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이베이에서 사기를 당했다. 상당한 값을 주고 오클리 빈티지 선글라스를 구입했는데 짭이 온 것이다. 로고 주위 본드 자국조차 지우지 않은 그 허술함에 분노는 배가 되었다. 나를 기만하는 것인가! 분노의 메일을 우다다 적어 보낸 뒤 반품 후 환불조치를 받았는데 사기꾼은 생각보다 지능적이었다. 반품 박스의 포장이 구겨져서 상품이 파손되었다며 은근슬쩍 103불을 차감한 뒤 입금을 한 것이다. 다시 한 번 자료를 박박 긁어모아 이베이에 제출한 뒤 케이스를 오픈했다. 케이스는 이베이가 개입하는 일종의 재판이다.이게 시작되면 판매자의 인출이 불가해지고 등급이 강등되는 등 패널티를 얻게 된다. (한 번밖에 못 쓰기 때문에 판매자에게 웬만큼 엿을 먹이고 싶지 않은 이상 남용해선 X)아무튼 케이스 오픈 즉시 10..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