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해결에 집중하라.
라는 말을 어디서 읽은 적이 있는데 야심찬 기업가가 자기계발서에 적었을 법한 말이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은 운동이 가기 싫었다.
개춥고 자전거 타야되는데 어제 타보니까 넘 추웠고 감기와 명절로 오래 쉬었고 체육관은 점점 한산해지는 거 같은데 이번 달에 그만 둘거라는 말을 하기 껄끄럽기 때문
그래서 저 문장이 갑자기 떠올랐다.
춥다고 망설이지 말고 그냥 옷을 껴입자. 운동갈까말까 번뇌에 시달리지 말고 그냥 집 밖으로 나가자
그래서 왕창 껴입고 다녀왔고 땀흘리고 돌아오니 기분이 괜찮다. 삶이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가는 기분
저번 그룹시팅 때 도반 분이 집에서 하는 일일명상 하기 엄청 싫을 때는 그냥, 그냥 해버려야 된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것도 비슷한 맥락이군
해야되는데 하기싫은 마음이 들면 그 마음에 집중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