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예요 193

신비의 리트리버 아일랜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시피 리트리버는 물속성이다. 그들은 수영을 정말 좋아하며 발가락 사이에는 물갈퀴마저 존재한다. 수영만 할 수 있다면 민물과 바닷물 모두 가리지 않는데, 그로 인해 많은 주인들이 그들의 리트리버를 해변에 풀어놓곤 한다. 대부분의 경우 리트리버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가끔 경험이 부족한 어린 리트리버들은 헤엄에 집중하다 외해로 흘러가 버리는 경우가 있다. 망망대해로 흘러들어간 리트리버들은 그들의 초감각을 이용하여 전세계 각지에 산재한 리트리버 아일랜드로 향하게 된다. 이 현상의 미스터리는 아직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다. 생물학자들은 철새들이 이동할 때 지자기장(earth’s magnetic field)을 감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가 리트리버 세계에도 작동하는 것..

생물이예요 2022.03.27 (10)

동부얼룩스컹크

스컹크계의 곡예사로 불리우는 동부 얼룩 스컹크 얼굴만 보면 스컹크보다는 몽구스나 오소리를 닮았다. 스컹크 중 유일하게 나무를 탈 수 있고 앞발로 거꾸로 설 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적을 위협하기 위한 행동이라는데 보기에는 상당히 귀엽다. 참고로 저 상태로 걷는 것도 잘한다. 취선이 있는 엉덩이를 들고 걷는 것이니 사람으로 치면 일종의 총을 꺼내 겨냥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을듯 동부 얼룩 스컹크가 나를 보며 이 자세를 취할 땐 물러나 주도록 하자.

생물이예요 2022.03.11 (4)

까마귀 귀엽구나

그룹 시팅 쉬는 시간에 옥상에 올라가 광합성을 하는데 옆 건물 앞 전봇대 꼭대기에 까마귀 커플이 앉아있었음 부리에서 부리로 뭐를 건내주는거 같길래 쳐다보고 있었는데 한마리가 날아오르더니 내 팔꿈치에서 오른쪽으로 1m 남짓 떨어진 옥상 난간에 착지함 Hi 하니까 머리를 여러방향으로 몇번 돌리더니 통통통 뛰어서 간격을 좁혀옴 그러더니 급기야 바로 옆에 안착. 퍼스널 스페이스에 대한 존중이 없는 까마귀였음 하지만 새우깡 스틸하는 갈매기 이후로 이렇게까지 새가 가까이 와서 안 가는거 처음 봐서 완전 신기했음 그리고 얘는 갈매기와 달리 별 목적성이 없어보여서 더 신기 까마귀 되게 크고 잘 보니까 얼굴이 장난꾸러기 같이 귀엽게 생겼음 그리고 깃털이 그냥 까만게 아니고 보라색 녹색 광이 돔 암튼 까마귀는 계속 갸웃거..

생물이예요 2022.02.07 (18)

식물 + 쥐 + 거저리

냉장고 위 야자 너무 커진 감이 있어서 내림. 손바닥 만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뻥임 겁나 옛날 같음) 대신 작업방 야자를 올림 위 야자랑 같은날 분갈이 했는데 성장속도가 꽤나 다름. 역시 광원이 가까이 자리하는게 중요하군 옆집이 3층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빛 드는 시간이 더 짧아졌기 때문에 ( 먼지도 겁나 떨어짐 햇빛선반 상태를 보라 ) 코드선과 식물등 구입. 제품명은 퓨쳐그린 쑥쑥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이거 쓰래서 씀 냉장고 야자의 사례로 보아 식물등이 정말 필수적인 건가 싶긴 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 효과는 좋음. 죽어도 안자라던 립살리스마저 새 잎을 내는 중 원래 좀 분홍빛 도는 걸로 샀다가 다..

생물이예요/쥐 2022.01.29 (6)

곰 세마리

그 왜 뽀글뽀글한 갈색 보아 후리스 있잖음 전철에 그걸 맞춰입은 쪼그만 남자애 / 같은 사이즈 여자애 / 엄마 셋이 탔음. 너무 웃겼음 곰 세 마리 같잖음 근데 곰 세마리 노래 가사는 잘못된 거 같음 아빠곰은 육아에 참여를 하지 않잖음 그 야생에서 아기곰 만나면 자기새끼든 아니든 일단 다 죽여버리고 암컷과 교미를 시도한다는데 걔들을 한집에 넣어두면.. 아무튼 저 세 사람은 이런 느낌 누가 웃긴 말을 했는지 세명 쪼르르 앉아서 마스크 위 눈이 반달이 되도록 웃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표정이라 기억해 두고자 써놓음. 역시 엄마가 표정이 좋아야 애들도 표정이 좋군

생물이예요 2022.01.17 (2)

빡상의 추억

고딩때 누구네 집 빈다길래 술마시러 갔다가 거기서 빡상을 처음 만남 애들 노는데 혼자 티비 앞에서 앉아서 스타방송을 보고있었음 말을 1도 안하길래 쟤는 왜 말을 안해? 하니까 누가 벙어리임 하길래 장애인도 일반학교 다닐 수 있구나 생각함 물론 벙어리 아니었고 그냥 말수가 극단적으로 적은 거였음 암튼 얘랑 어쩌다 친해져서 잠포에 술먹으러 다녔음 나는 그때도 말이 많았기 때문에 빡상이랑 만나면 말을 2인분 할 수 있어서 좋았음 빡상이 내 친구를 좋아했는데 잘 되지는 않았음 말을 너무 안해서 그런듯 빡상은 면허를 일찍따서 고3때부터 운전을 하고 다녔음 새벽에 차타고 놀다가 정신차려보니 인도길래 둘 다 말이 없어진 기억이 있음 빡상은 자신의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이었고 특히 본인의 코카스페니얼 강아지랑 차를..

생물이예요 2022.01.12 (8)

대박이와 할아버지

https://idpaper.co.kr/counsel/news/news_view.html?cnslSeq=810930&page=1&sortType=1&schType=1&schTitle= IDpaper idpaper.co.kr 너무 잘됐다 할아버지한테도 강아지한테도 대박이 달라고도 안했는데 손 자꾸 주는거 좀 짠한데 귀엽고 마지막 편에 할아버지 표정도 좋아짐 보면서 생각한건데 폐지줍는 노인들을 위한 정책같은게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 자원도 재생하고 소외계층이 소득도 창출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건전한 노동이라고 생각하는데 폐지 줍는 노인 하면 이미지가 영 슬픈거 같음. 세는 세금 좀 정리해서 이런 분들 리어카 같은거 좀 지원해 줬으면 좋겠음. 이렇게나 줍는 노인이 많은데 왜 이 직업은 제도 밖에 있는거지? 너..

생물이예요 2022.01.04 (8)

쥐가 운전을 배우자 스트레스 감소

https://www.bbc.com/korean/news-50177978 쥐들이 운전을 배우자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 - BBC News 코리아 연구진은 먹이를 주고 '쥐돌이 차' 운전을 익힌 쥐들이 보다 안정감을 느끼게 됐음을 발견했다. www.bbc.com 몇개월 간의 훈련 끝에 쥐들은 이 '쥐돌이 차'를 움직이는 법뿐만 아니라 방향을 어떻게 전환하는지도 익혔다고 연구진은 '행동뇌연구' 저널에 썼다. 실험에 사용된 쥐들 중 몇몇은 실험실에서 키워진 반면 나머지는 보다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키워졌다.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자란 쥐는 실험실에서 자란 쥐보다 운전을 훨씬 잘했다. 실험에 투입된 모든 쥐들의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수치가 높아졌다. 연구진은 이 호르몬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한 후의 만족감과..

생물이예요/쥐 2021.12.26 (7)

쎄로쥐

나랑 좀 가까워짐 그리고 종양이 두개 생김 양성이라곤 해도 하나는 자기 머리통 만한데 신경쓰지 않고 사는거 보고 동물의 쿨함에 대해 생각함 할멈쥐의 골절 방지를 위해 장을 내림 가로쥐 보낸 뒤로 심심해 보이길래 걍 24시간 개방하고 있는데 어릴때보다 덜 나오고 잠을 많이 잠 별 변화 없는 식물들 셀렘의 새 잎 거저리 두 마리 사라짐... 시체도 안보임.... 이건 좀 무섭군

생물이예요/쥐 2021.12.20 (5)

투명줄넘기

"크아아아아" 유산소중에서도 최강의 투명줄넘기가 울부짓었다 투명줄넘기의 효과는 졸라짱쎄서 유산소중에서 최강이엇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다 --- 올해의 가장 큰 깨달음이 있다면 토할 것 같을 때 뛰고 들어오면 증상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두통과 토나옴은 내 평생의 짐이었는데 완전... 좋다.. 5월 초부터 뛰기 시작했으니 이제 반년 됐다. 많이 뛰지도 않는다. 주 2-4회 3km - 5km 달리기 시작 전 달 그러니까 4월엔 거의 일주일에 한번 꼴로 토하고 쓰러졌는데 6월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안 토했다 인간 기분이란게 정말 별거 아닌게 달리기 시작 전 몇달간의 고통이 거짓말처럼 느껴진다. 걍 몸을 움직이면 되는 거였다니 근데 이제 날씨가 추워졌고 오늘같이 미세먼지까지 심한 ..

생물이예요 2021.11.14 (8)

[스크랩] 인간이 싫다, 사물이 더 아름답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0419/106471457/1 인간이 싫다, 사물이 더 아름답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이 글에는 ‘자산어보’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玆山魚譜)’는 19세기 조선을 다룬다. 19세기에는 주류 학문 경향에서 벗어난 새로운 … www.donga.com 영화 속 정약전이 끝내 멀리하고자 한 사상은 성리학(性理學)이다. 성리학은 인간과 정치에 대한 지극한 관심으로 가득하다. 성리학자는 인간의 본성과 세계의 개선 가능성을 믿는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선한 본성을 실현하면 좋은 정치가 가능하고, 그 좋은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세상을 ..

생물이예요 2021.10.17 (3)

10월 둘레길 버섯탐사

무당버섯에 물 부어봄 방수 잘 됨 뭔지 모르겠는 컬러풀 식물 1 뭔지 모르겠는 컬러풀 식물 2 긴뿌리광대버섯 (추정) 을 누가 머리만 뽑아 놓음 운지버섯 앗 난버섯 얼굴보다 크다 (난버섯인지 확신할 순 없음) 아무튼 엄청 큼 포자 잘 털어주고 옴 무당 흔하지만 참 예쁨 이건 홍옥같음 갓 표면이 끈끈하던 그물버섯 편식하는 누군가가 관공부분만 파먹음 뭔지모름 실제로 보면 더 연노란색 광대버섯속일 것으로 추정 모름 이건 왜 여기에 모름~ 이제 산이 제법 가을색조를 띔 + 인스타 스토리 눈달기 기능 재밌음

생물이예요 2021.10.04 (5)

주여 제 간을 보호하소서 - 독우산광대버섯 섭취 후기

눈이 휘둥그레져서 들어왔겠지만 내가 먹은 건 아니고 검색하다 발견한 영문페이지 번역해봄 --- 2006년 7월 18일 화요일.. 화창한 어느 날의 이타카(지명) 나는 명상을 하려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 버터밀크 공원의 폭포 근처로 갔다. 집 근처에 그처럼 거대한 공원이 있다는 것은 특권처럼 느껴졌다. 명상을 다 하고 났는데 명상의 작용 때문인지 스스로가 무적으로 느껴졌다. 왜 젊고 무지성일땐 그런거 좀 있지 않느냐? 암튼 그러다가 어린 버섯을 발견했다. 갓은 접힌 우산같은 모양이였고 나는 그게 먹물버섯이라고 착각했다. 근처에서 광대버섯들을 발견했음에도 말이다. 나는 그 어린버섯 세 송이를 채취해 집으로 가져와서 튀겨먹었다. 솔직히 맛없었다. 다시는 안따올랜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춤을 추러 갔..

생물이예요 2021.09.30 (8)

♬점균뮤직♬

ㅇㅇ(175.204) 점균(황망먼)이 먹이를 찾으려고 뻗어나가는 과정에서 전극 위를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전기장을 이용해서 만든 음악?도 있더라ㅋㅋ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ushrooms&no=2847&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youtube&page=2 황색망사점균 정보 : 가디언에 따르면 블롭은 우리가 가진 생명체에 대한 모든 관념을 벗어난다. 약 720개의 성별이 있으며 반으로 잘려도 2분 만에 재생된다. 라이브사이언스는 ”틴더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블롭의 짝짓기는 악몽이다”라며 ”블롭은 matA, matB, matC라 불리는 각각 16개의 변형을 가진 유전자 쌍 ..

생물이예요 2021.09.28

갈색거저리들과의 어색한 동거

가로쥐가 죽은 뒤 세로쥐와의 동거를 이어나가고 있다. 세로쥐는 나를 불편해 하기 때문에 그동안 가로쥐가 우리의 가교가 되어 주었다. 현재상황은 흡사 엄마가 나가버린 집에서 엄격한 부친과 자식이 어색하게 겸상하고 있는 모습과도 같다. 그런데 더 어색한 관계가 생겨버렸다. 가로쥐 임종 전 구입한 밀웜을 세로쥐 주려고 열마리 남겨놓고 당근으로 팔아버렸는데 급여를 미루고 있었더니(세로쥐가 비만이라 고열량 식품 웬만해선 안 줌) 다섯 마리가 우화해 버렸다. 어쩔 도리가 없어 기르는 중인데 크게 애착이 가진 않는다. 이들의 특기는 뒤집어져서 버둥거리기인데 그걸 봐버렸더니 웃겨서 방생하기도 그렇다. 저 정도의 둔함이라면 방생즉시 무언가의 먹이가 될듯. 원래 먹이이긴 했지만.. 다행히 수명이 50-160일이라니까 (평..

생물이예요/쥐 2021.09.28 (6)

지금 전세계는 버섯열풍

알겠나??? 만타 선생님께서 참여하신 버섯전시회도 볼 겸 광릉 수목원에 다녀왔다. 여름에도 한번 다녀왔는데 대중교통이 극악이었던 기억이 있어 장모군을 꼬셔 차타고 다녀옴 (21번 버스 대기시간 50분.....택시도 안다님. 편의점 들어가서 직원한테 물어 콜택시 불러서 겨우 감) 날씨 죽이고 수목원 근처의 봉선사 주차장쪽에 있는 사랑방이라는 식당가서 일단 점심부터 먹었는데 맛있었다. 서비스로 식혜줌 전골에 느타리 새송이 만가닥 목이 흰목이 갈색팽이버섯이 들어가 있었다. (원래 개량 당하기 전 팽이는 갈색이었다고 요리만화책에서 배움) 북문을 향해 가는길 뭔 제주도 같구만 북문이랑 정문 헷갈려서 헛걸음 꽤 했는데 트랙이 멋져서 괜찮았음 선글라스 끼고 보는 하늘색이 멋지길래 장모군에도 대여해 줬더니 돌려주지 않..

생물이예요 2021.09.11 (8)

식물 조명등 꼭 전용 LED로 쓸 필요 없는듯

올여름 파키라가 과습으로 뒈짖함. 남은 대형 화분은 참 이뻤지만 필요없음으로 당근ㄱ 매우 싸게 내놨는데 누가 에눌 요구하길래 씹었더니 걍 와서 제값 주고 사가심 가끔 중고거래 하면서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있던데 푼돈 거래하면서 기분까지 나빠지면 그건 넘 손해임 그래서 난 말하는게 좀 이상하다 또는 맘에 안드는 딜 친다 싶으면 걍 다 씹음. 이러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음 그리고 윗집 자매님이 셀렘을 나눠 주심. 인터넷에서 샀는데 사진보다 큰게 왔다고, 반 가져시겠냐 하시길래 받아옴 오예 안도감 1 상승 원래 파키라를 두던 어두운 자리는 전에 스파티필름 죽은 것도 그렇고 식물이 살 수 없는 자리라고 판단되어 이번엔 스탠드 아래에 배치 시킴 왜냐면 빠른 생장률을 보이던 테이블 야자가 아무래도 ..

생물이예요 2021.09.03 (4)

up

가로쥐 담당 선생님이 이번 약을 주시며 어쨌든 끝은 올 거에요. 라는 말을 하셨다. 그래서 안다고 그랬다. 약도 한달치 지어올까 하다가 언제 끝날지 몰라서 보름치 용량만 받아옴 이제 막 슬프지는 않고 남은 시간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울지도 않는다. 쓸 데 없으니까. 전에 인스타에서 기르던 쥐를 떠나보낸 주인의 포스팅을 봤는데 쥐 죽고 나서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너무 즐거워 보이길래 아니 저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가능한 거 같다. 왜냐면 그 사람은 쥐에게 정말 잘 대해주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후회나 미련이 적어 심리적 회복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솔직히 그 정도로 잘 해주진 못한 거 같아서 아마 후폭풍이 좀 있을 것 같다. 그 고통을 최대한 약화시키기 ..

생물이예요/쥐 2021.08.0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