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시피 리트리버는 물속성이다. 그들은 수영을 정말 좋아하며 발가락 사이에는 물갈퀴마저 존재한다. 수영만 할 수 있다면 민물과 바닷물 모두 가리지 않는데, 그로 인해 많은 주인들이 그들의 리트리버를 해변에 풀어놓곤 한다. 대부분의 경우 리트리버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가끔 경험이 부족한 어린 리트리버들은 헤엄에 집중하다 외해로 흘러가 버리는 경우가 있다. 망망대해로 흘러들어간 리트리버들은 그들의 초감각을 이용하여 전세계 각지에 산재한 리트리버 아일랜드로 향하게 된다. 이 현상의 미스터리는 아직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다. 생물학자들은 철새들이 이동할 때 지자기장(earth’s magnetic field)을 감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가 리트리버 세계에도 작동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