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에요

금산사 야영장 캠핑, 모악산 마실길 트레킹

유 진 정 2015. 5. 3. 05:39

여행개요

 

날짜: 4월28 - 5.1 (3박4일)

지역: 김제.전주

인원: 1명 + 1마리

일정: 서울남부터미널 - 전주시외버스터미널 - 금산사 야영장 - 모악산마실길 트레킹 - 금산사 - 전주역 - 전주한옥마을(경기전,오목대) -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식 + 개막작 감상(소년 파르티잔) - 풍납보석찜질방 - 남부시장 -전주한옥마을(향교, 강암서예관, 최명희 문학관) - 귀가  

 

갑자기 웬 개요를 쓰고 앉아있냐고? 몰러 걍 한번 써보고 싶었어

 

 

 

 

 

짐을 꾸립니당. 

 

요즘 이 정도 장비를 가지고 하는 캠핑을 미니멀 캠핑이라고 부르는듯하다. 그럼 맥시멀 캠핑은 어떤거지 

내생각에 진정한 미니멀 캠핑이란 라이터랑 비상침낭하나 가지고 떠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짐을 싸면 대충6-7킬로그램 정도 나가는것 같다. 

이 정도가 보통체구 여성이 메고 다니기 적당한 무게인듯. 누질랜드에서 17킬로 짜리 배낭메고 캠핑 다닐때는 정말뒤질 맛이였지.. 그것은 노가다로 체력이 다져졌을 때라 가능한 것이였던거 같고 이제 짐을 줄이는것만이 살길이다.   

 

 

 

 

 

 

남부터미널에서 전주행 고속버스를 이용하였다.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운임은 11900원이다.

 사진은 버스타고 가던중 목격한 의문의 연기

 

 

 

 

 

 

동행과 함께

 

 

 

 

 

 

몇번 졸다깨니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제길헐

시외버스터미널을 등지고 왼편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로또방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그곳에서 79번 버스를 타면 금산사로 갈 수 있다. 종점임

 

 

 

 

 

 

금산사 야영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진입하기전 모악산 도립공원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여야 한다. 

입장료 징수를 하시는 분은 옥색한복을 입은 젊은스님이였는데 그는 안경미남이였다. 그리고 모야 관리소인가 옆건물에 가서 저 이용표를 받아오는데 관리소 직원도 훤칠한 안경미남이라 나는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야영장은 전화예약제로 운영한다. 063-540-3539

평일에는 굳이 할 필요없는것 같지만 붐빌때도 있다고 하니 예약하는 것을 추천. 전화로 예약할때 통화한 아저씨의 말투가 상당히 재미있었다. 주차문제로 에로사항이 많다고 하시니 차가지고 가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그리고 금산사 주차장엔 수퍼마켓과 식당등이 많음으로 캠핑시 굶어 죽을 걱정 같은건 안해도 된다. 

식량을 적게 준비하여 조금 걱정하고 있었는데 가게들을 보는순간 내가 뭔 생각을 한거지 싶었음

 

 

 

 

 

 

 

야영장 가는 길

 

 

 

 

 

 

 

 

 

 

 

 

 

모악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참 포근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야영장 

 

비오는 평일 사람이 있겠는가 싶었는데 텐트가 네동정도 있었다. 

그리고 스피커로 틀어놓은 트롯트가 구성지게 울려퍼지고 있었음 아 앙대..! 

 

 

 

 

 

 

그래서 최대한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사실은 아무도 찾지않는 산속이나 개천같은데서 캠핑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연약한 여성

 

내가 아는 한 여성은 자전거에 수레를 매달아 전국 여행을 한적이 있다고 한다. 

텐트를 칠때는 낮에 치면 눈에 띄니까 밤에 쳤다고. 

그랬는데도 왠 아저씨가 텐트문 열고 들어 오는 바람에 불피웠던 각목을 마구 휘둘러 내쫓아야 했던적이 있다고 한다. 그 여성은 무술을 하기도 하고 기백이 넘치는 여성인듯 하지만 그래도 정말 싫은 상황이였을 것이다. 

 

또 다른 내 친구는 올레길 혼자 걷다가 음부를 보여달라는 할아버지에게 시달린 적이 있다. 

처음엔 맘씨좋은 할아버지처럼 접근하다가 풀때기를 가르키며 이 약초가 음부에 아주 좋은데 자신을 친할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음부를 보여달라며 졸랐다고 한다.... 미친 음부 할아범아 친할아버지한테 거기를 왜 보여줘 

이 할아버지 유명하다고 하니 제주도 여행 혼자가는 여성들 유의하시길

 

이런이야기 듣고 있으면 가끔 키 이미터 볼때기에 털 숭숭난 게르만 남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편으론  내가 여자라 그나마 조심히 사는 것이지 남자였으면 맨 벌스 와일드 찍다가 일찍 뒤졌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여자혼자 여행하면 좋은 점도 쫌 있다. 웬만하면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 준다     

   

 

 

 

 

 

 

텐트사이트 앞으로 계곡이 흐른다

 

 

 

 

 

 

어딘가 어설퍼 보인다면 제데로 본것이다. 

텐트 치는데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해서 후닥닥 대충치고 기어들어갔다  

 

 

 

 

 

 

오 쾌적해 지붕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좋지 않은가

 

 

근데 1-4미리 온다던 비가 쥰내 쏟아지기 시작했다.

활동은 내일부터 시작해야지 하고 침낭속에 들어가 해저이만리 읽다가 일찌감치 잤다. 

 

한참 자는데 어쩐지 축축함이 느껴졌다... 해저의 꿈을 꾸는것인가 싶었으나 꿈이 아니였다 텐트가 침수됨

 

텐트의 현관(?) 나무와 연결시켜놓은 그부분이 물받이가 되어 텐트를 침수시키고 있는 것이였다.

다행히 텐트에 우묵한 부분이 있어 그곳에만 우물처럼 물이괴어 있길래 냄비로 물을 퍼내고 물받이가 된 부분은 다시 고정시키고 나니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났다 

 

 

 

 

 

 

다음날 아침 조우한 거대한 괄태충 

 

 

 

 

 

 

파워포인트로 만든것 같이 생긴 김제시 마스코트

 

 

 

 

 

 

간밤의 비로 체리블라썸이 다 졌다

 

 

 

 

 

 

 

마실길 트레킹을 시작하기 앞서 주차장근처의 식당가에서 비빔밥을 주문하였다.

 

 

식당선택의 기준은 이집 지붕이 가장 이뻤다. 

아주머니는 나를 보며 날씬하다 말랐다 누가 잡아가면 으쩌나를 반복하여 읊조리셨다. 가끔 으른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대답을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를때가 있다.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럴때의 팁을 하나 가르쳐주겠다. 

 

그르게요

 

이 한마디로 대화를 원활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 

 

e.g. 왜이리 말랐댜~ / 그르게요ㅎㅎ 누가 잡아가면 으쯘댜~ / 그르게요ㅎㅎ   

 

 

 

 

 

 

 

 

트레킹시작에 앞서 산관리인 아저씨에게 마실길 코스를 물어보았으나 손사레를 치시며 그기 복잡혀요잉 안내센터 가서 물어보시요잉 하시는걸 보니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

 

그렇다면 이 기회에 제가 자세히 정리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실길은 1코스(21km)와 2코스(14km)가 있음

나는 느즈막히 출발하는 것이니까 2코스를 선택

 

2코스의 시작점은 버스정류장과 김제 관광안내센터 사이, 멧돼지 출현시 행동요령이 적혀있는 요 판넬 바로 뒤. 트레킹 시작전에 인포센터에 들러 지도를 하나 받아오는 것이 좋음

 

그란다음엔 닭지붕이라는 곳으로 올라가야함. 쪼까 산을 타야하니께 막대기 하나 주서가꼬 올라가시면 편켔지요잉? 

 

 

 

 

 

 

 

입구에도 좀 달아놓지

 

 

 

 

 

 

 

 

 

 

 

 

 

 

닭지붕. 다람쥐한마리가 나를 보더니 부리나케 달아났다

요기서 길이 갈리는데 모악산 정상방면이 아닌곳으로 내려가면 된다. 

 

 

 

 

 

 

 

 

 

 

 

 

 

 

 

묫자리 한번 겁나게 좋아뵘

 

 

 

 

 

 

 

다 내려 오고 나면 산을 등지고 왼편에 표지판이 보임. 귀신사 방향으로 향한다. 

 

 

 

 

 

 

 

 

 

 

 

 

 

 

도보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조금 위험함. 이길을 쭉 따라 간다

 

 

 

 

 

 

 

굴선생 안뇽

 

 

 

 

 

한참 가다보면 우편에 전통찻집들과 벽산미술관이 보인다. 호기심이 동하여 잠시 방문해봄 

 

 

 

 

 

 

 

 

 

 

 

 

 

 

 

 

그림그리신분 사모님께서 큐레이팅을 해주셨다. 

 

바지를 어디서 산것이냐 물어보셔서 미얀마라고 하니 그 바지의 재질은 광목이며 본인은 십여년전 미얀마에서 광목을 사오다가 방콕공항에서 죄다 털린 아픈기억이 있으시다고. 

블레이저가 범상치 않다 싶었더니 본인께서 직접만든것이라고 하신다. 과일좀 먹고 가라고 하시길래 따라 들어갔다. 

 

 

 

 

 

 

 

 

뒷산에서 채집하셨다는 고사리 

 

 

 

 

 

 

 

 

원래 식당이였던 곳을 인수하여 미술관과 집으로 삼으셨다고 

 

 

나는 한옥이 좋다. 왜냐하면 예쁘니까!

 

어릴때 한옥에서 몇년간 살았는데 그곳에는 솟을대문이 있었고 내가 임금님집이라고 부르며 아주 좋아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집은 훗날 아파트 딱지와 교환되었다.

재작년인가 외할머니에게 그때 우리 왜 이사갔냐고 물어보니 겨울만되면 온식구들이 춥다고 지랄용천을해서 팔았다고 한다.. 걍 한옥보니까 그때 생각이 났다 

 

친절한 사모님에게 모과차와 떡등을 대접받고 귀신사를 향해 출발

 

 

 

 

 

 

 

로드킬현장

 

 

 

 

 

 

 

 

 

 

 

 

 

 

화장실 가고싶던 시점에 마침맞게 등장한 귀신사 표지판. 귀신사... 하 귀신같은 사찰.. 

 

 

 

 

 

 

 

요래요래 길을 따라 간다 

 

방금 그 표지판를 지나쳐 간 뒤 큰길과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도 있는데 되도록이면 이길을 걸을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더 이쁘고 정면으로 귀신사에 접근하게 되어 풍광이 드라마틱함   

 

 

 

 

 

 

 

 

 

 

 

 

 

 

 

귀신사 등장 

 

 

 

 

 

 

 

넹..

 

 

 

 

 

 

 

사찰 뒤쪽으로 올라가면 석탑과 사자상이 있고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보기가 좋다.  

 

 

 

 

 

 

 

이 지역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기 위하여 세워졌다는 사자상과 남근모양의 구조물

 

 

 

 

 

 

 

 

 

 

 

 

 

 

 

 

 

 

 

 

곧은선으로 이루어진 맞배지붕이 특징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청을 새로 칠하거나 하지 않아서 아름다움  

 

 

 

 

 

 

 

귀신사 이름은 좀 무서운데 참 매력적인 사찰이였다 

 

처음에 지도에서 보고 이름이 왜이래 했는데 ( 그리고 근처 마을 이름은 통곡마을 ) 귀신사의 귀신은 사실 그 귀신이 아니라 돌아올 귀자에 믿을 신자라고 한다. ( 그리고 통곡마을은 동곡마을을 내가 잘못읽은 것이였다 ) 

 

 

 

 

 

 

 

귀신사다음의 코스는 싸리재이다. 귀신사를 등지고 내려와 오른쪽으로 향한다

 

 

 

 

 

 

 

조금 걷다보면 길이 갈라지는데 우편으로 올라가야한다. 

 

 

 

 

 

 

 

달팽이 전용도로 나는 사람이므로 사람길로 간다

 

 

 

 

 

 

표지판 등장. 금평 저수지방면으로 향해햐 한다 

싸리재 코스는 산을 타야함 그러나 길이 잘 닦여 있어서 별로 안힘듬 

 

 

 

 

 

 

좋구먼

 

내려오는 길엔 장끼 까투리 한쌍을 만났다

 

 

 

 

 

 

척추동물의 시체. 원래 개구리였던것 같음  

 

 

 

 

 

 

 

그냥 지날칠라고 했는데 들어가지 말라니까 한번 보고가야겠다

 

 

 

 

 

 

 

봤으니까 간다

 

 

 

 

 

 

 

다 내려오면 동곡마을이 나타난다. 

 

 

어느집 라디오에서 김건모의 핑계가 흘러나오고 어린 고두러 두마리가 까불며 걸어오고 있었다.

 

동곡마을에는 또다른 이름이 있는데 그것은 달디단 마을이라고 한다.

땅에서 나는 과실이 달디달다고 하여 그렇게 붙여졌다고 하는데 참 이쁜 이름이다

 

 

 

 

 

 

 

 

 

 

 

 

 

 

너 그러고 있으면 내가 못볼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설마

 

 

 

 

 

 

 

안뇽

 

 

 

 

 

 

 

범상치 않은 건물.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잠겨있었다

 

 

 

 

 

 

뭐하는데지 아는사람좀 알려주셔요

 

 

 

 

 

 

 

 

동곡마을의 기와지붕들은 연식이 좀 되어서 멋져보였다

 

 

 

 

 

 

올챙이

 

 

 

 

 

 

 

저수지의 수려한 풍광

 

 

 

 

 

 

 

동곡마을 - 금평저수지를 가로지르는 길은 나무데크로 조성이 잘 되어 있다

 

 

 

 

 

 

 

중간에 좀 요사스럽게 생긴 절이있는데 대순진리회 건물이라고

 

건물 입구에 똑같은 옷과 모자를 쓴 아지매들이 줄지어 앉아있었는데 그분들이 바로 도를 아시는 분들인 것일까

 

 

 

 

 

 

 

새메피자

 

 

 

 

 

 

 

간만에 표지판 등장. 이제 코스는 거의 끝나감. 금산사 방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직진

 

 

 

 

 

 

이쁜 학교

 

 

 

 

 

 

 

증산교 본부

 

불교 천도교 천주교 개신교등 이 구간에선 주요종교의 본거지나 유적등을 죄다 맞딱드리게 된다. 이동네 뭐가 있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금산교회

 

 

 

 

 

 

 

오래된 종탑과 네온 십자가의 대비가 재미있다

 

 

 

 

 

 

 

문이 닫혀있길래 열고 들어가 불을 켰음

 

개방시간이 따로 있을것 같기도 한데 한참 구경하고 있으려니 아주머니가 등장하여 갈때 불끄고 가쇼잉 하고 마시는걸 보니 크게 개의친 않으시는듯

 

1908년에 지어진 건물치고는 보존이 굉장히 잘되어 있다. 남녀가 유별하다는 조선의 전통을 따라 예배당을 ㄱ 자로 지어 남녀신도의 자리를 구분하였다고 한다.

 

 

 

 

 

 

 

 

둥글려진 현관이 귀엽다. 요기서 금산사는 이제 금방이다.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3시쯤 출발하여 설렁설렁 걸었더니 8시경 도착하였다. 늦잠자서 밤에 잠안올텐데 전주시내나 나갔다 올까 하다가 다리가 좀 아픈것같아서 관둠. 시내로 나가는 버스는 10시까지 있다. 

 

 

 

 

 

 

 

 

 

 

 

 

 

 

 

 

 

 

 

 

 

 

 

 

어서와

 

 

 

 

 

 

 

밥해먹고 누움. 피곤해서 그런가 금방잠듬

 

그리고 새벽 한시에 깸 제길헐 해저 이만리도 다 읽어버렸는데 미남스님 생각말고는 할것이 없군 

잠들려고 용을 쓰다보니 동이텄다. 이왕 이렇게 된거 금산사 구경이나 하러가자 하고 나감

 

 

 

 

 

 

 

김제시 마스코트 자꾸보니 정이간다

 

 

 

 

 

 

 

새로 짓고있는 금산사의 부속건물

이거 보는데 뜬금없이 남대문생각이 났다. 돌 그거 너무 그렇게 빤듯빤듯 쌓지 말고 저런식으로 조금만 자연스럽게 쌓았을면 덜 흉물스러웠을텐데

 

 

 

 

 

 

 

고요하군

 

 

 

 

 

 

 

 

화려한 금단청

 

 

 

 

 

 

 

 

 

 

 

 

 

 

 

 

경악을 하는것인지 기뻐하는것인지 헷갈림

 

 

 

 

 

 

 

 

위용이 당당한 미륵전. 국보 62호

 

 

 

 

 

 

 

 

 

 

 

 

 

 

문화재에 낙서를 새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화재와 함께 영생을 추구하고자 하는 심리의 발로일까

 

 

 

 

 

 

 

 

 

 

 

 

 

 

 

 

 

 

 

 

 

야영장으로 돌아옴. 야영장 주위에 이렇게 생긴 새들이 떼거지로 모여 울부짖고 있었다

 

그나저나 잠설치고 아침안먹었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물 끓이는 동안 스니커즈를 까서 십초만에 처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음 

 

 

 

 

 

 

한숨자고 짐싸서 버스타러 옴.

버스기다리던중 어떤 아주머니가 장에 나가는 할머니의 나물을 왕창 구입하더니 주위에도 구입을 권유하였는데 목소리도 엄청 카랑카랑하고 장사를 잘하는것 같아거 모하는 사람인가 싶었음

 

 

 

 

 

 

 

 

 

 

 

 

 

떡정.. 네.. 그것은 무서운 것이지요

 

 

 

 

 

 

전주역 도착

 

 

 

 

 

 

물품보관소에 짐을 넣고 한옥마을로 향했다. 

 

나머지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