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주의 기록물들을 살펴보니 평소의 빡침도를 상회하는 분노가 곳곳에서 엿보인다. 수요일부터 시작된 두통이 한 몫을 한 것 같은데 금요일엔 목도 움직일 때마다 찌릿찌릿하길래 이웃에게 추천받은 병원에 가서 목에 소염진통주사를 맞고 도수치료를 받고 왔다. 작년에도 같은 증상으로 한번 도수를 받았는데..오엠쥐 세상에 이런 쾌락이!!! 도수치료사는 정말 훌륭한 직업이라고 생각했고 만약 1주일에 한번씩 도수치료 or 섹스를 할 수 있는데 둘 중 하나는 평생 포기해야한다면 섹스를 포기하련다 뭐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도 좋았는데, 문제는 효과가 하나도 없네. 의사놈이 검진을 하는둥 마는둥 하길래 좀 불안하긴 했음 결국 토요일과 일요일내내 몇 분마다 한번씩 벼락같이 몰아치는 전기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