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2116160003582 애견 대통령들의 '개버린' | 한국일보개에 대한 인간의 사랑은 선택적이며 간사하다. 역사적으로 그랬다. 역사학자 이종식의 책 ‘벌거벗은 동물사’에 따르면, 중세 유럽에서 반려견www.hankookilbo.com □ 반려견 문화가 급성장하며 한국에서도 대통령의 개 사랑이 회자되곤 했다. 결말은 좋지 않았다.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키우던 진돗개들을 두고 사저로 이사했다. 매정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가세했다. “버려진 개들이 안타깝다. 대선 출마만 안 했다면 키우고 싶은 마음이다.” 말의 화살은 퇴임한 문 전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