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요/물질 58

갓-수동비데 (현대비데 GDB-500)

여태껏 비데를 기피해왔음 그 쏜살같이 튀어나오는 가느다란 물줄기에 거부감을 느껴서.. 수압 젤 약하게 해도 아프다고 암튼 그랬는데 이번에 담마코리아에 설치된 수동비데 쓰다보니 너무 상쾌하길래 집에 오자마자 주문함 가격도 혜자임. 대충 십만원쯤 예상했는데 무려 이만원대 받아보니 부속이 단촐하긴함 호스 + 티밸브 + 변기에 고정하는 다이얼 + 노즐이 전부임 근데 그렇게 단순한 구조라 오히려 고장이 잘 안난다는 평 윗집에서 몽키스패너 빌려다가 후닥닥 설치 딸려온 설명서는 즈언혀 도움이 안되는 수준이니 갖다버리고 머리를 좀 써야함. 어렵지는 않음 1. 변기급수 밸브를 잠금 2. 변기커버를 제거. 일반 양변기의 경우 아래쪽 플라스틱 나사 두 개 손으로 돌돌 돌리면 쉽게 빠짐 3. 비데 다이얼이 부착된 판때기 위치..

리뷰에요/물질 2022.08.11 (5)

찬드리카 아유르베딕 비누

이사 온 지 3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군 코시국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음 이사 초기엔 집에 사람을 자주 불렀는데 다들 공통적으로 비누를 언급했다. 거품이 잘 나는 무른 비누인데 향이 특이함 맡는 순간 머릿 속에 태국 풍경이 펼쳐짐 (인도비누지만) 풀때기들 귀신같이 잘 자라고 세탁소에 빨래 맡기면 다려서 돌려주고 내내 뜨겁다가 푸르스름한 저녁이 되면 반갑게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 뭐 이딴게 떠오른다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아이허브에서 팔았는데 요새는 쿠팡이 더 쌈 아이허브 2500원 쿠팡 1900원 암튼 너무 맘에 들어서 비슷한 다른 비누도 사봤는데 뭔가 부족하길래 다시 이 것만 쓰고 있음 하나는 욕실에, 하나는 걍 뜯어서 거..

리뷰에요/물질 2022.05.11 (8)

배워야 산다 (노들섬 전달사 번개)

지난 일요일 전기 자전거 구입 후 대부분의 정보를 얻고있는 전달사에서 기초정비 실습 + 번개를 연다길래 다녀옴 브레이크 패드조차도 직접 교체하기엔 두려운 상황이었는데 마침 3년만의 모임이 열린다길래 후다닥 신청 이상하게 내가 기계를 분해했다가 조립하면 항상 부품이 남음 ( 더 무서운 건 작동은 됨 ) 자전거 모델마다 차이가 있기도 해서 유튜브로 배우는 건 한계가 있는 것 같고, 전문가의 시범을 한 번 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음 스탭이신 벤호건님이 정비요령 가르쳐 주시면서 내 퀄리 미니의 피팅을 봐주셨고, 찝찝하거나 궁금했던 것들도 모두 해결됨 예전에 친구와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기로 하고 만난 적이 있는데 로드자전거 + 근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늦게 도착했길..

리뷰에요/물질 2022.04.29

너는 완성되었다 - 전기자전거 블랙박스/관절락/경보기/후미등/가방 리뷰

드디어! 퀄리큐3 미니 필수 세팅 완성. 더 이상의 불필요한 지름을 막기위해 정리 물건이라는게 뭐 하나 사고나면 파생소비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게 연쇄적이라는게 문제.. 이럴 때마다 욕망의 속성에 대해 깨닫고 충격받음 끝!이!없!음! 그래서 규칙을 정함 1. 안전과 관련된 물품인가? / 정말 필요한 아이템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장바구니에서 삭제 2. 성능과 접근성 / 미관 중 택1해야 할때는 전자를 선택 3. 스스로 구조파악이 불가능한 제품은 너무 싼 것으로 구입하지 않을 것 (어차피 고장나면 다시 사게 됨) 그리고 나는 이 분야의 문외한이기 때문에 일단 전달사와 개인 블로그 등을 순회하며 정보를 마구잡이로 수집했음 빅테이터를 만들고 나서 드르륵 굴러나오는 결과는 대체로 ..

리뷰에요/물질 2022.04.23 (11)

퀄리큐 미니와 함께 한강라이딩

정말 작다.. 귀여워.. 운동갔다 오는 길 2%부족한 거 같아 전기자전거를 끌고 우이천으로 향했다. 목표는 중랑천 거쳐 한강까지 다녀오기 브레이크랑 배터리 성능도 시험해 보고 싶었고. 미니는 퀄리 라인 중 경량 모델이라 배터리 용량도 작다. 60km 정도 주행 가능하다고 하는데 과연? 신호도 없고 사람도 없는 심야 라이딩은 매우 즐거웠기 때문에 노래를 엄청 불렀다. 중간에 트램폴린도 있길래 몇 번 뛰어봄 13세 이하만 사용하라고 적혀 있었고 13세 평균 몸무게 검색하니 나보다 더 나가길래 죄책감 없이 올라탔는데 13세가 만 13세를 말하는 건지 초6까지를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혼란을 가중하는 K-나이 시스템 이제 통일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중랑천 하류를 한강으로 착각해 야 역시 개천만 보다..

리뷰에요/물질 2022.04.20 (9)

퀄리큐 미니 머드가드 간섭 소음 + 탈착

제거를 했으니 정확히는 탈거 라고 써야겠지만 생각보다 저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서 장착의 반댓말은 탈거 또는 분리입니다. 탈착도 쓸 순 있지만 탈(분리)착(장착)과의 혼용의 여지가 있음. 이거 땜에 검색 빡셌다고.. 아무튼 자꾸 뒷바퀴 쪽에서 뭐가 어디에 간섭하는 듯한 소음이 들리길래 거슬려서 검색하다보니 퀄리 전기 자전거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함 모터 소음인 줄 알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걍 머드가드(흙받이)가 프레임에 닿으면서 진동하는 소리라고 머드가드 탈거ㄱㄱ 역시 뭘 빼야 이뻐짐. 짐받이까지 빼버리면 더 이뻐지겠지만 장봐올때 유용함으로 유지 헷갈렸던게 모든 검색결과에 짐받이랑 뒷바퀴 머드가드가 일체형이라 동시에 분리/장착한다고 나와있어서 머드가드 빼버리면 혹시 짐받이도 못 쓰는 건가..

리뷰에요/물질 2022.04.14 (2)

노브랜드 유린기 / 시모무라 채칼

유린기가 먹고싶었음 하지만 유린기는 1인분 파는데가 없잖음 며칠 참다가 모임에서 중국집 가길래 이때다 하고 제가 유린기 살테니 짬뽕 한 젓가락씩 나눠달라고 해서 결국 시켜먹음 넘 맛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또 먹고 싶음 그러고 며칠 뒤 이마트에서 장보던 중 노브랜드 유린기(470g)를 발견 냉동 유린기 따위에 입맛을 유린당하면 어쩌나 살짝 걱정하면서 사왔는데 나쁘지 않은데? 물론 풍미는 적지만 소스가 맛있고 닭냄새도 안나고 바삭바삭 양은 이인분 정도. 저거 반만 튀긴거임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라는데 에프 없어서 오븐에 굽고 한번 튀김. 튀김과정은 생략 가능 양배추 당근은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던 거 시모무라 채칼로 팍팍 썰어서 올림. 양파있는 집은 양파도 올리면 좋을 것임 하긴 닭튀김과 소스 만드는게 일이니 유린..

리뷰에요/물질 2022.04.01 (8)

어두운 집 빛 들이기. 햇빛 선반 업그레이드

https://digthehole.com/3691 봄맞이 원예일지 / 햇빛선반 만들기 - 동절기 살아남은 풀때기 목록 - 홍콩야자 스킨답서스(반토막남) 립살리스 더피고사리 테이블 야자 아보카도 준쿠스(5분의1토막남) 행운목 스파티필름(다죽어감) - 뒈짖한 목록 - 아이비 이오난 digthehole.com 이년 전 대충 설치한 햇빛선반은 덕을 톡톡히 봄 but 옆 건물을 2층에서 6층으로 왕창 올리는 바람에 하늘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해지고 암흑의 집구석이 되어버림 그래서 다시 제작 요렇게. 더 어두워 졌으니까 이번엔 두 개 대충 이런 구조 쿠팡에서 4.5mm 합판 40 X 80cm 두 장 주문하고 위에 거울 시트지를 붙인 뒤 가장자리와 뒷면은 투명 박스테잎으로 방수 처리했다. 그리고 전동드릴로 하단 ..

리뷰에요/물질 2022.03.31 (4)

전기 자전거 (퀄리Q3 미니)

전기 자전거 구입. 모델은 퀄리 Q3 미니 ( 바퀴 16인치 ) 작년 한 해 동안 차 없어서 불편하다고 느낀 순간이 세 번 있었는데 일 년에 세 번 타자고 차를 살 순 없고, 연수 받아서 쏘카 몰고 다닐까 생각도 해봤지만 역시 차는 무섭다. 자차 출퇴근 하던 시절도 있긴 하지만 그건 보더콜리와 양떼들만 다니던 산길이었기 때문에.. 도로 주행 나가면 치어 죽거나 죽일거 같음. 오토바이도 마찬가지 근데 자전거는 1도 안 무서움 가볍고 몸과 일체감이 커서 걍 확장된 신체같은 느낌. 그리고 아기 때부터 탔으니까 익숙함 그래서 전기 자전거라는 대안을 생각해 보던 중 어떤 분이 담마코리아에 저 모델을 타고 오셨음 완충시 주행거리가 생각보다 길더라고.. 그리고 접어서 대중교통에 싣을 수도 있다고.. 기차나 버스와 연..

리뷰에요/물질 2022.03.21 (7)

뚜렷한 고통 돌기 폼롤러

내가 요즘 근력운동을 하잖음 라운드 숄더 고쳐 보려고 하부승모근이랑 삼두 조지는 중 근데 문제는 안마를 해줄 남자가 없단 말이다 안마는 자고로 남자의 강력한 손으로 살려주세요 라는 말 나올때 까지 무자비하게 받아야 하는 것인데.. 그래서 대신 이것을 샀음 너무 아프고.. 너무 좋음..!!! 모아클래스라는 회사에서 나온 럼블롤러 짭인데 짭치고 만듬새가 괜찮음 트리거 포인트라고 흐헉 소리나는 부분 누르고 있으면 약간 토가 나올 거 같은데 하고나면 다시 태어난거 같음 고통의 마사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돌기형 폼롤러 강 추

리뷰에요/물질 2022.01.12 (8)

라이프오너 눕서대

백신 2차 접종 후 3일 동안 와병생활함 1일차는 혼수상태 비슷하게 지나갔고 2일차부터는 지루해져서 전화기 책 타블렛 끼고 삼 -> 팔을 어떻게 해도 거추장스러움 + 거북목 그래서 혹시 허공에 책을 메달아 주는 도구는 없나 하고 뒤지다 찾은 신박한 독서대. 이런걸 요새 눕서대라고 부른다고 사용후기 장점: 타블렛/폰 거치 가능하게 만든 ㄱ자 자석 아이디어 좋음 받침대가 얇고 평평해서 침대 밑에 끼워넣을 수 있음 ( 근데 이러면 러그가 밀려서 러그 좀 자름 ) 단점: 약간 조악함 평형 안 맞음 타블렛 쓸땐 편한데 책은 페이지 넘길때마다 강력 자석 떼었다 붙였다 하는게 불편 그래서 스튜핏이냐 그뤠잇이냐 하면 걍 슈퍼 그뤠잇임 왜냐면.. 당근으로 샀거든.. ㅋㅋ 결제 버튼 앞에 두고 잠깐 고민하다 혹시 하고 당..

리뷰에요/물질 2021.11.22 (4)

기타샀당 야마하 CSF1M (팔러바디)

통기타 입문 7년만에 드디어 탑솔리드로 넘어왔다. 충동적으로 고퍼우드 k330rce을 구입했지만 나한테 너무 크고 자개가 맘에 안들어서 바로 팔아버렸다. 직거래 했는데 구매자가 걍 가지시라며 만원을 더 줬음. 사실 만원정도 깎아줄 의향도 있었는데 이런 횡재가.. 받아서 해장국 사먹음 미니기타로 기타를 배웠더니 보통 크기 기타 운지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사이즈가 비슷하게 작은 팔러바디를 알아보다 찾은 야마하의 CSF1M 올솔리드 버전의 CSF3M도 있는데 소리가 약간 더 좋다. (4:44부터 비교시작 빈티지가 올솔 썬버스트가 탑솔) 나의 막귀로 들어도 좀 다름. 하지만 관리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패스 온라인 샵에서 빈티지네추럴 색상을 선택해서 결제했는데 없다고 딴거로 보내줘도 되냐는 전화가 왔다. 재밌는..

리뷰에요/물질 2021.10.29 (4)

사라진 옆집과 오로팍스 실리콘

띠용 옆건물 재건축한다 공사전날 현장소장이라는 분이 와서 우리빌라 전호에 고급 휴지 세트를 돌렸다 자다깨서 어버버하고 받았다가 정신차리고 나가서 기간을 물어보니 대략 4개월 예상하신다고.. 갓뎀.. 휴지가 고급인데는 이유가 있겠지 바로 쿠팡들어가서 귀마개부터 샀다. 오로팍스 실리콘 실리콘은 클래식처럼 끈끈하지 않다길래 결정 3쌍들어있음 5200원 배송비 2500원 애들은 모르고 씹어먹을수도 있을듯 귓구멍 봉쇄 착용후기: 정말로 덜 끈끈하고 세척도 가능해서 클래식보다 훨씬 낫다. 클래식은 좀 쓰다보면 꼬질꼬질해져서 버리게 되더라고 차음도 굉장히 잘돼서 집 뿌수는줄 도 모르고 잠. 자고나니 옆건물 사라져 있음 이건 전에 사둔 3m 귀덮개 오로팍스랑 같이 쓰면 효과 up 장점 차음잘됨 단점 두개골 조임 귀 답..

리뷰에요/물질 2021.10.10

청바지 허리 줄이기는 돌돌 수선

+ + 체중을 잃었음으로 바지 사이즈도 줄어들었다. 특히 리바이스 바지는 늘어나기까지 해서 허리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데 편하고 예쁘고 내 청바지 중 가장 비싼 것이라 (189000원) 고쳐서 입고 다니고 싶었다. 그런데 바지 허리 수선은 대게 다트를 넣어 하는데, 이렇게 하면 뭐가 문제냐면 이쁘지가 않다. 동네 수선집 네 군데를 돌았는데 모두 입을모아 다트 없이는 못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백화점 수선집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현백에 갔더니 많이 줄여야 해서 다트를 넣어야만 한다고 했다. 수선집 도느라 지친 상태였고 티안나게 잘 해주신다고 하길래 걍 맡김 결과: 엉덩이가 우글거린다.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1. 원수같은 저 다트 2. 우글우글. 허리만 줄이고 엉덩이는 내버려 뒀으니 저렇게 될 수 밖에! 젠..

리뷰에요/물질 2021.09.18 (2)

죽은 가죽 살려내는 사피르 리노베이팅 크림

before Eng 전에 6년 전 쯤 플리마켓에서 산 입생로랑 빈티지백이다 판매자 할머니가 젊은 시절 쓰시던 거라고.. 가방이 나보다 나이 많을듯 캐주얼한 디자인에 책 두 권 들어가는 크기도 딱이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아했는데 관리를 안했더니 여기저기 벗겨졌다. 위 사진으론 멀쩡해보이지만 사실 안 멀쩡함. 설상가상으로 버리려고 처박아뒀더니 쥐들이 찾아내서 좀 갉아먹음 그러다 사피르 가죽 리노베이팅 크림이라는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구입해봄. 가격은 15000원 before 구부러지는 부분 많이 낡았음 여기도. 그리고 안찍었는데 바닥도 엉망 사피르 가죽 리노베이팅 크림은 염료와 송진을 혼합한 물질로서 인체에 무해하고 손으로 바르면 잘 발린다길래 손가락으로 찍어 열심히 펴바름. 빨리 굳기 때문에 후닥닥 ..

리뷰에요/물질 2021.05.17 (2)

ecco 에코 부츠 편하군

작년 가을 길에서 본 여자 부츠가 이쁘길래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부츠를 하나 충동구매함 구두 브랜드는 잘 모르니까 검색해서 걍 상위에 나오는 사이트 들어가 삼만얼마 주고 앵클부츠를 샀는데 이게.. 신고 나갈때마다 꼭 발가락 두 개에 물집이 잡힘 하지만 미들힐 앵클부츠가 가지고 있는 모든 옷에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걸 사 보기로 했음. 기준은 딱 두개. 1 편할것 2 가죽 검색해서 나온 브랜드 중엔 세라/미소페/에코 가 괜찮아 보였는데 고민하다 에코로 결정 모델명은 ECCO 쉐이프 35 블록 267403-01001 굽 3.5cm 이유는 저 중 제일 비쌌고 (모르면 비싼거 사라는 외할머니 지론을 따름) 아마존에 자기 이거 신고 출장가서 하루 5마일씩 걸었는데 발 안쪼개졌다는 리뷰가..

리뷰에요/물질 2021.05.13 (8)

안경테 수리 골든구스 대만족

키도작고 위장도 작은 나이지만 남들보다 거대한 부분이 한군데 있다. 그것은 바로 동공 어느 정도냐면 라섹할때 선생님이 의사생활 십년만에 처음 보는 거대한 동공이라며 그동안 사는데 불편함이 없었냐고 물었음. 왜냐면 동공이 크면 눈부심이 심하다고.. 동공이 크면 라섹 부작용도 좀 있다는데 걍 렌즈랑 안경이 너무 불편해서 수술은 해달라고 했고 십여년이 지난 여태까진 대만족 중이다. 하지만 눈부심은 더 심해졌다. 원래 심한 눈부심 + 라섹 부작용 눈부심 = 밝을때 나가면 반 소경 선글라스 필수 그런데 맘에 드는 선글라스를 찾는 것은 정말 큰 일이다. 최근 몇년간 쓰고 다녔던 캘빈클라인의 뿔테가 현재까진 가장 마음에 드는 선글라스였는데 일전에 제주도 가서 분질러 먹음 이렇게ㅠㅠ 구입처에 새 것을 구할 수 있냐 문..

리뷰에요/물질 2021.04.30 (3)

봄은 줍줍러의 계절

흐리고 따듯한 오늘 스케빈징 시즌이 머지 않았음을 느꼈다. 줍줍러 꿈나무들은 알아둬야 할 것이다 마음을 들뜨게 하는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우면 흥분한 주민들이 물건을 마구 내다 버린다는 것을 오늘의 득템은 공작과 모란 세공이 들어간 고가구 머릿장이다. 감나무가 심어져 있는 옆집 대문밖에 나와 있길래 노부인에게 허락을 맡고 윗장부터 들고왔다. 현관 앞에 물건을 두고 아래장을 가지러 갔더니 또다른 노부인이 스케빈져 특유의 형형한 눈빛으로 장을 쏘아보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보고 '방금 전에 발견하고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고왔더니만 윗장이 사라졌어..' 라며 아쉬움을 표했지만 냉혹한 스케빈징의 세계에 장유유서 따위는 없는것이다 윗장은 제가 가져갔고 나머지 장의 소유권은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죠 라고 제안하자 담장 ..

리뷰에요/물질 2021.02.28 (5)

퍼스크린..

이비인후과 가면 처방해주는 가글액인데 사는게 억울해지는 맛이다 오버가 아니고 가글 한 번 하고 나면 한동안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게 됨 삼키지 말라는 문구가 봉투에 써있는데 이딴걸 삼킬 수 있는 인간은 극단적인 매저키스트 or 미맹밖에 없음 아무리 약이라지만 그래도 입에 처넣는건데 만든사람이 인류애가 부족한듯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퍼스크린을 처방 받았을 시 대체품은 없나요 라고 의사에게 꼭 물어볼 것을 추천

리뷰에요/물질 2020.07.14 (2)

와콤 사설 AS 추천

누가 접때 타블렛 뭐 쓰시냐고 물어보시던데 와콤의 신티크 컴패니언 2를 씁니다. 하지만 구리니까 뭐 외국 다니시면서 작업하실거 아니면 딴거 사세요. 불안정하고 무거움내 컴패니언2는 독자적으로 사용할땐 잘 되는데 데스크탑에 연결할때마다 화면이 안나왔다. 인식을 못하는건 아니고 화면만 안나옴 (근데 나올때도 있음 지 맴임) 이거 땜에 몇 주동안 쌩고생을 했는데 와콤 AS 센터에 맡기니 메인보드 바꿔야 하고 수리견적은 80이라고ㄷㄷ암튼 그래서 사설 AS 센터에서 25에 고쳤다.가격도 가격인데 젤 좋은건 맡기고 1시간 만에 고쳐줌!!!!!!!!!!!!!!!!! 와콤센터는 택배접수하면 왔다갔다 꼬박 일주일 걸림 직접 들고가도 그날 안해줌 게다가 접수도 바로 안됨. 통화하고 메일을 또 따로 보내야됨 걍 첨부터 여기..

리뷰에요/물질 2020.03.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