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낮에 갔을때는 구렸는데 밤이 찐이네 등 배치가 아주 귀여움. 입구에서 사랑방캔디 팔고싶음 길상사는 시인 백석의 연인이었던 기생 자야(김영한)가 가슴아픈 이별 뒤 훗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받아 본인 소유 요정이었던 대원각을 통크게 시주하여 절이 된 장소라고 한다. 예전에 이 말을 듣고 흥미롭길래 좀 파봤는데, 격동의 근대사와 인간의 어두움, 개인적 집착이 저 로맨틱한 스토리 뒤에 숨겨져 있었다. 그렇다 팩트가 아니고 스토리인 것.. 대중은 팩트보단 스토리에 이끌리기 마련이라 저 이야기만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쥐구멍 애독자들이라면 분명 이면이 궁금해서 드릉거릴게 뻔하기 때문에 내가 알려줌 (이 중에도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불확실한 면이 있음. 관련된 사람들이 다 죽었기 때문에) 일단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