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헬스장 등록에 실패해서 근처 운동장으로 뛰러 다닌다 5년 전 원인 불명의 구토로 병원검사도 받아보고 심리상담도 받아보다가 뛰기 시작한 곳이다.달리기만 해도 심신의 고통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장소그 사이 운동장 시설이 굉장히 좋아져서 트렉 옆 공간엔 웬만한 헬스장에 있는 기구가 다 있고 우천을 막아주는 천장에 선풍기까지 달아놨다. 한겨울이 오기 전까진 헬스장 재등록을 안 해도 될 듯 아무래도 하늘 아래서 달리는 편이 쓰레드 밀 위에서 숫자 힐끔거리며 달리는 것 보다 즐겁다아무튼 오늘도 뛰는데 뒤에서 걷는 부녀의 대화가 들려온다 ..살 빼려고? / 아빠는 살빼려고 운동하는 것도 아니고 근육짱이 되려고 하는 것도 아니야 / 그럼 왜 해 / 건강해지려고 하는 거지 뒤를 흘긋보니 얌..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