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세계 76

이런걸 샀는데

요새는 밥해먹는게 더 귀찮아져서 밥을 아예 안해먹는다. 추석선물로 들어온 고기 열심히 구워먹다가 사먹다 하다 이젠 뭐먹지 하던 시점에서 이것을 발견함 http://digthehole.tistory.com/788 요거 생각나기도 해서 사봤는데 주문하고 보니 체중감량용이라네 니미럴근데 모 귀찮아서 굶는거보단 낫지 싶은데 이런거 먹어본 사람 있으면 의견좀

이런저런 세계 2016.09.29

내맘대로 펑크백선 11 - 몸을 말려 Nonstop Body

있는 놈들이 더 지랄이야 없는 놈들은 뺏길 수 밖에 배운 놈들이 더 지랄이야 무식한 놈들은 당할 수 밖에 예쁜 년들이 더 지랄이야 못생긴 년은 죽을 수 밖에 가사 딱 세줄ㅋ 개쿨 얼마전 남호주 널싱홈에서 근무하는 D모씨와 통화를 했다. 나 이렇게 무식하고 긍정적인 사람들이랑 일 같이 못하겠어 라는 말을 했는데 통화끝나고 나서 이 노래 생각났음

이런저런 세계 2016.08.19

내맘대로 펑크백선8 - 밥 딜런

왜 2탄 다음에 8탄이 오냐면 생각해보니까 펑크백선 비슷한거를 이미 몇 개썼다 후 이제 2개밖에 안남았군.. 암튼 8번째는 그린데이보다 더 더더더 더더더더 유명한 밥 딜런이다. 유명함의 기준은 부모님한테 물어봤는데 누군지 알면 더 유명한거고 모르면 덜 유명한거다. 암튼 밥딜런에 대한 설명을 내가 굳이 할필요는 없는거 같고 Gotta Serve Somebody 라는 곡의 가사나 살펴보도록 하자 You may be an ambassador to England or France You may like to gamble, you might like to dance You may be the heavyweight champion of the world You may be a socialite with a long..

이런저런 세계 2016.04.06

내맘대로 펑크백선2 - 그린데이

내맘대로 펑크백선 1 http://digthehole.tistory.com/1749 백선이라고 해놓고 반년만에 두개 썼다. 이렇게 된 이상 생전에 열개 채우는것을 목표로 삼도록 하겠다. 두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밴드는 그린데이이다. 너무 유명하고 아이코닉한 밴드라 사실 쓸 필요가 있는가 싶기도 한데 걍 쓴다 앨범을 7천만장 넘게 팔아치운 펑크계의 재벌 그린데이는 팝펑크 밴드라고 소개된다. 펑크부심부리는 펑크족들한테 저딴 새끼들이 무슨 펑크냐고 종종 까이며 셀아웃이라고 욕도 자주 먹는다. 그러고 보면 펑크의 종특 중 하나는 쉽선비 기질인듯.. 근데 사실 중년 빌리조의 빨강넥타이라던가 젤로 세운 머리라던가 아이라인같은건 쫌 거슬리긴 한다.. 그러나 그린데이를 셀아웃이라고 까는 쉽선비들은 모두 죽어야 한다. 왜..

이런저런 세계 2016.04.06

간장새우를 만들어 보았다

입맛도 없고 해서 한번 만들어봄.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만들기는 쉬움. 그리고 만들어 놓으면 7끼정도를 해결할 수 있음 준비물 : 새우 20마리 - 생물로 하는게 좋다던데 걍 홈플러스에서 세일중인 해동태국새우 신선해 보이길래 사용함 20개들이 5000원 간장 종이컵으로 한컵 물 종이컵으로 한컵 반 썩기 일보직전 청양고추 다섯개 타이고추 2개 냉동실에 말라비틀어져 있던 생강 조각 조금 후추 약간 설탕 두숟가락 레몬 - 없어서 걍 레몬주스 (그 레몬모양으로 생긴 요리용 주스) 사용함 양파 한개 동거인의 고향에서 올라온 맵지않고 거대한 고추 3개 컨테이너 조리법 : 1. 새우를 체에 받쳐 찬물에 잘 씻는다. 2. 간장과 물을 냄비에 넣고 타이고추 청량고추 생강을 추가한 뒤 펄펄 끓인다. 3...

이런저런 세계 2015.08.14

콩국수

콩국수를 매일 두끼씩 먹고 있다. 며칠이나 되었는지는 이제 기억이 안남 암튼 좀 되었고 영양의 불균형은 너무 신경쓰지 않기로 했음 천년만년사는것도 아닌데 걍 먹고 싶은거 먹을거야 * 콩국수 만들기 1. 두부한모 + 깨 큰숟가락으로 2-3스푼 + 우유 한컵, 없으면 물 한컵을 믹서기에 처넣음. 우유 넣을때 우유에 물도 좀 넣는편이 덜 뻑뻑함 2. 간다 3. 중면을 삶음 4. 헹구고 갈아놓은 콩국물에 텀벙 빠트려서 먹습니다. 간은 소금과 설탕으로 알아서.. 고명으로 오이나 토마토를 얹어도 좋음

이런저런 세계 2015.06.29

내맘대로 펑크백선 6 -비키니 킬 Bikini Kill

오늘은 뭇소녀들의 귀감이 될만한 밴드를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다.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초쿨한 밴드 비키니킬이다. 꼬꼬마시절 이독순 여사의 인도로 인하여 접하게 된 밴드이고 그때는 사실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들으니 왠지 듣기가 싫군 정도의 감상이였으나 다시 들으니 개좋은데? 비키니 킬은 1990년 워싱턴에서 조직된 펑크락밴드이다. Riot Girrrl 무브먼트의 개척자중 하나이자 급진적인 가사, 끼깔나는 퍼포먼스로 악명높다. 멤버는 보칼 캐슬린한나 기타 빌리카렌 베이스 캐시윌콕스 드러머 토비베일로 구성되어 있다. 두장의 풀랭스 앨범과 컴필레이션, EP몇개를 내놓고 1997년 해체하였다. 너바나의 스멜즈라이크틴스피릿이 캐슬린한나가 커트코베인집 벽에다 갈겨놓은 낙서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다는 일화가 유명하지..

이런저런 세계 2015.03.31

내맘대로 펑크백선 7 - C.S.T LAST SHOW

사진 : Mad Bean  지난 달 14일 조광사진관에서 열린 C.S.T의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였다 저번 달에 있었던 공연 이야기를 왜 지금쓰고 앉아있냐면 그것은 내가 게으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침에 눈을 뜨자 뜬금없이 머릿속에 지금이대로~~라는 아련한 멜로디가 울려퍼졌으며 그 멜로디 속 울컥울컥하는 청춘의 정서가 그날의 공연장 분위기를 상기시켰기 때문예전에 뭔일본밴드 오는거 보러갔다가 두시간동안 망부석처럼 서있은 이래로 다시는 펑크공연장에 가지 말아야지 다짐한적이 있었다. 또한 공연장 안 사람들이 너무 양순하고 페이스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2015년에는 2015년 대한민국에 적응한 펑크가 존재하는 것이겠지 아무튼 그런 와중 동시대 정서를 향유하던 밴드의 공연이란 반가운 것이였..

이런저런 세계 2015.03.17

낫또

낫또 픽클 치즈 김치등 발효식품은 진입장벽은 높으나 일단 한번 맛을 들이면 종종 찾게 되는듯 위에 든 예시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낫또임일본가면 수트케이스 가득 챙겨와 냉동실에 보관하여 두고두고 먹고 옥션등지에서 오까메낫또 수입해다 파는것도 알게 되어 감사히 처묵처묵 하고 있었는데 재구매 하려고 보니 시장에서 싹 사라져 버렸다?그래서 아쉬운대로 풀무원 실의힘 낫또를 먹고 있는 중임. 근데 역시 그 맛이 안남. 가격도 비쌈. 두팩에 2800원.. 일본에선 세개들이가 백엔이였는데.. 수입해다 파는것도 아니문서 왜 비싸지.. 시부렁.. 뭐 무튼 그건그거고낫또 맛있게 먹는 법이나 몇가지 알려드리겠음 1. 썰어진 바게뜨에 아보카도 조각과 낫또를 함께 올린후 와사비와 마요네스 섞은것을 소스로 해서 먹으면 맛있..

이런저런 세계 201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