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의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는 소수자를 그려냅니다. 인간을 포식하게끔 프로그래밍 된 채 태어난, 마치 인류에 의해 멸절당할 운명을 타고난 듯한 기생생물들정치적으로 이용 당하기 딱 좋은, 강력한 초능력을 미지의 존재로부터 부여받은 마루가미 일족히스토리에는 어떨까요. 주제만 놓고 보면 흔한 역사물 같지만 이 작품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인물들 역시 소수자들입니다. 주인공 에우메네스는 그리스인들로부터 야만인 취급을 받는 스키타이 출신입니다. 게다가 고지능자이죠 그의 비상한 두뇌회전과 틀 밖의 사고를 가능케 하는 직관은 평범한 사람들을 섬뜩하게 만들곤 합니다. 힘을 추구하는 자들에겐 유용한 도구로 여겨지기도 하고요 파격적인 대우와 함께 야심가 필리포스 왕에게 등용된 이후에도 그는 대단한 소속감을 느끼지는 않..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