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요/도서

여성의 어두움

유 진 정 2019. 9. 19. 01:55

https://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499714&page=1&sortType=1&schType=1&s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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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드게시판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이렇게 어두운 감정의 밑바닥을 드러내는 굉장한 글들이 가끔씩 올라오기 때문이다.

새벽시간 일베에 들어가도 그런 글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쪽은 남초라 뉘앙스가 좀 다르고 너무 원초적 욕망에 관한 글들이라 그런지 (e.g. 왜 나는 모쏠인가. 다죽여버린다) 그다지 기억에 남지가 않음

링크의 글은 너무 생생해서 색깔마저 연상된다. 엄청 슬프고 무서운 현악기 연주같기도 하고 유령의 속삭임 같기도 하고

전에 누가 블로그 답글로 남성들의 어두움이 까스통을 짊어지고 불속으로 뛰어들어가는 느낌이라면 여자의 어둠은 바닥없는 늪같은 느낌이라고 했는데 그말이 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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