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하씨가 오늘 출국을 한다. 장장 9시간 동안의 대담을 나눈 뒤 좀 전에 배웅하고 돌아옴
저번에도 한말이지만 지난 1여년 동안 그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 중 한가지는 혐스러운 것들에 대한 가치판단을 제쳐두면 즐길 부분이 있다는 교훈이었는데 그래서 윤도현도 덜 싫어하게 됨. 윤도현 특유의 뇌가리빼놓고유치한감정에충실함이랄까 단순함이랄까 나름의 진정성이 있다고?
그리고 키배뜨고 있는 거 옆에서 보더니 걍 섹스라고 대답하세요 라는 팁도 주고 가심
그런 의미에서 그의 성공적 정착을 기원하며 이 포스팅에 달리는 모든 답글에 섹스라는 답글을 달기로 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