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단어

나다 2015.09.18 16:00

얼마전에 기싱꿍꼬또? 뭐??? 이게 대체 뭔소린가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그것은 귀신이 나오는 꿈을 꾸었다는 말을 귀엽게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엄청 예쁘게 생긴 여아가 막 기싱꿍꼬또~하는 영상을 봤는데 솔직히 하나도 안귀엽고 섬뜩했다. 자기가 이렇게 행동하면 귀엽다는것을 알고 하는 행동들에선 도무지 귀여움을 느낄 수가 없다. 내가 선호하는 귀여움이란 그릇에 코를 처박고 시리얼을 흡수하는 너구리의 비장한 모습과도 같은, 무위자연적이고 아아무 생각이 없는, 그런 고품질의 귀여움이다. 이런 종류의 귀여움은 마음의 양식이자 등불임. 

아침에 눈뜨자마자 갑자기 이 생각이 나서 귀여운 단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귀여움의 기준은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딱히 귀여우라고 만든건 아닌것 같은데 숨길수 없는 귀여움이 마구 터져 나오는 모 그런것들이다


냠냠냠

다람쥐

발가락

무우

땅콩

오징어

털복숭이

통통배

방망이

애벌레

도깨비

콩밥

바구미

너구리

토마토

포테이토

mutt

nit pick

shrug

nod

eulogy

hoof

mongrel dog


잘보니까 몬가 귀엽다고 느껴지는 단어들에는 규칙이 있는거 같은데 o / u 모음이 들어가거나 몬가 초라한듯 시시한? 그러나 명랑한? 느낌이 있어야 귀엽게 느껴지는것 같다. 먉 뱕 뷹 이런 발음도 굉장히 귀엽게 느껴지는데 이런 소리가 들어가는 단어는 잘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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