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도 없고 해서 한번 만들어봄.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만들기는 쉬움. 그리고 만들어 놓으면 7끼정도를 해결할 수 있음
준비물 :
새우 20마리 - 생물로 하는게 좋다던데 걍 홈플러스에서 세일중인 해동태국새우 신선해 보이길래 사용함 20개들이 5000원
간장 종이컵으로 한컵
물 종이컵으로 한컵 반
썩기 일보직전 청양고추 다섯개
타이고추 2개
냉동실에 말라비틀어져 있던 생강 조각 조금
후추 약간
설탕 두숟가락
레몬 - 없어서 걍 레몬주스 (그 레몬모양으로 생긴 요리용 주스) 사용함
양파 한개
동거인의 고향에서 올라온 맵지않고 거대한 고추 3개
컨테이너
조리법 :
1. 새우를 체에 받쳐 찬물에 잘 씻는다.
2. 간장과 물을 냄비에 넣고 타이고추 청량고추 생강을 추가한 뒤 펄펄 끓인다.
3. 끓는 간장에 설탕과 후추를 추가. 오래 끓이면 좋다고 하는데 난 걍 십분정도 끓인듯
4. 간장물 끓는 동안 양파와 거대한 고추를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로 썰어 놓는다.
5. 양념간장이 다 되었으면 이제 이것을 식혀야 한다. 뜨거운 간장을 사용했다간 새우탕이 되어 버림. 후라이팬에 찬물을 넣고 그안에 냄비를 집어넣어 식힘
6. 컨테이너에 새우를 집어 넣고 실내온도 정도로 식은 양념간장을 냅다 들이부음
7. 고추와 양파를 올리고 레몬즙을 반숟가락 정도 넣음
이제 기다렸다가 먹으면 됨. 근데 3일 후에 체를 이용하여 간장만 빼내고 다시 끓인뒤 식혀 붓는걸 한번 더 하면 보관할 때 더 좋다고 함
귀찮지만 냉동새우 쓴거 찝찝하고 막 간장에 기생충 있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나도 한번 더 끓임
게장보다 살발라먹기도 쉽고 요리대학 나온 동거인1이 먹어보더니 팔아도 되겠다고 했다.
맘이 급해서 만들고 이틀 뒤에 한번 먹고 일주일 뒤에 다시 먹었는데 일주일 뒤에 먹는게 존맛임. 새우 다 건져 먹고 남은 간장에 밥비벼 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