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적당히 붐비는 전철누가 빨리 내리려나 후닥닥 스캔 뒤 핸드폰 안 보고 있는 중년여성 앞에 섰음 그런데 이 아줌마 매너가 별로인게 두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앉아있음 결국 아쥼니 두 발 사이에 오른발을 넣고 왼발은 바깥 쪽에 두고 서로의 발을 지그재그 형태로 교차한 채 어색하게 서있게 됨 승객은 점점 더 늘어났고 나는 한정된 공간에 갇혀 잘생긴 남자도 아니고 중년의 여성과 자꾸만 발을 부딪혀야 되는 이 상황에 점점 더 짜증이 나기 시작함 아니 무슨 나랑 기싸움하자는거야 꼭 저렇게 올백으로 머리 묶은 아주매미들은 성격이 이상하더라 까지 생각이 갔을 무렵 퉁명스런 말투로 발 좀 집어넣어주세요 라고 말했고 그 순간 세 가지 상황이 동시에 펼쳐졌는데1. 옆에 앉은 안경낀 아저씨가 내 부인인데 다리가 불편하다..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