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요/물질 95

신천 함경냉면

고등학교때 3교시 째고 자주 먹으러 오던 함경냉면 그땐 왜그리 배가 자주 고프던지 2교시끝나고 빵사먹고 3교시에 냉면먹고 점심시간에 또 급식 우걱우걱 처먹고암튼 오랜만에 가봤는데 너무 그대로라 반가웠다. 에어컨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짐. 메뉴도 그대로 물냉 비냉 회냉 만두가격은 16년동안 천원이 올라서 4500원 사인보드도 예전 그대로나는 평범한 분이기때문에 순한맛을 주문하려 했는데 이거보고 순간 매운맛 주문할뻔 했다. 그치만 객기로 매운맛 주문했다가 고통받은 기억을 되새김질하고 걍 순한 맛으로..옆에 해주냉면도 유명한데 친구따라 한번 가보고 그뒤로 안갔음. 넘 변태적으로 매움 오랜만~ 맛도 그대로였다. 고기가 좀 작아진거 같긴 한데 16년동안 천원 올랐으니 뭐.. 맛은 뭐 오오 할정도로 특별한건 아닌데..

리뷰에요/물질 2016.10.07

한강 유람선

야간운행 중인 한강 유람선을 목격한 적 있는가갑판의 벚꽃 조명이 매우 상스럽다. 핫핫 핫핑크에다 듬성듬성 근데 너무 상스러우니까 한번쯤 타보고 싶어짐그래서 한강 걸어다니다가 선착장에 가봤음 근데 30분에 12000원이라길래 웃기고 있네 하고 발걸음을 돌리려는데 일행이 여기까지 왔는데 타보자고 자기가 쏜다고 하길래 타봤다. - 한강 유람선 리뷰 - 의외로 만선 우리빼고 전부 패키지 중국 관광객 걍 다리 하나 천천히 돌아서 오는게 코스의 전부임 존나 뭐 없음 씨끄러움 뭐 사진 같이 찍으라고 갑판에 동상하나 띡 세워놨는데 소세지였나? 암튼 흉물스러움 술이라도 마시고 정신을 잃어야지 했는데 배안에서 맥주안팜 선착장 입구에 포토존 한류 드라마 여기서 찍었다고 만들어 놓은거 같은데 보고 있으면 불지르고 싶어지는 쌈..

리뷰에요/물질 2016.07.09

백종원 매운돈까스 도시락

백종원은 몬가 평범한 사람이 어떤 종류의 먹을것에 확 끌리는지를 잘 아는거 같다도시락 이름 듣는 순간 뭐? 매운 돈까스?? 매운돈까스란 말이렷다!! 하고 사먹게 되네.. - 매운 돈까스 도시락 총평 - 돈까스 퀄리티가 편의점 도시락 치고 괜춘함 소스가 탕슉소스 같음 쫄보위장에게는 양이 너무 많음 밥 반 넘게 남김 샐러드 케이스가 뚜껑을 열지 않고도 분리가 되는데 분리되는줄 몰라서 걍 통째로 전자렌지에 넣고 돌림 따듯한 샐러드... 시박..

리뷰에요/물질 2016.04.02

간장새우를 만들어 보았다

입맛도 없고 해서 한번 만들어봄.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만들기는 쉬움. 그리고 만들어 놓으면 7끼정도를 해결할 수 있음 준비물 : 새우 20마리 - 생물로 하는게 좋다던데 걍 홈플러스에서 세일중인 해동태국새우 신선해 보이길래 사용함 20개들이 5000원 간장 종이컵으로 한컵 물 종이컵으로 한컵 반 썩기 일보직전 청양고추 다섯개 타이고추 2개 냉동실에 말라비틀어져 있던 생강 조각 조금 후추 약간 설탕 두숟가락 레몬 - 없어서 걍 레몬주스 (그 레몬모양으로 생긴 요리용 주스) 사용함 양파 한개 동거인의 고향에서 올라온 맵지않고 거대한 고추 3개 컨테이너 조리법 : 1. 새우를 체에 받쳐 찬물에 잘 씻는다. 2. 간장과 물을 냄비에 넣고 타이고추 청량고추 생강을 추가한 뒤 펄펄 끓인다. 3...

리뷰에요/물질 201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