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장기코스 신청이 기각된 이유는 올해 7월에 매일 하는 명상을 빼먹었기 때문이다2년 넘게 했는데 며칠 빠진 건 넘어가주지 않으려나 싶었지만 짤없었다구라로 네 다 했어요 하고 적어 냈다면 통과되었겠지만 그건 스스로를 고문하는 일이 될 것이기에 사실대로 적어냈다10일 코스만 가도 무의식의 창고에 축적해 놓은 별의 별 생각이 다 떠오르는데 뻥치고 장기코스 들어갔을 때 떠오를 찝찝함의 상카라는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다그럼 왜 매일 두 시간, 최소 2년 이라는 신청기준 도달을 불과 석 달 앞둔 시점에서 시팅을 연쇄적으로 빼먹었느냐 하면 모른다. 그냥 하기 싫었다. 예전에 명상원에서 학생분이 지도 선생님과 면담하는 소리를 문 밖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 대충 왜 앉아있는게 이렇게 힘든거냐, 집에 가고싶다 그런 얘기..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