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요/물질 95

초간단 굴 올리브유 절임

재료: 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페퍼론치노(옵셔널) 마늘 바질/로즈마리/오레가노 등의 향신료 유리병 1. 팬에 굴의 겉면이 갈색을 띌때까지 수분을 날려가며 굽는다.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음 적당히 2. 그 동안 유리병은 열탕소독 (주의: 난 끓인지 얼마 안 된 물 부었다가 깨먹음) 3. 마늘 편으로 썰어서 유리병에 넣음 4. 구운 굴 유리병 투하 향신료 투하 5. 올리브유 콸콸 6. 밀봉 뒤 서늘한 곳에 이틀 정도 둔 뒤 먹음 난 유리 병을 깨먹어서 플라스틱 통에 하루 두고 먹었음 찝찝했지만 맛있었음 이틀 두면 더 맛있을듯 *주의: 오래 보관 불가능 후다닥 먹어야됨 그냥 먹어도 파스타 등에 넣어 먹어도 좋음

리뷰에요/물질 2021.11.29

라이프오너 눕서대

백신 2차 접종 후 3일 동안 와병생활함 1일차는 혼수상태 비슷하게 지나갔고 2일차부터는 지루해져서 전화기 책 타블렛 끼고 삼 -> 팔을 어떻게 해도 거추장스러움 + 거북목 그래서 혹시 허공에 책을 메달아 주는 도구는 없나 하고 뒤지다 찾은 신박한 독서대. 이런걸 요새 눕서대라고 부른다고 사용후기 장점: 타블렛/폰 거치 가능하게 만든 ㄱ자 자석 아이디어 좋음 받침대가 얇고 평평해서 침대 밑에 끼워넣을 수 있음 ( 근데 이러면 러그가 밀려서 러그 좀 자름 ) 단점: 약간 조악함 평형 안 맞음 타블렛 쓸땐 편한데 책은 페이지 넘길때마다 강력 자석 떼었다 붙였다 하는게 불편 그래서 스튜핏이냐 그뤠잇이냐 하면 걍 슈퍼 그뤠잇임 왜냐면.. 당근으로 샀거든.. ㅋㅋ 결제 버튼 앞에 두고 잠깐 고민하다 혹시 하고 당..

리뷰에요/물질 2021.11.22

사라진 옆집과 오로팍스 실리콘

띠용 옆건물 재건축한다 공사전날 현장소장이라는 분이 와서 우리빌라 전호에 고급 휴지 세트를 돌렸다 자다깨서 어버버하고 받았다가 정신차리고 나가서 기간을 물어보니 대략 4개월 예상하신다고.. 갓뎀.. 휴지가 고급인데는 이유가 있겠지 바로 쿠팡들어가서 귀마개부터 샀다. 오로팍스 실리콘 실리콘은 클래식처럼 끈끈하지 않다길래 결정 3쌍들어있음 5200원 배송비 2500원 애들은 모르고 씹어먹을수도 있을듯 귓구멍 봉쇄 착용후기: 정말로 덜 끈끈하고 세척도 가능해서 클래식보다 훨씬 낫다. 클래식은 좀 쓰다보면 꼬질꼬질해져서 버리게 되더라고 차음도 굉장히 잘돼서 집 뿌수는줄 도 모르고 잠. 자고나니 옆건물 사라져 있음 이건 전에 사둔 3m 귀덮개 오로팍스랑 같이 쓰면 효과 up 장점 차음잘됨 단점 두개골 조임 귀 답..

리뷰에요/물질 2021.10.10

청바지 허리 줄이기는 돌돌 수선

+ + 체중을 잃었음으로 바지 사이즈도 줄어들었다. 특히 리바이스 바지는 늘어나기까지 해서 허리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데 편하고 예쁘고 내 청바지 중 가장 비싼 것이라 (189000원) 고쳐서 입고 다니고 싶었다. 그런데 바지 허리 수선은 대게 다트를 넣어 하는데, 이렇게 하면 뭐가 문제냐면 이쁘지가 않다. 동네 수선집 네 군데를 돌았는데 모두 입을모아 다트 없이는 못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백화점 수선집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현백에 갔더니 많이 줄여야 해서 다트를 넣어야만 한다고 했다. 수선집 도느라 지친 상태였고 티안나게 잘 해주신다고 하길래 걍 맡김 결과: 엉덩이가 우글거린다.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1. 원수같은 저 다트 2. 우글우글. 허리만 줄이고 엉덩이는 내버려 뒀으니 저렇게 될 수 밖에! 젠..

리뷰에요/물질 2021.09.18

먹은거

복숭아+무설탕요거트+올리브유+후추 재밌는 맛이 남 전에 @donotkillyourolive 계정 스토리에서 보고 따라해봄 그릭요거트 쓰셨다는데 없어서 걍 플레인 씀 블루베리도 있길래 넣어봄 외국에선 이렇게 종종 먹는듯 나의 문화권에선 일반적으로 생각되지 않는 레시피들은 고정관념이 깨지는 느낌이라 좋음 전에 프랑스 애들한테 팬케잌 얇게 부쳐서 레몬 잘라놓은거 쥐어짜 뿌리고 설탕 발라먹는거 배웠는데 그것도 맛있었음 노루궁뎅이 버섯 자를 수 없다. 흩어져버림. 손으로 찢어 먹어야됨 생으로 한번 밥 지을때 넣어서 한번 짜글이에 돼지고기 대신 표고랑 같이 넣어 섭취 나쁘지 않은 맛이고 식감이 재밌다 마트에서 파는 주황색 동충하초도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음. 걍 기름에 볶아서 소금후추 뿌려먹는 것 추천 글고 귀리로 ..

리뷰에요/물질 2021.09.01

토마토 밥 / 토마토 수프 / 분도 소시지

1. 토마토밥 결과물 밥솥 닦기 귀찮아서 냄비밥으로 했는데 괜찮았다. 간장 참기름 넣고 비벼먹었음 출처 : 잘 먹고 살아야 되겠다는 의욕을 불어넣어주는 연경님의 계정. 음식사진 보고 있으면 행복이란 이런걸까 싶음 2. 토마토 수프 재료: 완숙 토마토 4개 / 당근 반개 / 양파1개 / 큐브형치킨스톡 반개 or 야채스톡(옵션) 쥐 2 (응원용) 만드는 법: 올리브유 2테이블 스푼 넣고 양파 당근 볶음. 양파 익으면 토마토 넣고 볶다가 물 적당량 + 스톡 + 설탕 소금 한 숟가락씩 넣고 약불로 끓임. 물과 소금은 봐가며 조절. 당근 다 익으면 좀 식혀서 믹서에 갈아버림 오레가노나 파슬리등을 뿌려서 먹음. 당근 싫어하면 더 적게 넣어도 좋을듯. 차가울때 먹어도 맛있음 3. 분도 소시지 : 겔브 부어스트 연례행..

리뷰에요/물질 2021.06.07

죽은 가죽 살려내는 사피르 리노베이팅 크림

before Eng 전에 6년 전 쯤 플리마켓에서 산 입생로랑 빈티지백이다 판매자 할머니가 젊은 시절 쓰시던 거라고.. 가방이 나보다 나이 많을듯 캐주얼한 디자인에 책 두 권 들어가는 크기도 딱이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아했는데 관리를 안했더니 여기저기 벗겨졌다. 위 사진으론 멀쩡해보이지만 사실 안 멀쩡함. 설상가상으로 버리려고 처박아뒀더니 쥐들이 찾아내서 좀 갉아먹음 그러다 사피르 가죽 리노베이팅 크림이라는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구입해봄. 가격은 15000원 before 구부러지는 부분 많이 낡았음 여기도. 그리고 안찍었는데 바닥도 엉망 사피르 가죽 리노베이팅 크림은 염료와 송진을 혼합한 물질로서 인체에 무해하고 손으로 바르면 잘 발린다길래 손가락으로 찍어 열심히 펴바름. 빨리 굳기 때문에 후닥닥 ..

리뷰에요/물질 2021.05.17

ecco 에코 부츠 편하군

작년 가을 길에서 본 여자 부츠가 이쁘길래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부츠를 하나 충동구매함 구두 브랜드는 잘 모르니까 검색해서 걍 상위에 나오는 사이트 들어가 삼만얼마 주고 앵클부츠를 샀는데 이게.. 신고 나갈때마다 꼭 발가락 두 개에 물집이 잡힘 하지만 미들힐 앵클부츠가 가지고 있는 모든 옷에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걸 사 보기로 했음. 기준은 딱 두개. 1 편할것 2 가죽 검색해서 나온 브랜드 중엔 세라/미소페/에코 가 괜찮아 보였는데 고민하다 에코로 결정 모델명은 ECCO 쉐이프 35 블록 267403-01001 굽 3.5cm 이유는 저 중 제일 비쌌고 (모르면 비싼거 사라는 외할머니 지론을 따름) 아마존에 자기 이거 신고 출장가서 하루 5마일씩 걸었는데 발 안쪼개졌다는 리뷰가..

리뷰에요/물질 2021.05.13

안경테 수리 골든구스 대만족

키도작고 위장도 작은 나이지만 남들보다 거대한 부분이 한군데 있다. 그것은 바로 동공 어느 정도냐면 라섹할때 선생님이 의사생활 십년만에 처음 보는 거대한 동공이라며 그동안 사는데 불편함이 없었냐고 물었음. 왜냐면 동공이 크면 눈부심이 심하다고.. 동공이 크면 라섹 부작용도 좀 있다는데 걍 렌즈랑 안경이 너무 불편해서 수술은 해달라고 했고 십여년이 지난 여태까진 대만족 중이다. 하지만 눈부심은 더 심해졌다. 원래 심한 눈부심 + 라섹 부작용 눈부심 = 밝을때 나가면 반 소경 선글라스 필수 그런데 맘에 드는 선글라스를 찾는 것은 정말 큰 일이다. 최근 몇년간 쓰고 다녔던 캘빈클라인의 뿔테가 현재까진 가장 마음에 드는 선글라스였는데 일전에 제주도 가서 분질러 먹음 이렇게ㅠㅠ 구입처에 새 것을 구할 수 있냐 문..

리뷰에요/물질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