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자전거포 주인남자는 전기 자전거를 혐오함그냥 자전거 탈 때 몇 번 수리받았는데 전기 자전거 뭐 물어보러 갔더니 개싫어하면서 소금뿌리고 쫓아냄 (소금은 뻥임)하지만 또 갈 수 밖에 없었다. 플랫타이어.. 바퀴가 넘 작아서 집에 있는 펌프도 역에 있는 티자 펌프도 안 들어감 내가 진짜 거기 안 갈라고 용을 써봤는데...불편한 마음으로 찾아가서 바람 좀 넣어달라고 했더니 역시나 혐오의 눈길로 자전거를 훑어보는 주인남 전기자전거의 잘못된 점에 대한 일장연설을 시작하며 맞는 튜브로 공기 주입 시작.. 개띠꺼움 귀에 피날 거 같음시발 바람 도로 다 빼고 닥치라고 하고 싶음그런데 주먹이 쥐어지는 순간 매니저 봉사를 하며 익힌 스킬을 활용하기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기분 나쁜 이유는 내가 존재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