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작고 위장도 작은 나이지만 남들보다 거대한 부분이 한군데 있다.
그것은 바로 동공
어느 정도냐면 라섹할때 선생님이 의사생활 십년만에 처음 보는 거대한 동공이라며 그동안 사는데 불편함이 없었냐고 물었음. 왜냐면 동공이 크면 눈부심이 심하다고..
동공이 크면 라섹 부작용도 좀 있다는데 걍 렌즈랑 안경이 너무 불편해서 수술은 해달라고 했고 십여년이 지난 여태까진 대만족 중이다.
하지만 눈부심은 더 심해졌다. 원래 심한 눈부심 + 라섹 부작용 눈부심 = 밝을때 나가면 반 소경 선글라스 필수
그런데 맘에 드는 선글라스를 찾는 것은 정말 큰 일이다.
최근 몇년간 쓰고 다녔던 캘빈클라인의 뿔테가 현재까진 가장 마음에 드는 선글라스였는데 일전에 제주도 가서 분질러 먹음
이렇게ㅠㅠ
구입처에 새 것을 구할 수 있냐 문의하니 없다고 하길래 좌절하던 찰나
골든구스라는 안경테 수리회사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몬가 전화응대부터 프로의 느낌이 나길래 속는셈치고 한번 맡겨봄
결과물
띠용
어디가 분질러졌었는지도 모르겠음
아주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살짝 선이 보이기는 하는데 쓰고 다니면 절대 모르는 수준. 강도도 튼튼함
맘에 드는 안경 고쳐쓰고 싶은 사람에게 골든구스 강추합니다.
수리 비용: 삼만원. 삼만원 이상은 무료배송 해줌. 보내는건 내가 보내야함. 알을 깎아야 하는경우는 4만원이라고
수리 기간: 5-6일 정도 걸렸던거 같음
찾아보니 이런 기사도 나옴
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90726.01035080533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