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세계에요 77

복잡한 존재

예전에 법륜스님 즉문즉설 보다가 돈오의 순간이 있었다. 어떤 아줌마가 나와서 스님, 우리남편은요 정말 나쁜사람이에요. 맨날 술만먹고.. 로 시작하는 호소를 하니까 스님이 당신 남편이 어떻게 나쁜사람이에요. 자기한테나 나쁜 남편이지, 술집사장한테는 얼마나 좋은 사람이야! 라고 일갈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 후 마음이 편해 질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알려주셨다.) 맞는 말이지 않은가? 나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는 기쁨을 주는 사람일 수 있다. 예전에 붉은 깃발이라는 펑크잡지 편집할 때 차승우씨의 인터뷰 원고를 받아 읽은 적이 있는데 위와 비슷한 대목이 있었다. 음악은 개떡같이 만들면서 의식있는 척 메시지만 부르짖는 새끼들 다 죽여버려야 된다, 아 근데 사실 죽이면 안되고. 다들 부모님 소중한 ..

정신의세계에요 2022.11.10 (6)

최근 있었던 신기한 일들

- 만타님 주도로 부산쪽 버섯탐사를 감. 인원은 총 7명이었고 만타님을 제외하면 모두 초면이었음. 모이는 분들에 대한 정보는 해외에서 온 한 명을 제외하고는 전혀 없었음 그런데 약속장소인 삼랑진 역 주차장으로 나가자 익숙한 얼굴이 있길래 아니 당신이 여기 왜! 라고 외침 예전 동거인 광희씨의 지인 하늘씨였음. 만난 적은 없지만 서로 얼굴 알고 있는 사이라 깜짝 놀람 하늘님은 예전에 윤호를 영문번역 해주신 의성님과도 알던 사이 그리고 부산에서 오신 미나님이라는 분과 얘기를 하다 명상원 들렀다 오는 길이라고 하니 어 혹시 김토일이라는 분 아세요 하길래 또 한 번 놀람. 바로 전날 명상원에서 만난 토일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약속장소로 나갔었기 때문에.. 미나님과 토일님은 모임에서 알게 되신 사이이고 명..

정신의세계에요 2022.11.07 (4)

박완서 선생님은 귀여운 사진만 봐가지고

개인사는 순탄하게만 흘러가신 줄 알았는데 자식을 먼저 잃는 큰 아픔이 있으셨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655902 훌쩍훌쩍 故박완서 작가가 아들을 잃고 쓴 글 -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 (출처) 홍혜걸 박사 페이스북(출처)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skadid1001/221275886119 gall.dcinside.com 붓다의 일화 중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키사고타미라는 여인의 일화인데, 당시의 박완서 선생님처럼 외아들을 먼저 잃고 반 실성상태가 되어버린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들의 죽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묘지를 붙들고 살다가 붓다에게 아들을 ..

정신의세계에요 2022.11.07 (1)

유해한 우울러 무해한 우울러

일전에 처음 보는 사람과 일을 했다. 나이가 많은 남자분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시작부터 좀 시그널이 어긋난다는 느낌이 있었다. 도착시간을 묻길래 말해주고 도착해서 볼일 보는데 끝낸 후 폰을 보니 보이스톡이 여섯 통이나 와 있었다. 헉 뭔 일 났나?? 후다닥 콜백하니 아 비도 오는데 여자 분이 오신다길래 본인이 마중을 나갔었다고.. 내가 여기를 한 두 번 오는 것도 아닌데 굳이? + 그럴거면 도착 시간 물을 때 말을 해뒀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지적하기도 뭣한 상황이라 그러셨냐, 전화 무음으로 해놔서 몰랐다 하고 넘어갔다. 그는 배운 사람같았으나 ' 00씨는 00한 타잎인 것 같고 유진씨는 00한 사람 같은데 맞죠? ' 등 초면에 대놓고 인평을 하는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고, 그래서 마찰..

정신의세계에요 2022.10.25 (7)

2006년쯤인가 빨래 널다가 널려있는 모든 옷들이 검정색이라는 것을 깨달음. 웃기길래 사진찍어서 싸이에 올려둔 게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 달 전 알게 된 사실인데 옷걸이의 옷 중 검정색의 지분이 줄어들었고 네이비 회색 녹색 터콰이즈 등이 그 자리를 슬금슬금 대체하는 중 그리고 또 한 가지 깨달은 건 분노가 컸을 땐 검정색 옷을 압도적으로 많이 입었고 (펑크족) 반대의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밝은 옷을 입었다는 것 (호주뉴질) 교도소를 핑크색으로 칠하자 재소자들의 일탈행위가 줄어들었다는 실험도 있고, 의복의 색상은 입은 사람의 상태에 꽤나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듯.. 이런 기사도 있음 https://www.fnnews.com/news/201603311331525926 "검은색 옷 즐겨입는 사람, ..

정신의세계에요 2022.10.14 (4)

엔트로피와 저출산

제레미 리프킨은 그의 저서 엔트로피(1980)에서 기술의 진보와 무한한 우주 에너지는 허상에 불과하며 우리는 모두 엔트로피(무질서)를 향해 달려 갈 뿐이라고 설파한다. 가속되는 종말의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선 저엔트로피적 삶을 살아야 하고 그 방법 중 하나는 더 이상 인구를 늘리지 않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달한다. (본인도 자녀를 두지 않았음) 물론 강제적 산아제한 같은 것은 비인간적이니 각 개인이 저엔트로피적 사고관을 탑재해 자발적으로 인구증가를 막는게 좋다는 대목도 나오는데, 그 방법 중 한 가지로 명상이 소개됨.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정리하겠음 오늘 라디오에서 저 허클베리핀 노래 나오길래 듣다가 생각나서 메모. https://digthehole.com/2316 따로 또 같이..

나도 그림 그리는 여자가 좋아 + 아나빠나 명상 링크

비록 대표작이 예술충 만화가 되어버렸지만 당연히 나도 예술하는 인간들을 좋아한다. 사랑하니까 씹을 수 있는것ㅋㅋ 암튼 그 중에서도 그림그리는 여자들이 좋다. 몬가 글쓰거나 음악하는 사람들에 비해 언어의 지배를 덜 받음 + 여성이라 그런지 쫌 더 스피리츄얼한 면이 있는 거 같음.. 저번 peer to peer 모임은 작업실에서 이루어졌는데 또 명상무새 노릇하다 10분 동안 아나빠나(호흡)명상 같이 했는데 참 좋았음.. 그러고 돌아왔는데 일주일에 걸쳐 한명씩 명상벨 어디서 받냐고 쪽지 온 것도 재밌었고 암튼 그래서 든 생각인데, 12일이라는 시간을 빼는 것은 아무래도 쉽지 않은 일이니 명상에 관심이 있거나 실체가 뚜렷하지 않은 불안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미니 아나빠나를 추천함 위빠사나는 10일 코스에서 순차..

정신의세계에요 2022.09.16 (4)

사띠 빳따나 코스 후기

이번엔 찐임. 비데이야기 아님 담마코리아에서 열린 쌋띠빠따나 코스를 다녀왔다. 위빠사나 10일 명상수행이랑 비슷한데 법문시간에 대념처경 해석을 해준다. 대념처경이 뭐냐면 살아생전 싯다르타가 가르친 에 대한 강의를 기록한 경이다. (피상적인 설명 쏴리.. 아직 이해를 완전히 못했음) 그리고 싸띠 코스는 3번 이상의 위빠사나 10일 코스를 마치고 적어도 한 번 이상의 풀타임 봉사를 마친, 그니까 짬이 좀 되고 진지하게 수행하고자 하는 구수련생들을 위한 코스임. 나는 비록 쪼랩이지만 어쨌든 올해부터는 여기에 해당되어서 다녀옴 몇 가지 기억남는 것들이 있으니 기록해 둠 사띠는 구수련생들만 참여할 수 있어서 연령대가 높고 (5-60대가 주) 분위기가 차분한 편 일반코스의 경우 데이제로 접수날 사람들 표정이 어두운..

정신의세계에요 2022.08.08 (18)

흙멘탈리스트 블로그

https://dirtmentalist.tistory.com/m/98 나르시시스트 스토커의 심리에 대한 짧은 메모 스토킹에 대한 사회 인식이 저열한 이유는 가해자가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강렬한 애정'의 일종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이는 나르시시스트의 'Love bombing'이 피해자들을 끌어들이는 dirtmentalist.tistory.com 스토커가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예측/예상/기대에서 벗어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주가 자기 중심으로 돌지 않으면 수용을 못한다는 것이다. 거절당한 스토커는 실연을 당했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하극상을 당했다고 느낀다.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게 아니고 '감히 네 까짓 게'라는 분노를 품는다. 그저 마음에 안 드는 물건..

정신의세계에요 2022.07.18 (12)

반야심경 해석

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516246?recommend=1&page=3 붓다붓다 반야심경 해석 제대로 해봄.jpg -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 반야심경 현대어 해석이라면서 돌아다니는 짤인데이건 걍 허무주의에 현실을 외면하고 듣기좋은말만 써놓은뒤정신승리하라는 내용으로 의역한거라 거르면된다 그럼 진짜 반야심경의 뜻을 뭘 gall.dcinside.com 홀리헬 오늘 안 그래도 반야심경 해석본이 알고싶은 거임 그 괜찮아 다 괜찮아 하는 죽고싶지만 떡볶이st 감성 해석본 전에 보긴 했는데 걍 지맘대로 해석해놓은 거 같길래 좀 제대로 된 게 읽고 싶었음 담마 코리아 AT 중 경전 공부하시는 분이 있다길래 메일 보낼까 하고 있었는데 싱벙갤에 떡 하니~ 가..

정신의세계에요 2022.05.24 (8)

나 너무 무서운 걸 봤어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미쳤구나 미칠 사람이라 그 포스가 나왔던 건가.. 자꾸 홀딱 벗고 가랑이에 하트 스티커 같은 거 붙인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는데 전혀 섹시하지 않고 그냥 되게 슬프고 자기파괴적으로 보임 특히 눈이 너무 무서움 주변에 진실을 말해주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거 같은데 물론 그런 사람들이 다 없어진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사진에 답글들이 많이 달리는데 여자들은 주로 이런 식으로 PC한 답글을 달고 남자들은 이런 사탕발림을 많이 한다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들이 이딴 소리를 하나 궁금해서 몇명의 프로필을 클릭해 들어가 봤는데 와 어쩜 이렇게 똑같냐 남자들은 마빡에 개자식라고 써있고 (피드 90%가 셀피로 도배) 여자들은 멍청하거나 병들어 있음 가끔씩 정상적인 답글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친년 ..

정신의세계에요 2022.05.17 (7)

이웃과 정신건강

어제 운동 나가는데 앞집 문이 열려있는 것임. 쓰레기 버리러 나가셨나 했는데 두시간 뒤 돌아왔는데도 문이 열려있음.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음 그리고 현관을 통해 차 마시려고 우려둔게 보이더라고.. 갑자기 무서워져서 빌라 단톡방에 상황 보고 하니까 앞집 분 번호 아는 분이 전화를 거심. 근데 안 받음 끼아악~! 순간적으로 심장마비, 도둑, 수수께끼의 인체발화 등 별의별 김전일스러운 단어가 다 머릿 속을 스치고 지나감 그래서 윗집 남자분이랑 둘이 일단 들어가서 방문을 다 열어봤는데 문 하나 열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다행히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음. 나중에 연락이 되었는데 문닫는 걸 잊고 외출하셨다고.. 그래서 든 생각이 빌라 단톡방이 있고 이웃끼리 알고 지내는게 참 좋은 거 같다. 특히 여성 1..

정신의세계에요 2022.05.13 (2)

이제 마스크 벗고 달릴 수 있는 거야

오늘 부로 실외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었다는 기사를 읽음 사실 별 생각 없었음. 우리동넨 인구밀도가 낮아서 실외에선 거의 턱스크로 다녔기 때문에 근데 러닝할때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걸 지금 깨달음 존좋................ 그러고 보니 딱 작년 이맘때 운동을 시작했고 지난 1년 동안 주 3-4회 달리기 근력운동을 병행중임 계기는 저번에 쿠션어 권한다고 깐 심리상담사님이 만들어 주셨는데 유진씨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매일하고블라블라 백번 들은 얘기하시길래 선생님 제가 그걸 모를거 같아요? 저도 안다구요 알아요!! 하니까 선생님이 확 정색하더니 라는 명대사를 날리심 그 순간 누가 귀때기에 대고 징을 치는 기분이었음 그래서 아무튼 그날 이..

정신의세계에요 2022.05.03 (3)

부정사고의 무서운 점 + 추억의(?)사진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W05FYkqv7hM&ab_channel=SimonSinek 일전에 마이크 잡고 뭘 읽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상당히 떨렸다. 재밌는게 기타치면서 공연했을 때랑 전시 관련 스피치했을 때는 그렇게까지 안 떨렸단 말임 근데 내가 쓴게 아닌 뭘 읽어야 되니까 떨렸음. 비슷한 상황으로 몇년 전에 미스치프 패션쇼?(이거 말고 뭔가 세련된 용어가 있었는데 까먹음)를 홍대에서 했는데 그때도 개같이 떨었음 런웨이 걸어나가서 몇 초를 세고 돌아야 되는데 너무 빨리 돌아버리는 바람에 수백명의 젊은 여성들 앞에서 등을 지고 서 있게 되었고 그것은 내 인생의 가장 긴 3초였음.. 모델 아무나 하는게 아니드만.. 기타랑 스피치는 내가 붙들고 있는 확실한 뭐가 있으니..

정신의세계에요 2022.02.14 (9)

품위의 효능

며칠 전 자가항원 검사하러 보건소에 갔다. 줄이 정말 길었다. 총 1시간 40분을 추위에 떨며 기다려야 했다. 내 앞엔 아주 잘 차려 입은 20대로 보이는 딸과 50대로 보이는 모녀가 서 있었는데 딸 쪽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어서 특히 추워 보였다. 보건소 직원들도 매우 지쳐있었다. 줄에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대화하지 마시고, 전화 통화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다 쉰 목소리로 외치고 다녔다. 그런데 이 모녀가 직원이 자리만 뜨면 자꾸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사실 정말 지루한 기다림이었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은 아니었다. 그런데 목소리가 점점 커졌고, 나중엔 딸 쪽이 거의 웅변조의 하이톤으로 두서없는 독백을 허공에 외쳐대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니 저렇게까지 직원이 부탁하는데 좀 들어주는게 좋지 ..

정신의세계에요 2022.02.13 (14)

They smell your desperation

https://www.google.com/amp/s/m.mk.co.kr/news/culture/view-amp/2021/05/468327/ 당신이 두려운지, 행복한지…냄새만 맡아도 감정 안다 냄새의 심리학 / 베티나 파우제 지음 / 이은미 옮김 / 북라이프 펴냄 www.mk.co.kr 저자는 인간이 두려움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두려움이 냄새로 전염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로 저명하다. 책에 그 연구 결과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 두려운 장면을 보고 듣지 않아도, 단지 두려움의 냄새를 맡은 것만으로도 감정이 옮겨간다는 것이다. 파우제는 이 연구 결과에서 심리 치료 활용의 가능성도 본다. — 네덜란드 여성과 중국 여성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등 문화적 차이도 없었다. 파우제는 여성들만 두려움에 관한 화학..

정신의세계에요 2022.02.10 (3)

프리지아 논란과 이미지의 시대

최근 기묘한 경험을 했는데 모냐면 예전에 뭐 하다 한번 만난 여자분이 있음. 그 후로는 SNS에서 밖에 못 봄. 사람이 미감도 뛰어나고 셀카도 잘 찍음. 볼때마다 어쩌면 저렇게 깜찍하고 이쁘게 생겼을까 라고 생각해왔음 근데 얼마전 길가다 퍼뜩 깨달은게 그 사람 그렇게 안 생겼음. 분명 만나서 봤을땐 평범했단 말이야 충격적이었음.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도 한 사람을 상대가 가공해낸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다는게. 이미지의 힘이라는게 이렇게 강력함 --- 나도 이 기사 처럼 프리지아 사태를 보면서 왜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는 건가 싶었는데 보니까 요즘 논란되는 사건들은 잘못의 경중이 중요한게 아니더라고.. 사회적 맥락이 있음 그 왜 티핑포인트처럼 집단의 불만와 사회적 병폐 등이 맞물려 누적되어가다가 특정한 시점에서..

정신의세계에요 2022.01.28 (9)

정창욱 요리사의 주취폭행 기사를 읽음 모르는 사람인데 낯이 익길래 생각해보니 누가 멋있다고 유튭 영상 올린 걸 본 적이 있음. 술마시면서 고기썰어주는 컨셉 그런 거 였던 거 같은데 분위기가 흉흉하길래 몇 초보다 끔. 아니 그리고 요리는 칼도 불도 쓰는 위험한 일인데 술을 먹으면서 하면 안되자너 독언니가 치매병동에서 일할때 해준 얘긴데 환자 중에 70대 젊은(?) 할아버지 환자들이 있다고 함 제정신일땐 상당히 젠틀하심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방문을 절대 안와서 뭐지 하고 보면 알콜성 치매 취미로 술 마시는거 정말 안 좋은거 같음. 가끔 와인 한 잔 그런 거 말고 하루 걸러 술마시는 사람들 있자늠 걍 시간 들여 전두엽 망가뜨리는 건데 안 무섭나? 나도 이십대 초반에 주5일씩 술먹다가 전두엽에 데미지 좀 입은 ..

정신의세계에요 2022.01.25 (22)

못생김에 대한 단상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서 셀카를 찍었음 마스크 쓰고 찍어도 되냐길래 그러라고 함 다 찍고 확인하는데 얘가 자기사진을 보더니 겁나 못생겼네.. 라고 혼잣말을 하길래 깜짝 놀람 왜냐면 득을 보면 봤지 어디가서 손해볼 외모가 아니기때문에.. 이목구비 단정하고 피부도 투명함. 심지어 무서울 정도의 동안이라 30대 후반인 지금 고딩 때랑 별로 변한게 없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얘는 옛날에도 종종 이런식으로 셀프디스를 했던거 같음. 그래서 물어봄.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혹시 어릴때 뭔 일이 있었니 하니 그건 아니라고.. 그러더니 왜 자기가 못생겼는지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너무 주관적인 이유라 기억도 안남 내가 이런 식으로 자기 외모를 비하하던 사람을 살면서 두 명 더 봤음 한명은 집 앞에 선물 두고 가는 팬들이 ..

정신의세계에요 2022.01.10 (9)

코리안 매드니스 2

https://digthehole.com/2926 코리안 매드니스국민 10명 중 9명은 근거 없이 멋대로 생각하는 등 '인지적 오류'에 해당하는 습관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략) 인지적 오류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사람들이 내 의견을 묻지 않았다고 해digthehole.com 호주간지 석달 쯤 되었을때 밤에 호스텔 침대 이불 뒤집어 쓰고 혼자 몇 초 정도 운 적이 있음. 이유: 기뻐서ㅋㅋㅋ 뭔가 그렇게 기뻤냐면 너무 편한 것이었다. 의식주가 편하다는게 아니고 관계가 편하다고 느꼈음 그 전까진 평생 인간이 어렵다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기괴한 행동에 대해 언급하면 주변인들에게 왤케 삐딱하냐는 소리를 들어왔는데 여기에 오니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걸 (e.g. 무한도전, 애교, 외모지상주의, 국뽕,..

정신의세계에요 2021.12.2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