끼가 선넘었다며 욕을 먹고 있던데 이 상황에서 먼저 선을 넘은 것이 누구인지 생각을 좀 해보자.
오도바이가 바갤럼의 출근수단으로 추정되는데 주차장에서 시동거는 소리가 내 귀에 시끄러우니
니가 출근을 오후에 하라는 것은 보통사람으로썬 불가능한 발상이다.
출근용이 아니라 할지라도 개인이 소유물을 사용할 시간을 타인이 강제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주민간에 이런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 대개는 죳같은새끼라고 욕하며 창문을 닫던가 귀마개를 착용할 것이다.
또는 시끄럽다고 소리를 지르며 대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 (혹시 마후라라도 개조했나 싶어 호날두자아지 라는 고닉을 쓰는 바갤럼 뒷조사를 해보니 그것도 아님 별개로 정상적인 인물인지는 몰?루)
그러나 오후에 출근을 하라는 황당한 <명령>과 경고라는 <협박>은 ㄹㅇ 미친놈이라고
정신이나 지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인가 싶지만 개인적으로 비슷한 양상의 갈등을 겪은 중년의 한국인들은 꽤 평범한 느낌의 사람들이었다. 그게 정말 대환장포인트임. 멀쩡하게 생긴 인간들이 뇌가리 안드로메다로 보낸 언동을 쳐하고 있으니까!
논리는 비논리를 절대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논리로 사고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논리를 시전하는 것은 무모한 짓임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무시 또는 법적대응인데 이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기도 애매한 상황인 것이 문제
그리고 저 정도면 걍 평범한 젊은 남성의 반응임
안참고 욕을 쳐해버리니까 실제로 찾아가서 때려뿌수지 않는거라고
바갤럼 욕처먹는 와중 < 말들으세요 오후에 타요 이지랄에서 선안넘으면 진지하게 불알 제기능하는지 알아봐라 > 라는 답글이 있던데 대개의 젊은 남자들은 성장과정 중 상대가 선을 넘는 즉시 지들도 넘어버리는 훈련을 받아온 존재들임
그래서 이십대때는 주변 남자들이 부러웠음
저렇게 공격성을 드러내는 즉시 문제가 해결되고 상대가 꼬리를 내리니까
사실 여자도 너 조지고 나 경찰서간다 동귀어진의 자세로 덤비면 비슷한 효과를 보긴 하는데
성의 특징인지 신체적 약자의 특징인지 원한관계 없는 타인을 상대로 저 정도로 눈돌아가는 일 자체가 엥간해선 안 생기는 듯..
그리고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약자취급을 받고 시작하기 때문에 타격자체가 잘 안들어감
차라리 따박따박 도발해서 상대가 폭주하면 가해자로 몰고가는 것이 현명한 전략
나는 내적으로 꽤 강력한 살의를 느끼기는 하는데 이성이 역할을 너무 열심히 수행하는 거 같음.. 그래서 화가 좀 만성적으로 쌓여있음.. 명상만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