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들으면서 카레만드는데 디제이가 읽어주는 사연이 귀에 들어옴 중년 여성이 보낸 사연이었고 대학생 딸이 행복주택에 당첨된 걸 축하한다는 내용이었음 편모슬하임에도 야무지게 자란 딸, 엄마를 항상 도와주고 보호해주는 딸에게 고맙다, 일어나 라는 곡을 보내고 싶다, 라는 메시지를 디제이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듣고있자니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막 스무살 된 여자애한테 자기를 보호해줘서 고맙다니. 그것도 다수가 듣는 라디오 사연으로. 심지어 가수명도 안 적어서 제작진이 김광석의 일어나 인거 같다고 찾아서 틀어줌 가사 개같이 우울하길래 5초듣고 채널 돌려버렸고 어린 딸에게 이딴 노래를 들으라고 보냈다는 점에서 사연자의 자기중심성을 느낌 옛날에 편모슬하 아들들을 만난 적이 있음 한명은 이상한 이유로 자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