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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자전거 위협운전 신고결과

https://digthehole.com/4585 꺄악 난폭운전 싫어싫어 (자전거 위협운전 신고방법) 오늘은 무수골로 라이딩을 다녀왔다. 아주 좋은 곳이다. 리뷰는 나중에 쓰겠음 왜 나중이냐면 지금 할 말이 있어 급하게 그것은 무엇이냐면 블박이 오늘 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전달사 번개 digthehole.com 이틀 전에 한 신고 결과 확인하라고 문자가 왔다. 엄청 빠르네 벌금 3만 벌점 10점 경찰서 출석+지도 처벌이 안 될 수도 있으니 모욕으로도 고소하라는 조언이 있었는데, 나도 뻐큐를 했고 개인적으로 모욕죄는 위헌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안했음. 근데 어차피 소리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고 하니 그쪽으로 가면 귀찮아졌을듯 난폭/보복 적용 안 될거라는 조언도 있었는데, 실제로 안되었고 대신 진로변경 ..

시사이슈에요 2022.05.03 (2)

이제 마스크 벗고 달릴 수 있는 거야

오늘 부로 실외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었다는 기사를 읽음 사실 별 생각 없었음. 우리동넨 인구밀도가 낮아서 실외에선 거의 턱스크로 다녔기 때문에 근데 러닝할때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걸 지금 깨달음 존좋................ 그러고 보니 딱 작년 이맘때 운동을 시작했고 지난 1년 동안 주 3-4회 달리기 근력운동을 병행중임 계기는 저번에 쿠션어 권한다고 깐 심리상담사님이 만들어 주셨는데 유진씨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매일하고블라블라 백번 들은 얘기하시길래 선생님 제가 그걸 모를거 같아요? 저도 안다구요 알아요!! 하니까 선생님이 확 정색하더니 라는 명대사를 날리심 그 순간 누가 귀때기에 대고 징을 치는 기분이었음 그래서 아무튼 그날 이..

정신의세계에요 2022.05.03 (3)

Wet Leg - Chaise Longue

이대 디올쇼 보고 찾아 봄 mummy daddy look at me i went shcool i got the dgree and got the big D 라니 아다리 너무 잘 맞는거 아님? 기획 자체가 이 노래에서 출발했나 싶을 정돈데 대학에서 패션쇼라니 신선한 한편 이래도 되는건가 싶은게 간만에 내 안의 유교걸을 느꼈다. 배울 게 있다면야 안 될게 뭐가 있나 싶기도 하다가 또 뭔가 캠퍼스는 상업사회의 치외법권(?)같은 공간으로 남아 있거나, 아니면 좀 그런 척이라도 해야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렵군 판단보류 아무튼 노래가 좋음 What? 할 때 육성으로 감탄했고 이거 말고 다른 노래는 잘 모르겠음

리뷰에요/움억 2022.05.03 (3)

꺄악 난폭운전 싫어싫어 (자전거 위협운전 신고방법)

오늘은 무수골로 라이딩을 다녀왔다. 아주 좋은 곳이다. 리뷰는 나중에 쓰겠음 왜 나중이냐면 지금 할 말이 있어 급하게 그것은 무엇이냐면 블박이 오늘 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전달사 번개 때 베테랑 분들이 다 블박을 안 쓰고 계서서 젠장 돈버렸나 하고 있었는데 위협운전 신고에 개꿀이네 사실 자전거로 공도를 달리다 보면 위협운전은 그야말로 일상이다. 얼마나 가까이 다가오는지 감이 잡히나? 참고로 이 차량은 몇분 뒤 같은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고의성을 드러냄. 심지어 도로는 텅 비었음ㅋㅋ 왜 그러는건데 도대체 아무튼 이런 건 너무 흔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지금까지 신고 안 했다. 나도 분명 실수하는 거 있고 그렇게까지 빡빡하게 살고 싶지 않다고 그런데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 아래 영상 재생버튼을 누지르세요 상..

시사이슈에요 2022.04.30 (13)

쉼터는 어떤 곳일까

https://news.jtbc.joins.com/html/308/NB12057308.html [단독] "들키지 마" 쉼터 중학생 '성착취' 방관한 치료사 청소년 쉼터에서 보호를 받던 중학생이 성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성착취물까지 찍힌 사건을 놓고 아동보호기관과 쉼터의 부실한.. news.jtbc.joins.com 청소년 쉼터에 머물던 중학생 A군은 과외교사였던 30대 여성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성착취물까지 찍혔습니다. 그런데 아동보호기관과 계약을 맺고 활동하던 상담치료사는 A군과 B씨가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A군이 연락이 안 되자 B씨에게 전화하기도 했습니다. [상담치료사-B씨 통화/2021년 9월 3일 : OO 지금 전화하니까 전화가 꺼져 있어 가지고.] A군에게는 만남을 ..

시사이슈에요 2022.04.30 (11)

스타트랙 비저

미국의 SF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스타 트렉의 첫 극장판에 등장하는 물체(정확히는 로봇 함선). 역대 영화에서 나오는 가장 거대하고 강한 로봇 혹은 우주선들 중 하나다. (위 사진은 인간형으로 변신한 모습) (중략) 비저(V'ger)의 정체는 사실 지구에서 만들어져 태양계 밖으로 발사된 보이저 호(Voyager)였다. (중략) 그렇게 우주를 돌아다니며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를 습득하여 급기야 신적인 존재가 된 비저는 점차 자아를 가지게 되었고, 수많은 지적 생물체들이 그러했듯 비저 역시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기에 이른다. 비저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자신의 조물주인 인간에게서만 찾을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고, 길고 긴 여행 끝에 우주를 횡단해 지구로 돌아온 것이다. (출처 나무위키) --- 오늘..

리뷰에요/미술 2022.04.30 (5)

배워야 산다 (노들섬 전달사 번개)

지난 일요일 전기 자전거 구입 후 대부분의 정보를 얻고있는 전달사에서 기초정비 실습 + 번개를 연다길래 다녀옴 브레이크 패드조차도 직접 교체하기엔 두려운 상황이었는데 마침 3년만의 모임이 열린다길래 후다닥 신청 이상하게 내가 기계를 분해했다가 조립하면 항상 부품이 남음 ( 더 무서운 건 작동은 됨 ) 자전거 모델마다 차이가 있기도 해서 유튜브로 배우는 건 한계가 있는 것 같고, 전문가의 시범을 한 번 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음 스탭이신 벤호건님이 정비요령 가르쳐 주시면서 내 퀄리 미니의 피팅을 봐주셨고, 찝찝하거나 궁금했던 것들도 모두 해결됨 예전에 친구와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기로 하고 만난 적이 있는데 로드자전거 + 근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늦게 도착했길..

리뷰에요/물질 2022.04.29

라디오 사대주의

대낮의 적막함을 해소하기 위해 라디오를 자주 틀어놓는데 맘에 드는 프로그램이 잘 없다 (배철수는 좋지만 그건 저녁에 함) 소몰이 창법이나 DJ가 무리수 두는 순간 반사적으로 전원을 꺼버리다가 그냥 ytn뉴스채널이랑 클래식fm 주구장창 틀어놓는데 너무 들었더니 지겨워 죽겄다.. 안경끼고 양복입은 고학력 중년남성과 뇌가 싱크로 되고 있는 느낌이야 (수염자국 있음) 아무튼 그러다 미군방송이라는 대안을 발견했는데, 쾌활하고 건조한 DJ의 선곡이 참 맘에 듬 오늘의 노래들 옳게된 라디오는 이런거지~~~~~~~

리뷰에요/움억 2022.04.29 (4)

웹툰과 시

메모: 전철에서 웹툰을 보는('읽는'이 아니다) 사람들을 훔쳐 볼 때마다 깨닫는 사실 대사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엄지손가락을 사용해 엄청난 속도로 스크롤을 내린다. 방금전 구독하고 있는 신문기사와 블로그의 글들을 몰아 읽었다. 모두 텍스트 위주에 빼곡한 장문들도 있어서 눈이 피로해졌고 머리가 무거워진 느낌이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시를 한 편 읽었는데 눈과 뇌가 확 상쾌해지는 느낌 짧은 분량과 단 네 어절만 등장하고 바뀌는 줄, 행간 등이 쾌감을 준다. 웹툰을 소비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 거 같다. 오래 전에 라는 내용의 교육을 받았던 것도 같은데.. 매체로써의 만화의 미덕은 가독성과 접근성이다. 그 어떤 고루한 정보도 만화로 만들면 읽을만한 것이 된다. 웹툰은 만화의 그 미덕을 극대화시킨 특이하고..

리뷰에요/도서 2022.04.29 (3)

산책 중 본 기막힌 것들

이런 날씨엔 집에 있으면 손해를 보는 느낌이다. 퀄리타고 좀 멀리 나갈까 했는데 할 일도 있고 해서 뒷산 산책이나 잠깐 하기로 일전에 아론 독순 부부랑 통화를 하다 언제 또 여행 갈꺼야? 하니까 아론이 well 요새는 희한하게 막 해외가 나가고 싶지 않고 그냥 집근처 해변가서 노는게 좋아지더라.. 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다들 이렇게 나이를 들어가는 모양이다. 왜냐면 나도 여행이 그렇게까지 안 가고 싶음. 태국이랑 일본 호주는 단발적으로 으악 하고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막상 계획짜려고 하면 귀찮음 예전에 뉴턴에서 읽은 것 같은데, 인간의 뇌는 나이를 먹을 수록 적은 자극에 만족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함. 그니까 젊을땐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야만 충족되던 욕망이 북한산 올라갔다 내려오면 충족되는 뭐 그런..

여행기에요/국내 2022.04.23 (15)

너는 완성되었다 - 전기자전거 블랙박스/관절락/경보기/후미등/가방 리뷰

드디어! 퀄리큐3 미니 필수 세팅 완성. 더 이상의 불필요한 지름을 막기위해 정리 물건이라는게 뭐 하나 사고나면 파생소비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게 연쇄적이라는게 문제.. 이럴 때마다 욕망의 속성에 대해 깨닫고 충격받음 끝!이!없!음! 그래서 규칙을 정함 1. 안전과 관련된 물품인가? / 정말 필요한 아이템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장바구니에서 삭제 2. 성능과 접근성 / 미관 중 택1해야 할때는 전자를 선택 3. 스스로 구조파악이 불가능한 제품은 너무 싼 것으로 구입하지 않을 것 (어차피 고장나면 다시 사게 됨) 그리고 나는 이 분야의 문외한이기 때문에 일단 전달사와 개인 블로그 등을 순회하며 정보를 마구잡이로 수집했음 빅테이터를 만들고 나서 드르륵 굴러나오는 결과는 대체로 ..

리뷰에요/물질 2022.04.23 (11)

치과 인형

어제 간 치과에 있던 저 개 인형 귀여워서 찍어왔는데 아마 애들이 치료를 두려워 하니까 끝날 때까지 안고 있으라고 갖다 둔 거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치과 인형이라고 검색했다가 재미있는 걸 찾았다. 같이 함 보시죠.. 출처 : http://www.smileline.kr/sub/sub04_0601.php?boardid=gallery_joo&mode=view&idx=8 메탈로칼립스 에피소드 중에도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막 풍선불고 고군분투하는 치과의사 에피소드 있었는데 (결말은 다른 회차들과 마찬가지로 다 죽음) 혹시 치의 육성 과정 중에 이런 걸 배우나?

리뷰에요/미술 2022.04.22 (13)

치꽈

다녀왔다. 송곳니가 썪어서 깨졌길래 슈발 또 크라운 씌우겠구나 했는데 걍 초딩때 때워놓은 아말감이 충치와 함께 떨어진 거라고 하시더니 보험되는 걸로 때워주셨음. 두 개 해서 치료비 만삼천원 띠용 원래 마포 한무현 치과를 다니다가 이사오고 너무 멀어져서 가까운 병원 뚫어봤는데 좋구만 그리고 드디어 물어봤다. 그 자동으로 나오는 양치컵 물 한번에 다 써야되냐고......... 평생 치과 갈 때마다 신경 쓰였지만 맨날 입벌리고 누워있고 선생님들은 초바빠서 타이밍을 못잡다가 오늘 뭣 좀 여쭤봐도 되겠냐고 하니까 선생님이 물어봐요 물어봐 궁금한 거 다 물어봐!!! 라고 하셔서 용기를 얻음 정답은 다 안 써도 된다! 어차피 무게로 재서 나오는거라.. 그러더니 어르신들은 그거 물 넘치면 물 안 애낀다고 화낸다고 하심..

일기에요 2022.04.21 (4)

퀄리큐 미니와 함께 한강라이딩

정말 작다.. 귀여워.. 운동갔다 오는 길 2%부족한 거 같아 전기자전거를 끌고 우이천으로 향했다. 목표는 중랑천 거쳐 한강까지 다녀오기 브레이크랑 배터리 성능도 시험해 보고 싶었고. 미니는 퀄리 라인 중 경량 모델이라 배터리 용량도 작다. 60km 정도 주행 가능하다고 하는데 과연? 신호도 없고 사람도 없는 심야 라이딩은 매우 즐거웠기 때문에 노래를 엄청 불렀다. 중간에 트램폴린도 있길래 몇 번 뛰어봄 13세 이하만 사용하라고 적혀 있었고 13세 평균 몸무게 검색하니 나보다 더 나가길래 죄책감 없이 올라탔는데 13세가 만 13세를 말하는 건지 초6까지를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혼란을 가중하는 K-나이 시스템 이제 통일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중랑천 하류를 한강으로 착각해 야 역시 개천만 보다..

리뷰에요/물질 2022.04.20 (9)

쿠션어 죽여버려

요새 전기자전거 카페를 자주 들어가는데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이 느껴짐 이유가 뭘까 했는데 글쓰는 사람들이 아저씨들이라 어투가 존니 간결함 좀 전에 질문 하나 했는데 답변 읽고 감동받음 이 얼마나 경제적인 글인가 개같은 쿠션어 대신 실용적인 정보로 가득하다! 나 정말 쿠션어 유행이 마음에 안 듬. 사회의 병듬을 드러내는 지표라고 생각함 예를 들자면 이런거 작년 이맘때 심리상담 다닐때 있었던 일인데 ( 나 안미침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 ) 그 스케쥴 조정하면서 상담사분이랑 톡을 하잖음 근데 상담사 분이 *^^*랑 ~~ !! 이런 걸 너무 남발하시는 거임. 나는 그냥 날짜/시간 바꿔야 된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정도만 말했지. 그랬더니 지적이 들어옴 말투가 짧다고 막 뭐라고 한건 아닌데..

시사이슈에요 2022.04.19 (25)

이효리 mr.big

걸그룹 무대 파도타기 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왔음 완전 신선한데 왜냐면 이 시기도 한국을 아예 잊고 살던때라 이효리는 내 기억 속엔 핑클하다가 갑자기 한복입고 나온 사람이었는데 이런 날들이 있었구나 그리고 이 노래 가사가 되게 공익적임 Hey listen Mr. boy 잘난 척 하는 입술로 이제는 속 깊은 사랑을 말해 Come on let the man 자랑만 가득한 날마다 따분한 미래가 아득한 소년들이여 가슴이 따뜻한 생각이 반듯한 조 금은 차분한 남자가돼줘 1분1초 바쁘게 시계침은 숨가쁘게 도는데 왜 늘 제자리 jump jump 자존심은 no 자신감으로 무거운 큰 산처럼 자라나줘 Hey listen Mr. boy 잘난 척 하는 입술로 이제는 속 깊은 사랑을 말해 Come on let the man He..

리뷰에요/움억 2022.04.17 (3)

K-여돌

아이브 포스팅에 달린 답글보고 생각난건데 맞음 원래 아이돌 무대 1도 관심없었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한게 HOT고 쏘리쏘리쏘리는 빅뱅 건줄 알았음 그러다 2015년 쯤 친구네 놀러가서 개산책 시키다가 우연히 FX가 야외공연 하는걸 멀리서 보고 그 완성도에 엄청난 쇼크를 먹음. 이 이것이.. k 아이도루.. 이렇게까지 좋아하라고 만들어 놓은 판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나? 바닥없는 늪에 발을 디딘 느낌이었다 노래와 여돌 특유의 반짝임(?)만 놓고 보면 트와이스 치얼업이 최고였음 뭐 여혐가사라고 지룰하는 기사 본 거 같은데 이런 마스터피스에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지 말았으면 좋겠음 프듀는 사실 무서워서 못봤지만 누가 웹에 올린 이 링크 클릭하고 또 한번 쇼크먹음 판이 커지니까 정말 다양한 인재가 모여드..

리뷰에요/움억 2022.04.17 (14)

모종과 농장의 추억

운동을 나가는데 문 앞에 모종 택배가 와 있었다. 잠깐 고민하다 운동 제끼고 모종박스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비옥한 로쥐 화분에는 루꼴라를 심고 옆 화분엔 케일과 바질을 심었다. 가로쥐 묻을때 까마귀 같은게 파먹을까봐 왕창 깔아놓은 돌을 한참 골라내야 했다. 엉거주춤한 스퀏 자세로 앉아서 흙속의 돌을 파바박 빠르게 골라내는데 어딘지 익숙한 감각이 느껴졌다. 그것은 바로 호주 농장 노가더를 할때 느끼던 충만함 ..을 100분의 1정도로 희석시킨 느낌ㅎ 농장일은 지저분하고 고되고 큰 돈을 벌 수도 없었지만 좋아했기 때문에 2년 내내 장소를 옮겨가며 계속 했다. 차가 없을땐 일 끝나고 픽업차량을 기다려야 했는데, 그럴때면 야트막한 흙언덕에 기대 누워 타바코 한 대 말아 피우며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하늘을 구경..

생물이예요 2022.04.16

아이브

우우우우 할때마다 소름돋음 너무 좋아서 근데 너무 어린 애들한테 야한노래 부르게 하니까 뭔가 웃기면서 죄책감이 듬 (안유진빼고) 안유진은 넘 시원시원 건강해보이니까 야하고 자시고 떠나서 걍 잘생긴 짐승같음 그리고 그룹 모티브가 장원영인듯 의상도 컨셉도 다 이 사람을 위한 거 같음 이것도 자꾸 돌려보게 되는 영상 그러고보니까 사쿠라 장원영 안유진 다 프듀 출신이네.. 진짜 딱 저 세명만 기억나는데 모두 굉장해졌군

리뷰에요/움억 2022.04.15 (14)

퀄리큐 미니 머드가드 간섭 소음 + 탈착

제거를 했으니 정확히는 탈거 라고 써야겠지만 생각보다 저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서 장착의 반댓말은 탈거 또는 분리입니다. 탈착도 쓸 순 있지만 탈(분리)착(장착)과의 혼용의 여지가 있음. 이거 땜에 검색 빡셌다고.. 아무튼 자꾸 뒷바퀴 쪽에서 뭐가 어디에 간섭하는 듯한 소음이 들리길래 거슬려서 검색하다보니 퀄리 전기 자전거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함 모터 소음인 줄 알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걍 머드가드(흙받이)가 프레임에 닿으면서 진동하는 소리라고 머드가드 탈거ㄱㄱ 역시 뭘 빼야 이뻐짐. 짐받이까지 빼버리면 더 이뻐지겠지만 장봐올때 유용함으로 유지 헷갈렸던게 모든 검색결과에 짐받이랑 뒷바퀴 머드가드가 일체형이라 동시에 분리/장착한다고 나와있어서 머드가드 빼버리면 혹시 짐받이도 못 쓰는 건가..

리뷰에요/물질 2022.04.14 (2)

퀴즈

문제 1. 야구 방망이 하나와 공 하나를 합하면 1100원이다. 방망이는 공보다 1000원 더 비싸다. 그렇다면 공은 얼마일까. 문제 2. 어떤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가 승소할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승소 가능성은 몇 %일까. . . . . . . . . . . . . . . 1번 정답은 100원이 아니고 . 배트가 공보다 1000원 비싼데 공을 100원이라고 하면 1100 + 100 =1200 이라 50원이 맞음 2번은 정답이 없다. 난 2번은 맞췄고 1번은 읽자마자 100원. 이라고 혼잣말했다가 이렇게 쉬운 문제가 굳이 등장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 철회함. 근데 계산을 빨리 못해서(......) 결국 안 풀고 정답 봐버림 --- https://www.joongang.co.kr/..

시사이슈에요 2022.04.12 (22)

나 원래 머리를 안 빗고 다녔음

어제 밤 잠들기 직전에 갑자기 머리가 빗고 싶은 것임 그래서 화장실에 있는 빗 가져다가 누워서 머리 싹싹 빗고 잠듬 그래서 갑자기 생각났는데 꽤 오랫동안 머리를 안 빗고 살았음 어릴땐 엄마가 빗겨줬고 학교 다닐땐 혼나니까 빗었는데 스무살 땡하고 펑크족 되면서부터 잘 안 빗은 거 같음. 물론 미용실도 안 갔지 자고 일어난 내 모습은 흡사 전인권 그러던 어느날 당시 만나던 친구가 햄스터만한 나무 빗을 사줬음 그래서 빗기 시작함 머리를 빗으니까 좋더라고 사람이 단정해짐 사진은 좀 정신나간 거 같아 보이지만 그건 너무 더워서.. 그리고 그 땐 내가 정치적으로 치우쳐 있어서 조선일보 보는 사람들은 다 머저리고 사회악에 일조하는 사람들이다 막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얘가 조용히 그 말 듣고 있다가 자기 아는 ..

일기에요 2022.04.12 (5)

가로쥐가 만든 비옥한 흙

쥐들을 기를 때 묫자리에 대한 고민을 꽤 했다. 업체를 통해 화장을 치르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야외에 매장하는 것은 불법이라길래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알아보니 1. 밀봉하여 종량제 봉투에 폐기 2. 화분장 이라는 옵션이 남았다. 1안은.. 패스 하지만 햄스터에 비해 몸집이 훨씬 큰 래트를 묻으려면 얼마나 큰 화분이 필요할지 몰라서 영문 검색을 했는데 대충 4-50cm깊이의 화분에 묻으면 한달 여에 걸쳐 분해된다는 글을 읽었던 거 같다. 그래서 작년 여름 가로쥐는 옥상에서 야채를 길러먹던 대형 화분 중 왼쪽에 묻혔다. 가끔 이웃이 옥상에서 개를 산책시키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알려드렸고 ( 쥐가 파헤쳐지는 것도 문제지만 부패한 쥐를 먹게되면 먹은 동물 역시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 악취가 풍기면 어쩌나 하..

생물이예요/쥐 2022.04.11 (6)

터미널 풍경

고속버스를 기다리면서 대각선 앞 쪽으로 둥근 벤치 하나씩을 각각 차지하고 앉은 두 중년 남녀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동창 또는 가깝지 않은 친구 사이로 보였는데, 금반지를 여러개 낀 아줌마는 목소리가 컸고 말을 끊임없이 했다. 친구가 형편이 안 좋아지니까 주변에 사기를 치고 다닌다, 자기한테도 속옷을 백만원에 팔았다, 그래서 뭐, 사줬지 그냥 달라면 줘도 되는거였는데.. 하자 아저씨가 뭔 속옷이 백만원이냐고 되물었고 아줌마는 여자 속옷은 원래 그렇다. 천만원짜리도 있다. 하니 아저씨는 허 또라이같은! 이라고 응답했다. 아저씨는 대화(?)내내 정면을 바라보며 아줌마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아줌마는 반대로 몸을 아저씨 쪽으로 한껏 기울여가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허리 보정 속옷이라 비싸다, 보정이 되는 ..

일기에요 2022.04.10 (4)

망월사. 당근에서 등산까지

일요일 오후 3시 당근거래를 하러 나갔다. 삼단봉이 팔림 구매자 아저씨일줄 알았는데 소년이었고 눈 안마주치고 말도 한 마디도 안 하고 돈만 조용히 주더니 퇴갤. 삼단봉을 잘 사용해야 할 텐데.. 팔고 - 도서관 갔다가 - 공원 산책 후 귀가가 계획이었는데 구매자가 역쪽으로 와 주실 수 있냐고 해서 전기자전거 타고 내려갔더니 왠지 달리고 싶어져서 무지성으로 달리다보니 경기도 며칠 전 읽은 네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에 실린 의정부 기사가 생각났다. 망월사를 가야지 하고 지도에 찍었다. 포장도로로 올라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원도봉산 등산을 해야 한다고 하지 뭐.. 물통도 있으니까 집에서 먹고 나온 거 두유 한 팩이 전부인데 가방 속에 사과가 한 알 있어서 그거 믿고 올라가봄 가끔 생각하는데 나 연비 진짜 개쩌는..

여행기에요/국내 2022.04.04 (14)

"귀여움이란 힘의 우위에 있을 때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감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0123 농장의 아기 돼지, 베이컨이 되지 않고 살아남은 비결은? 자신이 위협받지 않고,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는, 그래서 안전함과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존재, 아이들에게 그런 존재는 동물 외엔 거의 없죠. 샬롯은 윌버보다 더 작고 약한 존재입니다. 그런 www.joongang.co.kr 저희 동네 공원엔 고양이 두 마리가 삽니다. 저희집 어린이는 이 고양이들을 보면 귀여워 어쩔 줄을 몰라 하죠. 하지만 고양이들은 몸을 숨기기에 바쁩니다. 귀여움이란 힘의 우위에 있을 때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감정인 겁니다. 자신이 위협받지 않고,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는, 그래서 안전함과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존재, 아이들에게 그런 존재는 동..

리뷰에요/도서 2022.04.03 (1)

노브랜드 유린기 / 시모무라 채칼

유린기가 먹고싶었음 하지만 유린기는 1인분 파는데가 없잖음 며칠 참다가 모임에서 중국집 가길래 이때다 하고 제가 유린기 살테니 짬뽕 한 젓가락씩 나눠달라고 해서 결국 시켜먹음 넘 맛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또 먹고 싶음 그러고 며칠 뒤 이마트에서 장보던 중 노브랜드 유린기(470g)를 발견 냉동 유린기 따위에 입맛을 유린당하면 어쩌나 살짝 걱정하면서 사왔는데 나쁘지 않은데? 물론 풍미는 적지만 소스가 맛있고 닭냄새도 안나고 바삭바삭 양은 이인분 정도. 저거 반만 튀긴거임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라는데 에프 없어서 오븐에 굽고 한번 튀김. 튀김과정은 생략 가능 양배추 당근은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던 거 시모무라 채칼로 팍팍 썰어서 올림. 양파있는 집은 양파도 올리면 좋을 것임 하긴 닭튀김과 소스 만드는게 일이니 유린..

리뷰에요/물질 2022.04.01 (8)

눈이 타는 고통이야 - 각막미란

일전에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는데 자막 초점이 너무 안 맞는 것임 빔프라 그런다보다 하고 같이 본 사람한테 말했더니 뭔소리냐고 겁나 또렷했다고 함 그래서 알았지 난시가 생겼다는걸 ^^ 양쪽 눈 하나씩 가리고 보니까 시력차이도 많이 나네 왜 생겼는지 추론하자면 2008년 라섹하고부터 자는 동안 각막이 눈꺼풀에 붙어서 눈뜰 때 눈물 줄줄 흘리면서 일어나는 일이 주기적으로 있어왔는데 이게 병이란 생각을 못하고 걍 살았음 (맨날 그런건 아니니까...) 그러다 최근 증상이 좀 심해져 검색을 해보다 각막미란이라는 것을 알게됨 각막미란이 뭐냐면 개요: 각막에 난 외상, 혹은 선천적으로 각막상피층이 약해서 생기는 질병이다. 불치병 까지는 아니지만, 한번 발병이 되면 완치가 되기가 힘들고 재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골치아..

생물이예요 2022.03.3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