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예요 189

내향형 강아지 데려가실 분

MBTI I 100%나올 것 같은 내성적 강아지 조이를 소개함 김아람 작가가 임보 중인 녀석이고 여행 가 계시는 며칠 동안 우리 집에서 데리고 있기로 했음 그 전에 안면을 터 둬야 된다길래 어제 집 근처에서 산책했는데 나 얘가 너무 맘에 듬. 인간이었어도 좋아했을 거 같음 강아지가 매우 내성적이고 독립적임. 하도 얌전해서 보호소에 있을 때 이름은 얌전이 근데 너무 얌전해서 눈에 안 띄니까 픽이 잘 안되는 거 같음. 입양공고 좋아요 수도 젤 적음 다른 개들이랑 잘 지내고 공격성이 0인거 보면(최근 말티즈한테 발렸다고 함) 사회화가 안 된 거 같진 않고 걍 유전자 레벨에서 내성적인 듯 되게 잘 놀라고 몸짓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운 점이 정말 귀여움 내가 가족이 있거나 재력이 인력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면 걍 ..

생물이예요 2023.01.30 (3)

점과 단명

내가 점이 많은 편인데 특히 얼굴에 많음 그래서 점에 대한 코멘트를 종종 듣게 되는데 최근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음 얼굴에 그렇게 연달아 점이 있으면 단명하는 관상이라는 것이었음 그래서 왜요? 하니까 전생에 칼로 사람을 죽이고 얼굴에 피가 튄게 후생에 점이 된다고(?!) 그래서 개멋있다~ 하고 진짜 있는 이야긴가 궁금해서 집에와서 얼굴 점 수명이라고 검색해 봄 그런데! https://kormedi.com/1214651/%ED%94%BC%EB%B6%80%EC%95%94%EA%B3%BC-%EC%83%81%EA%B4%80%EC%97%86%EB%8A%94-%EC%A0%90-%EB%A7%8E%EC%9D%84%EC%88%98%EB%A1%9D-%EC%98%A4%EB%9E%98-%EC%82%B0%EB%8B%A4/ 피부암..

생물이예요 2022.12.21 (18)

반려식물 (feat.고양이)

별 변화 없음. 야자만 잘 자람. 올 겨울 무사히 나기를 정말 천천히 자라는 운목이 오른쪽은 뽑아야 겠군 스파티 필름 아무리 봐도 자리 너무 후진데 빤딱빤딱한 새 잎을 계속 내준다 가로쥐 스피릿이 깃든 개망초는 돌아가셨고 파종한 루꼴라는 15cm 정도 크기에서 성장정지 그리고 방아라고 생각했던 잡초는 방아가 아니었다. 작업방에서 컴터하다 창밖에서 쩝쩝 소리가 들리길래 시껍했는데 (우리집 1층아님) 동네 고양이가 방아라고 생각했던 식물을 신나게 뜯어먹고 있었음 담장과 창가 사이에 햇빛 반사용 널빤지를 뒀더니 그거 다리처럼 타고 건너 옴 눈이 마주치차 부리나케 달아났고 식물에 침이 잔뜩 묻어 있길래 구글 렌즈로 검색 다시 해보니 식물의 정체는 캣닢 반상회(?) 나가는 김에 몇가닥 뜯어서 고양이 기르는 윗집 ..

생물이예요 2022.11.26 (3)

소신의 비글구조네트워크

나 솔직히 문재인 이해됨. 걍 개들한테 맘이 안 가는 거임 애착형성도 안된 대형견 그것도 여러마리 사비들여 기를 생각하니까 싫었나부지 글고 고양이랑은 잘 지내시는 거 같던데 독펄슨보단 캣펄슨에 가까우신듯.. 옛날사람이기도 하고 근데 그건 한 인간으로써 이해되는 거고, 저 비구협의 글대로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저런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대중에게 '그래도 된다' 류의 부정적인 무의식을 심어주게 된다는 점에서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된다. 한국은 아직도 (인간포함)동물을 너무 하나의 도구로만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류의 극단적인 효율중시/생명경시 사상들이 하나하나 쌓이고 쌓이다보면 세월호 과적이나 삼풍 백화점 부실시공 같은 대재난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저 비구협은 울산 개물림..

생물이예요 2022.11.10 (5)

시바강아지

마을버스에 어떤 여자가 분홍색 배낭을 맨 시바 강아지를 안고 탔음 냄새맡고 싶어하길래 손을 가까이 대줬더니 핥아버리는거 졸귀 몇 살인지 물어보니까(검색하려고) 두 달이라는데 shiba inu 2month 라고 치니까 좀 큰 개들이 나옴 걔가 작은 개체인듯 암튼 털이 너무 빡빡하게 나 있어서 표면이 매끈하게 느껴지는 거랑 이상할 정도로 의젓한 표정이 넘 매력적이었음 그리고 뭔가 되게 개가 옹골차고 완성도 있게 생겼음..

생물이예요 2022.10.25 (4)

애완식물

큰 변화 없음 잘라서 꽃아둔 행운목 뭐가 나오기 시작. 오래 걸리네 수형이 웃겨진 홍콩야자 새 잎에 응애 겁나 생김 아무리 없에도 없에도 새 잎이 등장하기 무섭게 응애도 나타나는데 어디서 들어오는거지? 샤워+론비타 살포 기사회생한 스파티 필름 꽃 핌 hello 크리소카디움 새 줄기 너무 많아지면 꺾어다가 여기에 하나씩 꽃았더니 뿌리를 내린듯 홍기하 작가님께 세련된 형태의 토분을 선물받아 야자 분갈이 함. 홍기하 님은 예전에 기사를 읽었을 때부터 한번쯤 이야기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하긴 했지만 아주 즐거운 만남이었음. 이 분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겠음 폿 아니 그러고 보니까 폿 글자가 너무 재밌게 생겼어 인증샷 찍는다고 깝치다가 이마 좀 갈림. 내부가 사포같음 옥상에서 다 죽..

생물이예요 2022.06.10 (7)

개망초와 세로쥐

https://digthehole.tistory.com/4544 가로쥐가 만든 비옥한 흙 쥐들을 기를 때 묫자리에 대한 고민을 꽤 했다. 업체를 통해 화장을 치르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야외에 매장하는 것은 불법이라길래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알아보니 1. 밀봉하여 종량제 봉투에 digthehole.com 무명님의 답글대로 가로쥐 무덤에 난 풀은 개망초가 맞았다. 옮긴 화분에서 엄청난 속도로 자라더니 세로쥐가 떠난 날 연보라색 예쁜 꽃을 피웠다. 압화 같은 거 만들면 너무 집착인가? 세로쥐는 2주 전 쯤 부터 상태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밥만큼은 많이 먹고 갔다. 가엽게도 그렇게 열심히 먹어댔지만 살은 빠지고 종양만 커졌다. 꽤 한참 전부터 쥐장 밖으로 나오지 못했고, 들어서 나오게 해도 다시 장 안으..

생물이예요/쥐 2022.05.31 (15)

농사망했어

맛있냐 쌔꺄?? 파는 꽃이나 피고.. 바질도 시들시들 거기까진 괜찮음 난 루꼴라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데 옥상 며칠 안 올라간 사이 꽃이 피어버렸고 걷잡을 수 없어졌다. 루꼴라는 꽃이 피면 맛이 쓰고 강해져 잎을 먹을 수 없게 됨. 대신 꽃을 먹을 순 있지만 꽃은 양이 적음 그나마 뒤의 두 모종은(사진 왼쪽) 봉오리 올라왔을 때 꽃대를 다 꺾어버려서 약간 먹을 수 있는 상태 그래도 방심하면 봉오리가 다시 올라오기때문에 발견 즉시 따서 그자리에서 씹어먹어버림 이게 다 ~~ 너무 일찍 찾아온 더위때문인거 아시죠? 아닌가?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ㅋㅋ 샤워시킴 잡초기르기 장점 : 빨리 자람 단점 : 물 졸라 먹음 왼쪽 방아 / 오른쪽 가로쥐 무..

생물이예요 2022.05.10

웨어래트 홈페이지 1996-2022

https://wererat.net/ The Wererat's Lair: Sometimes, horror is cute(TM) wererat.net 저는 대학에서 만난 남편 Hugh와 함께 펜실베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공상과학, 판타지, 공포 게임을 즐기는 역할 플레이어입니다. 우리에게는 인간의 자녀가 없지만 멋진 쥐들과 함께 하는 것을 즐깁니다. 아시다시피 제 취미는 RPG 소설을 작성하고 전체 웹 사이트를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 쥐와 쥐 관보 이전에 출판된 자료에서 발췌한 내용은 미국 쥐와 쥐 클럽의 허가를 받아 사용되었습니다 . 쥐와 문제가 있었던 한 농부에 대한 옛날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오후 그는 집 앞 길에서 두 마리의 쥐를 보았습니다. 그는 큰 막대기를 들고 추격했습..

생물이예요/쥐 2022.05.05 (6)

동물과의 거리감

https://ratguide.com/requiem 세로쥐의 꼬리에 점이 생겨서 검색하다 찾은 사이트인데 구성과 일러스트가 마음에 든다. 정보도 상세하고 구글번역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된다. 저 쥐의 진혼곡도 읽어볼만 했음 Rat Requiem My small life is in your hands. Every drop of water I drink, each morsel of food I consume, every word and touch is delivered by you. (You are the sun in my sky) My daily safety is in your hands. It is you who provides my companions, controls my environment, det..

생물이예요/쥐 2022.05.05 (8)

모종과 농장의 추억

운동을 나가는데 문 앞에 모종 택배가 와 있었다. 잠깐 고민하다 운동 제끼고 모종박스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비옥한 로쥐 화분에는 루꼴라를 심고 옆 화분엔 케일과 바질을 심었다. 가로쥐 묻을때 까마귀 같은게 파먹을까봐 왕창 깔아놓은 돌을 한참 골라내야 했다. 엉거주춤한 스퀏 자세로 앉아서 흙속의 돌을 파바박 빠르게 골라내는데 어딘지 익숙한 감각이 느껴졌다. 그것은 바로 호주 농장 노가더를 할때 느끼던 충만함 ..을 100분의 1정도로 희석시킨 느낌ㅎ 농장일은 지저분하고 고되고 큰 돈을 벌 수도 없었지만 좋아했기 때문에 2년 내내 장소를 옮겨가며 계속 했다. 차가 없을땐 일 끝나고 픽업차량을 기다려야 했는데, 그럴때면 야트막한 흙언덕에 기대 누워 타바코 한 대 말아 피우며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하늘을 구경..

생물이예요 2022.04.16

가로쥐가 만든 비옥한 흙

쥐들을 기를 때 묫자리에 대한 고민을 꽤 했다. 업체를 통해 화장을 치르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야외에 매장하는 것은 불법이라길래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알아보니 1. 밀봉하여 종량제 봉투에 폐기 2. 화분장 이라는 옵션이 남았다. 1안은.. 패스 하지만 햄스터에 비해 몸집이 훨씬 큰 래트를 묻으려면 얼마나 큰 화분이 필요할지 몰라서 영문 검색을 했는데 대충 4-50cm깊이의 화분에 묻으면 한달 여에 걸쳐 분해된다는 글을 읽었던 거 같다. 그래서 작년 여름 가로쥐는 옥상에서 야채를 길러먹던 대형 화분 중 왼쪽에 묻혔다. 가끔 이웃이 옥상에서 개를 산책시키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알려드렸고 ( 쥐가 파헤쳐지는 것도 문제지만 부패한 쥐를 먹게되면 먹은 동물 역시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 악취가 풍기면 어쩌나 하..

생물이예요/쥐 2022.04.11 (6)

눈이 타는 고통이야 - 각막미란

일전에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는데 자막 초점이 너무 안 맞는 것임 빔프라 그런다보다 하고 같이 본 사람한테 말했더니 뭔소리냐고 겁나 또렷했다고 함 그래서 알았지 난시가 생겼다는걸 ^^ 양쪽 눈 하나씩 가리고 보니까 시력차이도 많이 나네 왜 생겼는지 추론하자면 2008년 라섹하고부터 자는 동안 각막이 눈꺼풀에 붙어서 눈뜰 때 눈물 줄줄 흘리면서 일어나는 일이 주기적으로 있어왔는데 이게 병이란 생각을 못하고 걍 살았음 (맨날 그런건 아니니까...) 그러다 최근 증상이 좀 심해져 검색을 해보다 각막미란이라는 것을 알게됨 각막미란이 뭐냐면 개요: 각막에 난 외상, 혹은 선천적으로 각막상피층이 약해서 생기는 질병이다. 불치병 까지는 아니지만, 한번 발병이 되면 완치가 되기가 힘들고 재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골치아..

생물이예요 2022.03.31 (9)

신비의 리트리버 아일랜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시피 리트리버는 물속성이다. 그들은 수영을 정말 좋아하며 발가락 사이에는 물갈퀴마저 존재한다. 수영만 할 수 있다면 민물과 바닷물 모두 가리지 않는데, 그로 인해 많은 주인들이 그들의 리트리버를 해변에 풀어놓곤 한다. 대부분의 경우 리트리버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가끔 경험이 부족한 어린 리트리버들은 헤엄에 집중하다 외해로 흘러가 버리는 경우가 있다. 망망대해로 흘러들어간 리트리버들은 그들의 초감각을 이용하여 전세계 각지에 산재한 리트리버 아일랜드로 향하게 된다. 이 현상의 미스터리는 아직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다. 생물학자들은 철새들이 이동할 때 지자기장(earth’s magnetic field)을 감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가 리트리버 세계에도 작동하는 것..

생물이예요 2022.03.27 (10)

동부얼룩스컹크

스컹크계의 곡예사로 불리우는 동부 얼룩 스컹크 얼굴만 보면 스컹크보다는 몽구스나 오소리를 닮았다. 스컹크 중 유일하게 나무를 탈 수 있고 앞발로 거꾸로 설 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적을 위협하기 위한 행동이라는데 보기에는 상당히 귀엽다. 참고로 저 상태로 걷는 것도 잘한다. 취선이 있는 엉덩이를 들고 걷는 것이니 사람으로 치면 일종의 총을 꺼내 겨냥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을듯 동부 얼룩 스컹크가 나를 보며 이 자세를 취할 땐 물러나 주도록 하자.

생물이예요 2022.03.11 (4)

까마귀 귀엽구나

그룹 시팅 쉬는 시간에 옥상에 올라가 광합성을 하는데 옆 건물 앞 전봇대 꼭대기에 까마귀 커플이 앉아있었음 부리에서 부리로 뭐를 건내주는거 같길래 쳐다보고 있었는데 한마리가 날아오르더니 내 팔꿈치에서 오른쪽으로 1m 남짓 떨어진 옥상 난간에 착지함 Hi 하니까 머리를 여러방향으로 몇번 돌리더니 통통통 뛰어서 간격을 좁혀옴 그러더니 급기야 바로 옆에 안착. 퍼스널 스페이스에 대한 존중이 없는 까마귀였음 하지만 새우깡 스틸하는 갈매기 이후로 이렇게까지 새가 가까이 와서 안 가는거 처음 봐서 완전 신기했음 그리고 얘는 갈매기와 달리 별 목적성이 없어보여서 더 신기 까마귀 되게 크고 잘 보니까 얼굴이 장난꾸러기 같이 귀엽게 생겼음 그리고 깃털이 그냥 까만게 아니고 보라색 녹색 광이 돔 암튼 까마귀는 계속 갸웃거..

생물이예요 2022.02.07 (18)

식물 + 쥐 + 거저리

냉장고 위 야자 너무 커진 감이 있어서 내림. 손바닥 만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뻥임 겁나 옛날 같음) 대신 작업방 야자를 올림 위 야자랑 같은날 분갈이 했는데 성장속도가 꽤나 다름. 역시 광원이 가까이 자리하는게 중요하군 옆집이 3층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빛 드는 시간이 더 짧아졌기 때문에 ( 먼지도 겁나 떨어짐 햇빛선반 상태를 보라 ) 코드선과 식물등 구입. 제품명은 퓨쳐그린 쑥쑥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이거 쓰래서 씀 냉장고 야자의 사례로 보아 식물등이 정말 필수적인 건가 싶긴 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 효과는 좋음. 죽어도 안자라던 립살리스마저 새 잎을 내는 중 원래 좀 분홍빛 도는 걸로 샀다가 다..

생물이예요/쥐 2022.01.2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