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까 도서관 가다 횡단보도에서 여자애를 하나 봤는데 열세살 정도 체육복에 긴 머리는 풀어헤치고 뭐가 웃긴지 전화기 귀에 대고 헤헤거리면서 그 와중 뭐를 ㅈㄴ열심히 까먹고 있길래 뭐지 하고 보니 크래미옆으로 빙글 도니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 크래미 한 팩이 통채로! 그거 다 먹을라고! 일전에 전철에서도 본 여자애도 귀여워서 한참 봤는데 스냅백을 코까지 내려쓰고 입은 약간 벌려져 있고 입이 정삼각형 모양이고 토끼처럼엄청 큰 축구 유니폼 윗도리에 밀리터리 칠부바지 나루토 캐릭터같은게 그려져 있는 빨간 쇼핑백으로 멋도 한껏 부렸고.. 모자 땜에 앞이 잘 안보이니까 고개를 쳐들고 킁킁거리면서 폰을 보는데그 2차성징 전 톰보이st 여자애들이 참 귀여운 거 같음뭔가 머리 헝클어져 있고 좀 허술하고 바보같고 이런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