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뉴스를 듣는다는 것, 그건 담배한 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아. 피우고 나선 던져버리지" "바로 그 점을 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지만 자네는 골초가 아닌가! 어째서 뉴스가 담배 같다는게 불만이지?"폴이 웃으며 말했다. "담배야 건강에 해롭지만 뉴스는 위험하지 않은 뿐더러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기분전환을 해 주지" "이란과 이라크 간의 전쟁이 기분전환 거리란 말인가?"그리즐리가 물었다. 폴을 동정하는 그의 마음에 약간의 신경질이 섞였다. "오늘날의 철도사고들, 이 모든 살육을 자네는 재미있다고 생각하나?" "자네도 남들처럼 죽음을 비극으로 보는 잘못을 범하는군" 건강상태가 아주 좋아보이는 폴이 말했다. " 물론 난 죽음을 언제나 비극으로 봐 "그리즐리가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바로 그게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