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기다

리뷰예요/미술 2018.05.23 05:10
라는 말 참 잘만든 말인게 너무 슬프면 몸이 물에 잠긴것 같이 움직여지니까.. feeling blue라는 표현도 그렇고

잔잔한 물속에 들어가 있으면 왠지 슬퍼진다. 조용한 수영장도 슬프고 수영장 바닥에 누워서 수면의 일렁임을 보는것도 슬프고  
근데 막 구린 슬픔이 아니고 그냥 좀 그러고 있고 싶은 괜찮은 슬픔임


AMA - a short film by Julie Gautier from Les films engloutis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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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18.05.23 10:55 Modify/Delete Reply

    그 묘하게 울적한 느낌 좋아함 내가 제삼자가 돼서 내 인생이 강처럼 흘러가는 거 지켜보는 느낌

  2. ㅇㅇ 2018.05.23 12:34 Modify/Delete Reply

    음.. 슬프고 아름답다. 그런데 반신욕은 참 좋아요. 편안해지는 잔잔한 아름다움임. 내 몸 안에 꼭 들어맞는 따뜻한 물 안에 들어가서 몸을 뒹굴이면 포근하던데. 글로 적으니까 꼭 양수에 들어있는 태아같네.

  3. 마리마리 2018.05.24 00:48 Modify/Delete Reply

    그럴때 담배피면서 있으면 좋음

  4. 안티튜드 2018.05.24 01:17 Modify/Delete Reply

    그럴땐 맛난걸 먹어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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