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3교시 째고 자주 먹으러 오던 함경냉면 그땐 왜그리 배가 자주 고프던지 2교시끝나고 빵사먹고 3교시에 냉면먹고 점심시간에 또 급식 우걱우걱 처먹고암튼 오랜만에 가봤는데 너무 그대로라 반가웠다. 에어컨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짐. 메뉴도 그대로 물냉 비냉 회냉 만두가격은 16년동안 천원이 올라서 4500원 사인보드도 예전 그대로나는 평범한 분이기때문에 순한맛을 주문하려 했는데 이거보고 순간 매운맛 주문할뻔 했다. 그치만 객기로 매운맛 주문했다가 고통받은 기억을 되새김질하고 걍 순한 맛으로..옆에 해주냉면도 유명한데 친구따라 한번 가보고 그뒤로 안갔음. 넘 변태적으로 매움 오랜만~ 맛도 그대로였다. 고기가 좀 작아진거 같긴 한데 16년동안 천원 올랐으니 뭐.. 맛은 뭐 오오 할정도로 특별한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