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음악제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던 가장 큰이유는 숙박문제 때문이였다.
연계 숙박업소는 리조트나 호텔뿐이라 혼자 가기엔 부담스러웠고 그렇다고 모텔을 가기도 싫어서.. 화엄사 바로 밑에 황전캠핑장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것도 폐쇄되었다고 하고. 암튼 그래서 웹서핑을 하던도중에 찾은 구례 둘레길 게스트하우스.
화엄사입구와 가깝고 1인실 3만원, 여성 도미토리 2만원. 방마다 욕실 화장실 딸려있음. 조식제공
화엄사방문, 노고단 등반 예정이 있는 배낭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숙소인 것이다.
음 그리고 편의성도 편의성이지만 나는 백팩커 호스텔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캐릭터와 laid back atmosphere 라고 생각한다.
홈페이지만 보았을때는 별 생각이 안들었는데도착하고 보니 이 호스텔엔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음.
모랄까 레인저의 오두막스러운?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차차 알게 되었다.
암튼 요기 마음에 드는데 사장님께서 홍보에 도통 관심이 없으신것 같길래 여행할때 숙소예약하던 사이트들 주소를 적어드린 뒤 사이트에 제공할 게스트하우스 사진 찍어드리겠다고 했더니 하루 더 놀다가라고 1박 무료 챈스를 주심 오예
가는길 지도를 한번 그려보았다.
구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화엄사 입구로 버스타고 와서 저 지도 따라 10분정도 걸으면 왼편에 게스트하우스 표지판이 등장한다.
근데 웬만하면 사장님이 픽업을 해주심.
삼거리에서 만남가든 방면 길을 쭉 따라 가면 됨
표지판 등장. 샛길을 따라 들어가야함
게스트하우스 등장
왼편의 건물은 게스트 하우스 식당 + 공동공간 이고 오른쪽 이층건물이 숙박시설이다.
괄태충 안뇽
여성도미토리
화장실겸 욕실. 화장실은 식당에도 있다.
ㅎㅎ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기왓장과 흙으로 바른 외벽이 특징적이다.
이른아침 눈이 일찍떠지길래 게스트하우스를 돌아다녔다.
공용공간 입구에 자리잡은 사장님의 책상위에 뭐가 많길래 구경을 좀 해봄
사장님의 취향을 가늠할수있는 소품들
근데 이게 단순한 취향이 아니였음
곰을 디게 좋아하시나봐요.. 했더니 다른 손님이 네이버에 사장님 이름치면 모가 나온다고 알려줌.
알고보니 반달곰복원사업과 수달서식실태조사 등으로 공사가 다망하신 분이였다.
http://www.jirisan.com/index.php?mid=mountain&document_srl=10144&comment_srl=10010&cpage=1
↑ 사장님 인터뷰
책상한켠에 걸려있는 흑백사진들
지리산 최초의 산악회인 연하반을 조직하여 지리산종주 등산코스를 개척한 사장님의 아버지와 동료분들의 사진이라고 한다.
멋있당ㅠㅠ 인생에 서사가 있는 남성의 모습..!
무심한듯 있을건 다있는 주방
계란과 잼, 식빵등을 찾아내어 구워먹음
누가 빵 한장이랑 밤을 놓고 감
먹는 도중 해가 산을 넘는바람에 눈이 멀뻔했지만 아침식사가 성스러워졌다
빤짝빤짝
게스트하우스 뒤편엔 감농장이 있다.
근데 이제 이런거 보면 아름답다는 감상보다 사다리 걸치기 애매하겠군 모 이딴게 먼저 생각남ㅎ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아침산책을 하였다
아름답군
돌아오니 웬 슈나우저가 한마리
1인실의 모습은 이러함
노고단 등반한뒤 둘레길 한번 돌고 마녀사냥 보다가 잠
게스트하우스 총평
접근성 ★★★
가격 ★★★★★
청결도 ★★★
분위기 ★★★★★
서비스 ★★★★★
아쉬운점이 한가지 있다면 게스트 하우스안에 음료수 자판기라던가 간단한 스낵을 구입 할수있는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음.
구례둘레길 게스트하우스 예약문의 : 010-8653-6337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jirisangh
 진정하세요