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세계 240

담마하우스 서울 첫 단체명상 후기

사대문 안에 명상장소가 마련되었다. 담마코리아 (또는 고엔카 전통 담마센터) 위빠사나 10일 코스를 마친 구수련생들의 그룹시팅을 위한 공간이다.봉사자 분께 들은 바로는 원래 총무하시던 분께 토스받은 계좌에 웬 목돈이 들어있길래 뭐냐 하니자기도 모른다 하셔서 의문의 돈을 한동안 맡아 가지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 담마하우스용 초기자금이었다고긴 시간 동안 여러 분들이 공간마련을 위해 조용히, 조금씩 돈을 모아왔다는 스토리가 감동적이길래 공유함 종로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임에도 매우 조용하다.담마하우스 첫 단체명상은 진안에서 장기코스 컨덕팅을 막 마치고 올라오신에드워드 & 준코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고 이틀에 걸쳐 70여명의 구수련생들이 릴레이 명상을 하고 가셨다.쉬는 시간마다 진지하고 흥미로운 질답들이..

의식의 세계 2026.01.11

트룽파 린포체와 영적 자기기만

카리스마와 crazy wisdom으로 유명한 초감 트룽파 린포체내면이 외면에 드러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여자 너무 좋아하게 생기심실제로 여제자들이랑 프리섹스하셨고 서른살에 16살짜리 백인귀족영애 꼬셔서 야반도주하고 결혼함알렌 긴즈버그, 람 다스 등 68세대 히피 유명인사들과도 막역하게 지내셨음 약도 당연히 쥰내 하셨고원래는 티베트 불교계에서 환생한 스승, 툴쿠로 여겨져 아기 때부터 영적 지도자가 되기 위한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라신 분임청년기엔 옥스포드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수학한 뒤 불교센터를 창립함그렇게 거룩하게 살던 어느 날 그는 교통사고를 당하는데죽음을 대면하자 억눌려온 자신의 세속적 욕망과 린포체라는 가면을 자각하게 됐다고 함그후 그는 출가자의 지위를 버리고 환속해 미국으로 감 영적 허기에 시달..

의식의 세계 2026.01.06

you're so judemental

도 한국말로 바꾸면 뉘앙스가 팍 죽는 표현 같은데 넌 너무 판단적이야 이거 뭔가 이상함judemental 은 비판/평가/단정 을 다 뒤섞은 느낌임 엊그제 올린 람다스 책 내용판단은 부분적으로는 당신 자신의 두려움에서 나온다.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편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판단한다.이 부분도 단정짓고 비판하는 습관은 당신 자신의 두려움에서 나온다.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편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평가한다. 로 해석하는게 좀 더 적절한거 같음 왜냐면 판단은 좀 해야됨 그니까 정신이 나가 칼을 휘두르는 중인 사람을 보고 이런 판단은 필요하단 말임 이건 judging이라기 보다 알아차림에 가까움 그런데 여기서 더 가서 부터는 이제 judgement의 영역24시간 judging하는 좌뇌의 기능..

의식의 세계 2026.01.02

바르게 있기보다는 존재 자체로 있으라 - 람 다스

당신의 마음이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지켜보라.판단은 부분적으로는 당신 자신의 두려움에서 나온다.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편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판단한다.우리는 판단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관련하여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게 된다. 판단하는 마음은 매우 분열적이다. 그것은 나와 너를 분리시킨다. 분리감은 우리의 가슴을 닫아 버린다.(중략)이 마을에서의 유일한 게임은 존재의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존재의 최고점과 최저점이 모두 포함된다.당신이 무언가를 밀어낼 때마다, 그 무언가는 거기에 잔류한다. 양탄자 아래로 더미가 매우 커지게 된다. 당신은 자신의 최고점보다는 최저점에 훨씬 더 관심을 쏟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에게 무엇이 결여되어 있는지,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의식의 세계 2025.12.31

오히려 좋아. 뇌반쪽이 날아간 뇌과학자의 수기

데이트에 나서는 길 오늘은 일찍 들어와야지 다짐하면서도 예쁜 팬티를 찾고 있는 스스로의 모순을 인지한 적이 있는가???우리의 뇌 속에는 이중인격자 같은 두 개의 마음이 존재한다.. 좌뇌와 우뇌가 바로 그것이다. 질 볼트 테일러는 하버드에서 연구 중인 뇌 과학자이다. 그녀의 친오빠는 뇌 장애로 인한 정신분열 판정을 받았다. 질이 어릴 때 부터 지켜본 오빠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남달랐다. 어떻게 같은 경험을 하고도 저렇게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에서부터 뇌에 대한 그녀의 흥미가 시작되었다. 강력한 동기로 인해 승승장구 커리어를 밟아나갔고 전미정신질환자 본부의 최연소 임원이 되었으며 연구를 위한 뇌 기증을 받기위해 기타를 짊어지고 전국순회를 돌며 뇌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등 누구보..

의식의 세계 2025.12.13

[스크랩] 인생의 구원은 이벤트가 아닌 일상 업그레이드에 있다

https://dirtmentalist.substack.com/p/86e 인생의 구원은 이벤트가 아닌 일상 업그레이드에 있다드라마 중독은 지팔지꼰 취향을 만든다dirtmentalist.substack.com(전략)지나치게 높은 자극 추구성은 ‘안정적 평온함’을 무가치한 것, 지루함, 정체, 혹은 심지어 불안으로 인식하게 만든다.이런 사람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개선에 자원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는다. 안정성은 대비 구도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상 속에서 지속되는 갈등을 만들거나 불편을 방치하거나 위험을 감수하여 인위적인 고저차를 만들어낸다. 이것이 바로 나르시시스트 관계가 ‘Drama Cycle(드라마 순환)’을 반복하는 이유다. 나르시시스트 당사자든, 그 착취의 피해자든, 여기에 중독되면 ..

의식의 세계 2025.12.04

공복의 평화

명상원 다녀왔다. 3일코스 봉사매니저 하라 하시길래 했고, 봉사자는 저녁을 주지만 짧은 코스니 오후불식 하기로 했다. 6시 반에 한끼, 11시에 한끼 이렇게 먹으면 18-19시간 공복을 유지하게 된다. 요즘 별 일 없으면 두끼 먹고 있어서 할만했다. 굶고 있자니 첫코스때 아침에 나오는 잼 바른 토스트 소매 속에 숨겨 들여와 밤에 몰래 먹던 기억이 나서 그래도 발전이 조금은 있군 싶었다. 허기를 참을 수 있다는 건 편한 일이다. 전에 도반들과 식당 갔을 때 일 끝나서 고정수익도 사라졌다는 말을 하니 Y님이 오늘 밥 먹지 마세요, 라길래 빵 터진 기억이 있는데 그 뒤의 설명이 기억에 남는다.요즘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를 읽고 있는데, 거기서 싯다르타가 일을 구하러 가자 고용주가 당신은 뭘 할 줄 아쇼, 묻..

의식의 세계 2025.12.02

한번에 하나씩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09550?sid=102운항 중 휴대폰 보며 딴짓…항해사 긴급체포---며칠전 자전거 횡단도로를 건너는데 안경 낀 남자가 비틀비틀 자전거 앞으로 걸어왔다어어 라고 외치고 나서야 황급히 폰에서 눈을 떼는데 스마트폰 중독 진짜 인간을 못쓰게 만드네 unpopular opinion 하나 외치자면은 그 횡단보도 바닥 LED도 진짜 필요한 걸까? 폰 보느라 빨간 불에 도로 뛰어드는 사람은 좀 차에 치여봐야 되는게 아닐까???물론 운전자는 무슨 죄랴만 그거 볼 때마나 너무 사람들을 spoil시키는 거 아닌가 싶음 알아차림을 한순간만 놓쳐도 뭐가 훅훅 들어오는 세상이다. 당장 나부터도 크롬 탭이 여섯개 열려있는 상태암튼 저 일을 겪고 한번에 ..

의식의 세계 2025.11.20

Attention을 얻기 위해선 bullshit이 필요하니까

아니 그니까 그 작가가 그렇게 사주에 빠져있는게 불확실성에 대한 이해나 주변에서 다해서 그런게 아니라그 사람은 성공에 미쳐있고 Attention을 얻기 위해선 bullshit이 필요하니까.. 헉 그러네 며칠 전에 반야심경 락버전 AI로 만들어 놓은 거 봤는데 진짜 그 일본 애니 클리셰 범벅.. 정장 입은 미형 남자들이랑 총.. 막 도시 전광판에 obey뜨고 가녀린 소녀가 주먹을 하늘로 뻗고 민중봉기..짜치는데 개좋음 그런데 이제 그 bullshit에만 너무 절여져 살다보면 괴로우니까 00처럼 부적쓰고 그러는 거구나그사람 소주를 하루에 두병씩 먹는데 --관심이라는 자원이 희소해진 사회에서는 정제된 정보나 진지한 맥락만으론 사람들의 눈을 붙잡기 어렵다. 그래서 자극, 포장, 과장, 즉 일정량의 bull..

의식의 세계 202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