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돈이 생기니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알게된다. 코로나 지원금 나왔을때는 다이지로 모로호시의 단편집들을 구입했고 저번 주엔 마츠모토 타이요가 그린 동경일일 1-3권을 주문했는데 민생소비어쩌구 나온다고 들떠서 그런 거 같다. 평소에는 종이 만화책 잘 안 사 읽는다. 빌려 읽거나 타블렛으로만 읽는데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각지를 누비며 모으던 수백권의 절판 만화책 컬렉션을 이삿날 몽땅 (옷 상자에 넣어둔 세 권 빼고) 도둑 맞은 적이 있는데살면서 그렇게 울어본 적이 없었고 그날의 고통 이후 만화책 수집은 그만두었다. 감춰진 욕망을 이렇게나 자극하다니 공돈의 위력이란게 놀랍다.(전문↓)https://c-straw.com/posts/6139 알거든 당신기분 - 동경일일 by 마츠모토 타이요공돈이 생기니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