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홍기하 작가의 오프닝에서 아람님을 처음 만났다. 첫 인사가 언니는 울어요? 저는 자주 울어요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화를 나누다보니 여러모로 범상치 않은 인물이셨고 쫌 무서웠다.. 자학의 영역에 진입했다고까지 느껴지는 솔직함이라고 생각했다. 둘이 어떻게 친해진거냐고 나중에 기하님에게 물으니 도브맘이라는 작품을 보고 좋아서 술친구가 되었다고 하시길래 어떤걸까 궁금해하던 와중 이번에 팩션이라는 공간에서 재상영을 한다길래 보고 왔다. 원래 리뷰 쓰려고 했는데 훌륭한 작품에 딸리는 필력으로 말을 덧붙일 필요는 없는 거 같고 걍 영상찾아서 링크한다. 아람님이 건강을 잘 유지하시어 활동 오래 지속해주시기를 https://jipdanochan.tistory.com/106 후추는 떠났고, 후추 엄마는 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