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괴한 다큐 인생 - 루이스 떼루

유 진 정 2026. 5. 8. 14:18

 

 

이 무지막지하다 싶을 정도로 평범해 보이는 남자를 보라

키가 크고 마른, 지각있어 보이는 안경 낀 백인 남자가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면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대충 환영받을 것이다

낯선 상황에서 평범함은 무해함으로 인식되고 이는 상대의 경계심을 허문다
저널리스트이자 다큐 제작자인 루이스 떼루는 이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옷도 ㄹㅇ그 나이대 서양 남자 평균들이 입는 옷만 입는데 그런 거만 찾아주는 전담코디가 있나 싶음



 

그러나 그런 그가 다루는 인물들은 비범하다.

연예인 재벌 이런 평범한(?) 비범함 말고
주류 사회의 경계 밖에 존재하는, 예를 들어 

- 전자발찌 차고 모여사는 성범죄자집단
- 매매혼 알선업자
- 종말론자
- 난교파티 주최부부
- 모든 백인들을 불태워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 극단주의 블랙 네셔널리스트 등등

이렇게 직접 파고들기에는 두려워지는 아웃캐스트 공동체 다큐멘터리를 90년대부터 꾸준히 만들어 오고 계시는데

지금이야 유튜브로 손쉽게 미친 인간들의 라이브를 엿볼 수 있다지만 
예전엔 루이스 테루의 WEIRD WEEKEN (기묘한 주말)가 도파민 맛집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좀 다른 것이,
광인들이 스스로를 찍는 것과 제 3자의 시선으로 팡인들을 조망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니까..

말이 나와서 말인데
개인적으로 이 유튜브 숏폼 시대에 유감이 많다.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체험 삶의 현장 등
엘리트 PD들이 만든 교오양 넘치고 재미와 감동을 갖춘 고퀄 티비쇼들이 그립다!!

근데 이 루이스 떼루의 다큐들은 그 교양과 감동에 유튜브의 미덕인 날것의 느낌까지 추가된 ㄹㅇ 고품질 다큐임

편집도 사악하게 잘해서 전철에서 보다 보면 미친놈처럼 웃게됨

WEIRD WEEKEN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swingers 편 이였는데 이게 모냐면 난교 파티 소모임임.. (중략)

전문: 

https://c-straw.com/posts/7762

 

기괴한 다큐 인생 - 루이스 떼루

이 무지막지하다 싶을 정도로 평범해 보이는 남자를 보라 키가 크고 마른, 지각있어 보이는 안경 낀 백인 남자가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면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대충 환영받을 것이다 낯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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