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돌아혼 호주. 이나라는 변한게 별로 없구만 퍼스 Perth 2010/9

여행기예요/OZ 2012. 1. 9. 10:47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의 공통적인 후유증이 있을것이다. 
 
호주와 서울. 그 극단적으로 다른환경.
드넓은 농장에서 과일따고 야채 수확하고 왠만한 일에는 open mind인 백팩커들과 부대끼며 살다가  다시 복작복작한 서울로 돌아오니 처음 몇 달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한국에 돌아가면 꼭 한가한 동네에 가서 살아야지.. 하던 나의 계획은 먹고살길이 막막하다는 변명으로 무산되었고
작은 영어학원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너무너무 이쁘고 똘똘했지만 학교마치고 돌아온 이 어린 아이들을 저녁 7시,8시까지 학원에 붙들어 놓는것이 영 안타깝고 맨날 니들 공부하기 힘들면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나가서 살아라 농담처럼 말했지만 무튼 괴리가 컸다.
나 진짜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대해서 할말 많은데 이건 어디까지나 여행기 포스트니까 패스.
 
그러던 중 작년에 신청해놓은 세컨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호주에 돌아갈 준비를 했다.
안경이랑 렌즈때문에 고생했던 기억탓에 라식수술은 일찌감치  해치워 버렸고. 랩탑도 구입했겠다 자 이게 출국만 하면 되는거야! .. 했는데 출국 3일전 여권을 잃어 버렸네 .... ... 아아아 워홀비자는 만료되기 직전인데!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도 안났다. 무언가 꼭 잃어버리려면 이런식으로 일이 전개되곤 하지.   
결국 비행기 날짜 미루고 서울에서 여권 가장 빨리 발급해준다는 마포구청에 가서 여권을 다시 만들고 겨우 출국하였다. 

한국에서 만난 친구 Grant와 래왈이가 퍼스에 거주하고 있기도 하고 지난 워홀때 서호주는 방문해 본적이 없어서 이번 도착지는 퍼스로 정했는데  뭐랄까 도시에 올라온 시골쥐같은 심정으로 3개월 만에 떠났다.

밑으로 사진 몇장




호주 에서 만난 우산손잡이. 서호주의 상징이기도한 흑조를 여기저기에서 만나볼수 있다.




이곳은 퍼스 동남쪽에 있는 인공섬. 캥거루가 드글드글하다. 



호주밴드 Operator Please의 공연 

 


^^



Perth Zoo 에서 찍은 괴상한 새



마실나갔다 돌아오는 길 흠칫 깨닫은 사실



일요일 아침. 전날 밤의 음주가무의 흔적이 보임








래왈이가 살던 환상적이던 집 불나고 지붕이 무너지고 정말 여러가지로 굉장한 집이였다. 
밥먹고 설겆이 하려고 했더니 이집의 Rule 이라며 말리던 래왈..













그랜트 삼촌의 개 산책 시키던 중. 이나라에서 사는 개들은 복받은겨.. 



래왈과 조디



개 밥그릇과 함께



 골아 떨어진 케인 이사진 참 귀엽다


 
퍼스에서 만난 성지씨. 래왈이의 co-worker이자 랜트의 여자친구 였던 그녀.
예쁜 외모에 다소곳한 말씨..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개그우먼이였음.
내가아는 사람중 어딜가도 잘 살것 같은 사람 1순위! 사진 때문에 미안해서 하는 소리는 절대 아님. ㅋㅋ
 




The Lungs의 보컬 아저씨와 생일 케잌. 정말 맛있었다. 아저씨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생일 공연 중인 Lungs 



Devils Pad. 정말 춤 안 출것 같은 사람들까지 다 춤추고 놀았던 즐거운 밤이였다.



랜트와 나



그랜트에게는 장난꾸러기 같은 면도 있었다.
자러 들어갔더니 침대위에 이런게 있었음. 다음날 카레에 넣어서 먹이려다 말았다.




한달동안 주민회관 같은 곳에서 스윙댄스를 배웠다.



랜트, 성지씨 그리고 랜트의 Super Car!! 엔진 돌아가는 소리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지만 그래도 너무 멋짐



날씨 좋던날. 랜트와 조디

 


Trackbacks 1 : Comments 1
  1. 아름 2019.11.20 06:12 Modify/Delete Reply

    왜 첫번째 호주워홀 이야기는 삭제 하신거죠?ㅜㅜ 너무 재밌어서 정기적으로 읽고있었는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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