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카레이스
카레이싱을 보고 왔다. 장소는 한예종 미술원 주최는 개미
https://www.instagram.com/kickkickkickkickk/
서울펑쓰 전시때 방문하신 박정아+윤경님 듀오가
차 만들어서 경주를 할 거라는 얘기를 하시길래 어머그게뭐예요 하니 오세요 하시길래 감
그러나 자정에 열릴 거라곤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불혹을 앞둔 자에게는 가혹한 시간!!
하지만 좋은 표정들을 보고 왔지
공룡모자 쓰고 호스트 하시던 윤경님
카레 제작 중이신 박정아 작가(좌) 개미 스텝 분(이날 들은 이름 다 까먹음ㅈㅅ)
포트럭 재료 가져와도 된다시길래 고기 사가야 하나 했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비건이었음
카레는 아주 맛있었고 메뉴가 카레인 이유
holy hell
차를 만들다길래 첨엔 뭔 소린가 했는데 진짜 달리는 차였음 시속 40K까지 나온다고!!! holy hell 2
총괄이자 제작 현승님 (이름 갑자기 기억남)
사전에 1500원 입금하면 배팅용 코인 줌
코인 디자인 범상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MADE BY 박정아
이날 계속 궁금했던 거 물어봄 혹시 어릴때 별명 정박아셨냐고
DM은 좀 선넘는 거 같아서 대면 기회를 벼르다 여쭤본건데 이미 홈페이지 프로필에 적어 두심
사람들 슬슬 모여듬
그러다 갑자기 매머드머메이드라는 분이 매머드같은 괴성을 지르며 나를 따르라시길래 따라감
(구)안기부
에서 펼쳐진 광기의 1인극
밤은 카레의 맛과 함께 더욱 깊어지고
빌려오셨다는 조명이 깨지자 붙은 공지
갑자기 바나나가 되심
원래 마리오카트 템전 같은거 하려고 했는데 무산되어서 일단 옷만 입으셨다고
그리고 미술원에 서울펑쓰 기증
현재 서울펑쓰를 읽으실 수 있는 곳은 도탑다(을지로) 코젤앤앤츠(안국) 펑크뮤지움(Los Angeles)
한예종 미술원 등이 있습니다.
오늘의 레이서
핸들을 잡더니 갑자기 오와우쓔발!!!하고 하이가 오시길래 급캐스팅 되셨다는 비화를 전해들음
지금도 차 타더니 바로 내려서 윈드밀 도심
레이싱걸 팬덤 난입 이렇게 경기가 시작
바디캠으로 실황 중계
중간에 3번 차(바퀴가 세개라) 체인 빠짐 정비팀 몰려가니까 더 레이스 같음
차가 기능을 잃자 레이서 분이 4번차 앞에 드러눕고 벤허같은 장면도 좀 나오고 꽤 박진감 있었음
그래서 우승은 누가 했냐하면
이렇게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