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에요

투명 해삼

유 진 정 2018. 7. 3. 15:04

 
섹스토이 같기도 하고 지압봉 같기도 한 모습의 이 투명 해삼은 특이하게도 숲 속에 산다. 

축축히 젖은 잎사귀 위를 기어다니며 피부 호흡하고 포식자와 접촉 시 색상을 변경해 (사진 3 참조) 독이 있음을 알린다.   

아름다운 색상에 반한 초기의 수집가들이 채취 후 해수항에 넣어 사육을 시도하였으나 모두 뒤졌다. 


뻥이고 사실 아크라가 코아 Acraga Coa 라는 나방의 애벌레이다. 

멕시코 온두라스 파나마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더운 나라의 열대 우림에 서식한다. 애벌레는 시트러스류 과일 또는 특정한 잎사귀 식물을 먹고 쑥쑥자라서

이렇게 연어회 같은 모습의 성충이 된다. 성충의 크기는 커봤자 25mm로 자그마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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