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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랩소디 (Lust for Life.1956) 고갱과 고흐

유 진 정 2012. 4. 2. 08:01




-좀 닥쳐 넌 나까지 미치게 하고 있어..

난 소재찾는데 아무문제 없다구 자네는 낡은 신발을 보고 구슬프게 울고있네. 

자네는 uncle Tom's Cabin 읽을 때도 엉엉 울잖아!

고생의 숭고함에 대해 밀레와 이야기를 하지.. 몇주째나 얘기하고 있어! 이제 지겨워!

자네가 노고에 대해 무엇을 알아? 자네가 진정한 노동을 한 적 이라도 있어? 난 있어!!

열대지방의 열기 속에서 도랑을 파봤고 바다에서 선원생활 할 때는 너무 추워서 손이 줄에 붙었어!

노고는 절대 대단하거나 아름다운 것이 아니야

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런 고생을 했어 자네처럼 뒤에서 돌봐주는 동생도 없었어!!


-폴 제발 가지마 자네가 오기 전까지 내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알잖아

 

-나도 외로움에 대해 잘 알아 너처럼 징징대지 않을 뿐이지

 

의 대화를 끝으로 고갱은 고흐와 결별하고 고흐는 귀를 잘라버린다.

명대사도 많이 나오고 마지막에 개인소장가랑 뮤지엄에 고맙다고 하는거 보니까 나오는 그림도 진짜 인것 같고 

커크 더글라스와 앤서니 퀸의 젊은 시절도 나오고 재미있는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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